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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추억한다는 거111

이별예감 ♬ ~ 촛불켜는 밤 양하영 난 이 밤 그댈 잊지 못해 촛불을 켭니다 내 창가에 예쁜 촛불을 그댄 보시나요 안개 낀 밤 나는 그대 그리워 촛불을 켭니다 87년 8월 7일. 금. 비.. 만남을 생각한다. 사랑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별을 생각한다. 만남은 내게서 외로움을 앗아버렸고.. 사랑은 고통이 .. 2015. 1. 11.
멀어지는 사람의 뒷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기를 ♬~~ The Rose / Westlife 지금까지 너무나 쓸쓸히 밤을 보냈고 너무나 멀고 험한 길을 걸어왔을 때 사랑이란 단지 운좋은 사람이나 강인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기억하세요. 겨울의 차디찬 눈밑 깊숙한 곳에, 봄이 되면 태양의 사랑과 함께 장미로 피어날 씨앗 하나가 .. 2014. 12. 28.
잊고 사는 게 현명할까 1987년5월31일.. 어느날 문득 창문을 열어젖혔을 때.. 진하게 느껴오는 내음..무엇이였을까? 그것은 어느새 성숙해진 찔레꽃 향기였다. 뒤뜰을 거닐 때.. 초록빛 무성해진 찔레나무 앞에서 망연해지는 것은.. 이미 꽃잎은 시들고..그 향기는 공기속으로 분해되어버렸기 때문.. 그보다도 언뜻 .. 2014. 12. 21.
사랑의 항해 ♬~~The Water Is Wide - Karla Bonoff 사랑은 부드럽고, 사랑은 다정하죠 처음 꽃피울 때는 가장 향기로운 꽃이지만 사랑도 나이가 들고 차갑게 식어버리다가 아침이슬처럼 사라져 버리네요 이성간의 내 사랑에 대한 사고의 항해는 아직 닻을 올리지도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바람이 불고 .. 2014. 12. 14.
잠깐의 이별 ♬~~ 가을나그네-소리새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 가면 추억에 웁니다. 오늘도 나는 초라할 정도로 나약한 존재 내일도 나는 그렇게 떨어진 꽃잎 찾아와 줄 이 없을 쓸쓸한 내 마음의 방 웅크리고 눈물 고이는 눈동자의 서러움 너와 나 ..우리 이런 사랑 하.. 2014. 12. 7.
이별연습 ♬~~ All for the love of a girl 오늘 난 몹시 지쳤어요 너무 우울하고, 슬퍼서 마음이 아파요. 이 모든건 당신 때문이예요. 87년 3월 18일 누군가가 자리잡고 있던 가슴 빈자리에 또 다른 타인을 앉힌다는 것이 배반이라면 그 자리를 그대로 비워둔 채 텅 빈 마음으로 고적하게 살아가자 그러나 기.. 2014. 11. 30.
잊음이 배반이라면 87년3월5일 ♬~~ 꿈속에선 보이나 봐 꿈이니까 만나나 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 봐 힘겨워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 후에 아름다운 너로 꿈속에선 보이나 봐 ♥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잊음이 배반이라면 그리워.. 2014. 11. 16.
하얗게만 잊어버려라 1987년 2월 24일.바람 몹시 불고 추움.. ♬~~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한조각 미련은 저 떠도는 구름 위에 실어보내고 가슴.. 2014. 10. 12.
하얀 사랑 87년 2월 8일. 일. 맑음 별빛이 희미하게 내 눈동자로 스며올 때.. 나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답니다. 오직 마음만이 별처럼 빛나며 별처럼 사랑을 떨구고 있습니다. 차가운 기운이 몸과 마음을 사정없이 휘저어놓고 가버린 뒤.. 나는 창백하게 떨고 앉았습니다. 하얀 종이가 너무 순결하다.. 2014.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