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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186

어버이날에 우리는 어버이날 아침 쏭이가 차린 아침상.. "엄마, 미안해..돈이 없어서 선물은 준비 못했어." 치매 증상이 있으셔서 춘천 큰댁에 머무시는 시어머님께 전활 드리니.. 무척 반가워 하신다. 사람을 그리워하시는 눈치다. 울산 친정엔 오후 늦게 전활 드리니.. 동생네 식구들 다들 엄마네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단다. 멀리 있단 핑계로 늘 나만 불참이다. 오후에는 우나가 예약해둔 어글리 스토브에 가서 가족 외식을 했다. ♥ 카림 상가에 위치한 어글리 스토브..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선호하는 우나 취향에 맞는 실내 분위기.. 나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음식 맛도 분위기도 기대 이상이었다. 다른 무엇보다 우리 네 가족 이렇게 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어찌 된 일인지 이렇게 다 함께 식사하는 일이 점점 더 드문해.. 2020. 6. 8.
세 자매? 내 사랑의 일 순위인 딸들과 함께.. 삽교호에서.. 엊그제(26일).. 내 남자 오피스텔 정리, 사무실 이전.. 쏭이 come back home.. 내 남자도 나도.. 이제야 집 같다며.. 집 안에 아이들 소리 나니 사람 사는 집 같단다. 그동안 우나 친구들이 가끔 와서 자고 가는 것 말고는 늘 텅 비어 있던 쏭이방이 이제야 주인을 찾았다. 일 년만에야.. 어제오늘 쏭이방 정리하느라 허리가 뽀샤질 것 같지만.. 행복하고 설레인다. ♬~ 그 때를 잊으셨나요 / 양하영 - 벗 님 - 2020. 3. 28.
쏭이랑 나랑 영남알프스 영상 문화센타 인공폭포 앞에서.. 쏭이랑.. ♥ 1865 요즘은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앱이 참 좋다. 쏭이폰으로 담은 셀카인데.. 내가 참 예쁘게 나왔다. - 벗 님 - 2018. 11. 3.
딸들은 화상통화 中 우나가 있는 LA랑 16시간의 시차가 난다. 우나가 낮일 때 우린 밤이고.. 우나가 밤일 땐 우린 낮이다. 우나랑 쏭이.. 둘이 화상통화를 하다가 쏭이가 캡쳐해서 단톡방에 올린 사진들.. ♥ 1857 품 안의 자식이라고 했던가.. 이젠 딸들이 내 품을 벗어났다는 걸 실감한다. 우나가 멀리 떠나있어서만은 아니다. 곁에 있는 쏭이에게서도 느껴지는 마음이다. 딸들은 성인이 되었고.. 이젠 엄마품을 찾지도.. 품 안으로 파고들지도 않는다. 앵두같은 쏭이 입술.. - 벗 님 - 2018. 10. 21.
유리창 너머의 딸들 " 엄마,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체크카드에 넣어두는 게 좋겠지?" 해서..체크카드에 현금 넣고 돌아오는 유리창 너머의 딸들을 담는다. 쏭이는 또 유리창 안의 우리 부부를 담고.. ♥ 둘이 앙숙처럼 앙앙 대더니.. 최근들어 둘이 찰떡같이 붙어서는.. 함께 술 푸고..함께 밤 새우고..함께 게임하고.. 우나는 쏭이를 챙기고.. 쏭이는 또 언니를 따르고.. 둘이 저리 다정한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더 할 수 없이 좋다. 1786 - 벗 님 - 2018. 8. 11.
공항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4-세자매2 쏭이 폰으로 찍은 셀카들.. ♥ 1785 쏭이폰에 깔린 카메라로 찍은 건데.. 요즘은 카메라 기능이 요지경이라.. 셀카를 찍으면 지가 알아서 포토샾을 해서.. 실물보다 이뿌게 찍어내는 듯 하다. - 벗 님 - 2018. 8. 11.
공항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3-내남자와 사진 속 내남자의 모습.. 많이 늙었다. ♥ 1784 내남자.. 언제 저리 늙었을까.. 머리숱은 왜 저리 휑해졌을까.. 미운 적도 많았는데.. 요즘은 미움보단 안쓰러움과 측은한 마음이 더 크다. 딸아이를 머나먼 이국땅으로 보내는 아빠의 마음..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으니 그 속은 알 길이 없다. - 벗 님 - 2018. 8. 11.
공항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2-세자매 요것들이 날 안끼워줘 주길래.. ♥ 1783 "오구오구..그렇게 같이 찍고 싶었쩌요??" 요것들이 날 갖고 논다. - 벗 님 - 2018. 8. 11.
공항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1-자매 셀카 삼매경에 빠진 딸들을 가감없이 담았다. ♥ "엄만, 안 끼워 줘?" " 있어 봐..언니랑 찍고 엄마도 끼워 줄게." ♬~ 오보에 - 벗 님 - "> 201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