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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458

삽교호 바다공원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갈매기를 본 건 처음.. ♥ 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탑..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 .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 가슴 뭉클해지는 말이다. 코로나로 많이들 갑갑했었는지..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새우깡을 향해 나래짓 하는 갈매기떼들은 그들 나름의 질서가 있다. 서로 다투거나 엉키는 법이 없이 질서정연하게 새우깡을 낚아챈다. 바람 불고 날은 다소 쌀쌀했지만.. 햇살에선 봄내음이 느껴지는 하루.. 우리 가족 네 명.. 다 함께 한 나들이가 얼마만일까.. 특히 쏭이가 함께 해서 더욱 행복했던 날.. 그로써 완벽했던 하루.. - 벗 님 - 2020. 3. 26.
삽교호 함상공원에서 조개구이 먹고 삽교호에 왔다. 딸들과 나를 떨구어놓은 내남잔 수산시장 구경하고 올테니 바닷가 산책하고 있으란다. ♥ 은총이랑 영상 통화 중인 쏭이.. 우나는 화장실 다녀오는 중.. 뭐가 저리 좋은지 생글생글.. 중년의 두 커플..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아이처럼 즐거워 한다. 아저씨 한 분이 던져보라며 나에게 새우깡을 몇 알 주신다. 공중에서 새우깡을 획 낚아채 가는 갈매기들의 재롱에 우나도 나도 아이처럼 꺄르르 웃는다. ♬~선물 / 멜로망스 코로나와 갱년기 핑계로 요즘 집 안에서 딩굴거리기만 했더니 살도 찌고 팅팅 부은데다 일 년 사이에 부쩍 나이들어 보이는 나.. 반면 직장 다니느라 힘이 든지 얼굴이 많이 상한 우나.. 사진 같이 찍자니까.. 저만큼서 은총이놈이랑 화상통화에만 여념없는 쏭이.. .. 2020. 3. 26.
은영이네 휴일의 하루(3월 7일.토).. 내남자가 조개구이 먹으러 가잔다. 모처럼 우리 네 식구 함께 떠난 작은 여행..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이라던가?? 평택 지나서 어느 바닷가의 조개구이집에 왔다. 은영이네.. ♥ ♬~설레임 / 이안 조개구이집이 나란한 곳.. 한때는 성황리에 장사를 했을 듯하지만 세 집에 한 집 꼴로 폐업을 한듯 보인다. 코로나가 무성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조개구이집엔 손님들이 여러 테이블 있었다. 조개구이와 해물칼국수를 주문한다. 주문을 받은 아주머니께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조개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며 양해를 구한다. 내남자와 쏭이가 조개를 굽고.. 나와 우난 주로 먹는다. 손끝이 야무진 쏭이.. "아빠 일루 줘봐..내가 할게.." 지 아빠보다 더 잘 굽는다. 우나랑 쏭이.. 딸들을 이렇게 나.. 2020. 3. 25.
공항 가는 길 제주에서의 일정을 마름하고 공항으로 향한다. 시간이 갈수록 날씨는 더욱 거칠고 눈보라 세차다. 마지막 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기로 한 계획도 무산되었다. 내남잔 이러다 비행기가 못 뜰지도 모른다며 걱정이다.      ♥                                              ♬~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 해바라기                          코로나에다 이리 궂은 날씨인데도 제주 공항은 붐빈다. 탑승시간까진 여유로와 공항의 식당에서 돈까.. 2020. 3. 24.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추위와 굶주림에 떨다.. 서귀포 올레시장에 왔다. 허기도 달래고 선물도 살겸.. 일단 시장입구에 초밥집이 눈에 띄어.. 초밥으로 시장기를 달래기로 한다. ♥ ♬~정답게 가는 길/박우철 초밥을 먹고도.. 시장통에 있는 떡볶이도 사먹고.. 옛날식 국화빵도 사먹고.. 내남자 지인들이랑 딸들에게 줄 제주도식 선물도 사고.. 아침나절엔 감귤농원에 들러 천혜향이 먹고싶다는 쏭이를 위해 천혜향 10키로 박스도 택배로 부치고.. 얼추.. 제주도에서 4박 5일간의 여정을 갈무리 한다. - 벗 님 - 2020. 3. 24.
대포 주상절리(지삿개 해안) 정방폭포에서 대포 주상절리로 가는 길.. 눈보라의 기세가 점점 더 거세진다. 주상절리의 정교함과 아름다움 면에서는 으뜸이라고 한다. ♥ 훨, 훨, 훨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74 눈보라 세차게 몰아치는 지삿개 해안에서.. 바람에 구겨진 당신과 나.. - 벗 님 - 2020. 3. 23.
정방폭포 정방폭포에서.. 폭포수가 직접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라고도 불리운다. ♥ ♬~ 송인 / 장윤정 날이 하 짓궂다. 비바람 몰아치다 눈보라 흩날리다 어느 순간 햇살 반짝이다.. 정방폭포 앞에 도착했을 땐 마침 햇살이 잠깐 비추었다. 사실 정방폭포의 비경을 느긋이 감상할만한 상황은 아니여서.. 인증샷만 찍고 다음 행선지인 대포 주상절리로 향한다. - 벗 님 - 2020. 3. 23.
이중섭 거주지 날은 차고 눈발은 여전히 흩날리고 이중섭 거리는 한산했다. 먼저 이중섭 미술관에 들렀는데 휴관이다. 그러고 보니 월요일이다. 도서관이나 박물관 미술관들은 대부분 월요일이 공휴일이다. 이중섭 공원과 거주지를 산책처럼 둘러본다.    ♥                                                이중섭이 사색에 잠겨 걸었다는 돌담길.. 눈 비에 촉촉 젖어 더욱 예뻤던 골목길..                                    .. 2020. 3. 21.
하도비치 팬션2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하늘은 먹장구름.. 바람 세차고 눈발도 흩날린다. 밤새 비바람 거세게 몰아쳐.. 잠결에도 창은 덜커덩 거렸다. 샌드위치를 배달 온 주인여자가.. 바람소리 땜에 잠을 설치치 않았냐며 걱정을 한다. ♥ ♬~ Blue Day / 포지션 소박한 우리 둘 이틀 동안의 보금자..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