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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458

91 BRICK 신리천변을 따라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지나가다 높다란 나무 출입문이 멋스러워 이끌리듯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갓 구운 빵내음이 식욕을 자극하는 베이커리 카페였다. 분위기도 아늑해서 우나랑 난.. 이곳에서 잠시 쉬다 가기로 했다. 91 BRICK.. ♥ ♬∼Amarantine / Enya 꽃샘바람으로 추운 날이었지만.. 아까 먹은 돼지갈비의 느끼함 때문인지.. 난 아이스 티를 주문했다. 코로나 세상이 한풀 꺾여서일까.. 카페엔 사람들로 가득했다. 창가 자리엔 젊은 연인들이 꽁양꽁양 거리며 차지하고 있다. 잠시 후 창가 자리가 비어 우린 얼른 그리로 가서 앉았다. 아직은 벚꽃 화사하던 날이었다. 카페 분위기도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예뻤지만.. 커피맛도 아이스티도 영 별로였다. 동네의 분위기 좋은 카페를.. 2020. 4. 22.
엄마, 고기 먹고 싶어 체력이 달리는지.. 아침마다 고기 타령이다. 아파트 근처의 고운 고깃집에서 무한리필 돼지갈비를 푸지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 삼아 신리천 따라 텃밭으로 간다. 집에서 나올 때 바가지를 챙겨 왔다. 텃밭 간 김에 물이라도 주고 오려고.. ♥ ♬~ 사랑하면 할수록/한성민 꽃샘바람 몹시도 분다. 눈에선 눈물이 줄줄 흐른다. 바람 불면 내 의지완 상관없이 눈물이 흐른다. 울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체질이라면 체질.. 눈에 습기가 많아 눈빛이 초롱 해 보인다.. 우수에 젖어 보인다.. 그런 찬사?를 듣곤 했지만.. 뭐라더라?? 의학적으로 무슨 병명이 있던데..?? 눈물샘이 너무 발달해서 그렇대나?? 눈물샘이 막혀서 그렇대나?? 어쨌거나 울 엄마는 아주 예전에 눈물샘 수술을 하셨고 그로 인해 시력이 떨어진 것 .. 2020. 4. 21.
일산 호수공원에서 우나 폰 필름은 이미 반품처리가 되어 찾지 못하고.. 내 남자 골프채 맡기고 을밀대에 왔다. 내 남자의 최애 음식인 을밀대 냉면.. 민짜 두 그릇.. 비빔냉면 한 그릇.. 민짜로 주문하면 같은 가격에 면을 곱빼기로 준다. 이건 아는 사람만 안다. 내남잔 골프채 찾으러 가고.. 동안 우나랑 호수공원 돌라고 했는데.. 한파가 온 날인 데다 차가운 냉면을 먹은 후라 그런지 몸이 덜덜 떨릴만큼 춥다. 호수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차가워 포기하고 웨돔 쇼핑이나 하다가 내 남자랑 접선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한강변.. ♬~ 귀거래사 / 김신우 | 5집 The MAN [Repackage] 일산 호수공원의 봄은 늘 예뻤다. 오랜만에 찾은 호수..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를 호수.. 날이 하도 추워 입구에서 인증샷.. 2020. 4. 5.
산수유꽃에 관한 딸의 기억 해거름이 깔리는 하오의 시간.. 신리천변을 걷다 만났다. 노오란 햇살에 반짝이는 노오란 산수유꽃..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내 사랑은/김원중 김용택 시/ 이지상 작곡, 편곡                      산수유꽃이 피면.. 비로소 봄이구나.. 드디어 봄의 시작이로구나.. 그런 마음이 든다.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    " 우나야.. 2020. 3. 30.
첫 면접(우리은행 자금 리스크) 11월 5일 화요일.. 대화역.. 새벽 6시 20분.. 2시간이나 남았다. 8시 20분에 면접이 있다고 해서 동탄에선 그 시각까지 올 방법이 없어.. 분당 내남자 오피스텔에서 자고.. 아침 출근길 차가 막힐 경우를 대비해서 새벽 5시 첫차로 왔는데.. 예상보다 너무 일찍 도착했다. 새벽바람은 차고 이 시각에 마땅히 갈 곳도 없어.. 역사 내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달달한 도너츠와 따스한 차로 추위와 빈속을 달래며 시간을 보낸다. 우나가 귀국한지 한 달여.. 한 달 동안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푸욱 쉬고 싶다고 하더니.. 대기업이랑 은행 공채가 떠서 지 이력이 어느 수준인지 알아볼 겸.. 겸사겸사 경험 삼아 지원서를 몇 군데 넣었는데.. 몇 군데 덜컥 통과해서.. 하루 정도 급하게 공부하고 필기시험을 보았.. 2019. 11. 19.
발등 찢어짐 2018 .12 .19 . 수 오늘 요리하다가 식칼 떨어트려서 발등 찢어짐 아빠: 아이고~~ 근데 뭉뚝한 곳으로 받아서 그나마 다행 조금 찢어짐 아빠: 약 발랏나? ㅇㅇ 아빠: 마데카솔 바르고 밴드 붙이면 5일 정도면 다 낫는디.. 정확히 마데카솔 바르고 밴드 붙인 거임 에구~ 병원 안가도 돼? ㅇㅇ 걷는 데 지장 없고? ㅇㅇ 아빠: 술 마시면 곪는다 ㅋㅋㅋㅋ 다행이다~ 주방에선 항상 조심해~~ 내일 점심 ㅋㅋㅋ 아빠: 계란은 식으면 비린내 날낀데.. 나 맨날 계란 싸가는데 맛잇음 ㅎㅎ 계란후라이 잘 하네~ㅋ 천행운아가 요리 해서 도시락 싸 다닐 줄이야~~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사실 케이터링 신청해도 되는데.. 그거 안 하고 재료 사서 도시락 싸가는 게 더 싸니까.. 훨씬 절약되지.. 해봣는데 꿀잼~~ 재료.. 2019. 7. 18.
불빛축제 갓다 옴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진짜 맛잇.. 집?? 니가 만든 거야? 아빠: 한국식 아침? 즐거운 하루 되고.. 저녁이징~~ 저녁 7시쯤일껄요?? ㅇㅇ 나 맨날 점심도시락 싸가거든 저거 양상추랑 돼지고기랑 베이컨이랑 김치랑 버섯이랑 양파랑 넣어서 모짜렐라 얹은다음에 계란 올린거임 ㅎㅎ 오호~대단한 걸~~ 도시락 사간 거야? 도시락 항상 내가 만들어 가져가지 그래서 저녁에 만들어 반은 먹고 반은 넣어두지 그래서 양 줄엇어. 밥 한 공기 넣어서 반씩 먹으니까.. 와우~~ 우리 우나 대단대단~~ 너무 잘 하고 있네~~ 히히히히히히히히 난 혼자 살아야 되는 체질인 거 같아. 이불이랑 베개도 일주일에 한 번씩 빨거든 그래서 할머니가 싫어하심 ㅋㅋㅋ 왜??? 물이랑 전기 때문에 ㅋㅋㅋ 맨날 빨래 빠니까.. ㅋㅋㅋ.. 2019. 7. 17.
내 새차 내 새 차 ㅋㅋㅋ 추카~~♡∼~ 저녁은 먹었나? 아니 아직 ㅋㅋㅋ 배 별로 안고파서.. 좀따 차 받으러 감 혼자? 운전 조심하고.. 보험 가입하고.. ㅇㅇ 금방 보험 차 변경했음.. 지금 차는? 팔아야 되는데 올린 지 일주일 됐는데 아무도 안 삼 ㅠ 어떡하냐 ㅋㅋㅋ 삥 날려야지...? 삥이 뭐여?? 아주 싸게.. 우선 그 가격으로 올려 놓고 3개월 정도 안 팔리면 내리기 시작해야지 뭐 차 받으면 명의 변경 해야하고.. 알아 나중에 자동차 보유세도 나올 건데 한국에선 1년에 20만원쯤 된다. 그건 모르겟고 1년 맞아. 차 등록해야 하는데.. 13만원 정도 냄 근데 왜 중고차 파는데 텍스를 내?? ㅋㅋㅋ 텍스천국이야 여긴.. 워우 병신같은 미국~~~~ 그래서 우선 현빈이한테 차 렌트 주게.. 조금이라도 돈 .. 2019. 6. 17.
우나의 휴일 2018.12.16.일 우나 페이스 북 프로필 사진.. ♥ 뭐래 ㅋㅋㅋㅋ 우쨋거나 십 년 묵은 체증이 뚫린 듯~~ 을매나 맘이 편한지~~~ 피엘네 강아지 씨자 영상 피엘이 산책 갈까? 이러고 말하는거야 ㅋㅋㅋ 쟤가 그거 알아먹거든 ㅋㅋㅋ ㅇㅇ 너무 귀엽다~~ 아직 애기 같다 나이 안먹은 거 같으네.. 그치 ㅋㅋㅋㅋ 귀여워.. 피엘 불어 발음 매력적이다 ㅋ 목소리 좋지? 목소리 좋아 ㄹㅇ ㅇㅇ 목소리 첨 들어본 거 같은디 불어라 그런가 엄청 매력적으로 들린다. 아, 그래? ㅋㅋㅋ 내 앞에선 존나 귀여움 ㅎㅎ 둘이 좋아보여서 좋으네 ㅇㅇ 완전 사랑하지 서로 ㅎㅎ 퇴근한 겨? ㅇㅇ 오늘 친구집에서 영화 볼 거야 친구 누구?? 니 집에서 가까워? 예림언니라고.. 같이 일하는 언니.. 친구집에서 영화 보고 거기서.. 201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