♥사랑1188 우리 아빤 나랑 완전 똑같애 451 우리 우나가 태어났을 때.. 첫 만남의 순간.. 난 이랬다. "내 아기 아니예요." 난 아가가 태어나면 달력 속의 모델아이들처럼 그렇게 인형같이 이쁠 줄 알았거든.. 머리는 울퉁불퉁 길쭉~~ 눈은 짝짝이에 피부는 발갛고.. 정말정말 못생겼던 우리 아가..우나.. 실망한 나와 내남자는 대학.. 2011. 6. 4. 딸들 이야기 441 쏭이 이야기 방과후.. 친구 주영이랑 운동회 플랜카드를 만드느라 온방을 난장판으로 해놓은 쏭이.. 연신 생글생글~~방글방글~~신나는가 보다. 오후에 우나 학교 입시설명회 가느라 학교 갔다오면 배고프다는 쏭이땜에 유부초밥을 미리 해놓고 6개만 먹어라..쪽지를 남겨두었는데.. 친구랑 같이 집에 왔다길래.. 유부초밥 친구랑 나눠먹어라..고 문자를 보내었는데.. 돌아오니 식탁 위에 유부초밥이 남아있었다. 왜 안먹고 남겨두었냐니까.. 엄마가 쪽지에 6개만 먹어래서 친구랑 3개씩 나눠먹었단다. 참~~그럴까봐 일부러 문자 보냈는데.. 울 쏭이는 뭐든지 정확하고 깐깐한 AB형이다. 아침에도 날이 꾸물하니까 우산을 챙긴다. "비 안올 거 같으니까 그냥 가..비 오면 엄마가 마중갈게." 그래도 혹시 비 올지도 모르.. 2011. 5. 26. 우나야, 체리 생각해? 우리가 도착하기 전.. 마당에서 물놀이를 했다는 아이들.. 흥건해진 마당에서 몽이가 꼬리를 흔들며 우리를 반겨 주었다. 입밖에 내어 말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체리 생각이 간절하고 그리울 우나.. ♥ 저 개집만 봐도 체리 생각에 목메일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는 우나.. 체리에 대한 사.. 2011. 5. 18. 강변의 풀꽃 무료해진 나는 이 강변을 거닐기로 한다. 북한강이란 팻말이 눈에 띄인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사람도 두엇 눈에 뜨이고.. 하얀 꽃가루가 눈송이처럼 흩날리던 강변을 거닐며.. 간혹은 멈추어 강가에 무리지어 피어난 풀꽃을 담는다. 왠일인지 볼펜으로 콕 점을 찍어놓은 듯이.. 2011. 5. 13. 내남자 따라 가평 가는 길 431 "가평쪽으로 미팅 나가는데 같이 갈래?" "바람도 쐬고 맛있는 거도 먹고 .." "네..그러죠 뭐.." 내남자 따라 가평가는 길.. 차창을 넘어오는 선선한 산바람이 산뜻하다. 시큰둥하게 나선길이지만 차츰 마음이 설레여진다. ♥ 고소고도로에서 만난 아찔한 광경.. 아득히 높은 곳에서 별다른.. 2011. 5. 13. 징검다리 휴일에 428 이 사진을 본 쏭이의 자평.. "언니..우리 어느 나라 공주들 같지 않아?" "근사한 레스토랑에 와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 도도한 공주들 같아.." 5월..가정의 달.. 아이들 중간고사도 끝나고.. 달력엔 빨간날이 징검다리마냥 놓여있어.. 딱히 여행을 떠날 수도 없다. 며칠 친정엘 다녀올거라 .. 2011. 5. 9. 나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세상-보광사 오늘도 만사가 귀찮은 나는.. 최소한의 임무만 완수하고 쇼파에서 뒹굴거린다. 우나는 새벽같이 석현이란 놈과 고봉산으로 산행을 가고 쏭인 화정칭구들이랑 오랜만에 접선할거라며 외출을 하고.. 드라이브 가자.. 얼른 준비해라.. 자꾸 채근을 하는 내남자.. 내남자가 청소기를 돌린다. .. 2011. 5. 6. 쏭이 캠프 떠나던 날 아침풍경 ♥ 쏭이가 캠프를 떠나던 날.. 현관 앞에서 매무새를 다듬는 쏭이를 담아본다. 지 덩치보다 큰 가방을 메고.. 엄마와의 짧은 헤어짐에 대한 서운함은 없고 친구들과의 캠프에 대한 설레임으로 들뜬 쏭이.. 엄마..빠잉~~ 잊어버린 거 없지.. 잘 다녀와~~ - 벗 님 - 2011. 4. 20. 딸들은 댄스 연습 중 우나는 제주도로 2박3일 수학여행을 가고 쏭이는 파주영산수련원으로 캠프를 간다. 친구들 앞에서 선보일 댄스연습 중인 딸들.. ♥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우나.. 수학여행 장기자랑에서 뽐낼 춤을 한창 연습 중이다. "엄마, 이번이 마지막일 거 같아요. 친구들 앞에서 춤출 수 있는 기회가 이제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에 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거 같아요." 고등학교에 들어와선 춤 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던 우나.. 친구들 앞에서 춤추는 모습을 학창시절 추억의 한 장으로 남기고 싶었던가 보다. 오랜만에 춤을 추니 춤실력이 줄었다며..그래도 땀흘리며 열심히 연습 중인 딸.. 울 쏭이도 2박 3일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캠프화이어에서 쏭이도 장기자랑을 할거라며 목하 댄스 연습 중.. 신청자들이 많아 치열.. 2011. 4. 19.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