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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519

약모밀 꽃(어성초) 오산 곡산성 세마대 아랫자락에서 만난.. 약모밀 꽃(어성초).. ♥ 산길에서 방향을 잘못 잡아 양산봉을 오른다는 것이 고대로 하산해버린 꼴.. 산 아랫자락 길가 풀숲에 처음 보는 하얀 꽃 군락지.. 비탈진 곳에 피어 있어 비스듬히 엎드려 겨우 사진을 담았다. 검색해 보니 약모밀 꽃 혹은 어성초라고도 한다. 어성초는 천연화장품 만들 때 익히 들었고 내 남자 가운데 머리 비어갈 때.. 어성초랑 자소엽 녹차와 담근 주로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모가득 차를 만든 적이 있어 반가운 이름이다. 어쨌거나 피부에는 그리 좋다는 어성초.. 그 꽃을 이리 만나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다. 산을 오르락 내리락 고생은 했지만.. 덕분에 귀한 꽃.. 어성초 꽃을 만났으니.. 약모밀 꽃의 꽃말은 기다림.. - 벗 님 - 2020. 6. 30.
자주섬초롱꽃 독산성 동문 으로 내려가는 성벽 아래에서 만난.. 자주 섬초롱꽃.. 다정히 손을 잡고 사찰을 내려오는 노부부의 모습이 섬초롱꽃보다 고우시다. 꽃말 은 충실, 성실.. - 벗 님 - 정답게 가는 길 / 박우철 2020. 6. 29.
금계국 내가 사는 곳엔 천지사방 노란 금계국의 향연이다. 어린 시절엔 보지 못한 꽃이다. 유년의 들판을 물들였던 개망초의 하얀 물결 못지않게.. 지금 이 곳엔 금계국 노란 물결이 온 들판을 지배하고 있다. 하얀 개망초와 노란 금계국이 어우러진 들판은 그야말로 꽃세상..온 세상이 꽃 세상이다.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 - 벗 님 - 하얀 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2020. 6. 24.
갈퀴나물꽃 갈퀴나물 꽃이란다. 세상 속에 닮은 사람들이 있듯이.. 꽃들의 세상엔 쌍둥이처럼 흡사한 꽃들이 부지기수다. 이름이 말해주듯 살갈퀴나물꽃이랑 흡사한 갈퀴나물꽃.. 4월에 살갈퀴나물꽃을 처음 만났다. 이 시점(5월 31일)에 살갈퀴나물꽃은 이미 다 져버린 후이다. 갈퀴나물꽃은 살갈퀴 꽃보다 한 달은 늦게 피고 늦게 지는 듯하다. 살갈퀴 나물의 꽃말은 사랑의 아름다움.. 갈퀴나물의 꽃말은 용사의 모자.. - 벗 님 - 잊지 말아요/백지영 2020. 6. 23.
찔레꽃 붉게 지는 무봉산에서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 십 리는 넘을 것이고 이십 리는 안 될 것이다. 세월아 네월아 .. 길가의 풀꽃들과 수런수런 수다 떨며 걷다 보면 2시간은 훌쩍 넘는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을 통과하기 전 늘 쉬어가는 이 자리.. 찔레 덤불 진 저 자리.. 5월이 저문다고 찔레꽃이 지고 있다. 찔레꽃이 붉게 지고 있다. - 벗 님 - 찔레꽃 / 장사익 2020. 6. 20.
골무꽃 5월 31일 무봉산 하산길에서 만난 골무꽃.. 하산길엔 인적이 없어 무서웠다. 산 아랫자락에 거의 다 와갈 즈음..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랄까.. 오래전 누군가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어.. 왠지 더 으스스했다. 무서워 발걸음을 재촉하려는 순간 산길 모퉁이에서 이 꽃을 만났다. 어디선가 본 듯 하지만 어딘가 다른 풀꽃.. 벌깨덩굴이랑 흡사 닮았지만 골무꽃이란다. 열매의 모양이 바느질할 때 골무랑 닮아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냥 지나치려다 큰 나무 등걸 아래 다소곳이 핀 골무꽃이 하 싱그러워 얼른 담고는 후다닥 그 자릴 떴다. 지금 생각해도 왠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산길이었지만.. 생전 처음 골무꽃을 만났으니.. - 벗 님 - ♬~ 널 사랑하겠어 / 박강수 2020. 6. 19.
숲해설 만나는 장소 산행로 입구 숲해설을 만나는 장소라는 팻말 아래.. 5월의 싱그러움이 펼쳐져 있다. 찔레꽃 괭이밥 괭이밥은 실물보다 사진빨이 더 예쁘다. 찔레꽃이 하얗게 이울고 있었고.. 하얀 개망초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옆자리에 샛노란 애기똥풀도 웃음짓고.. 키 작은 괭이밥도 노오란 미소를 띄우고 있다. 어찌나 예쁘든지.. - 벗 님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예민* 2020. 6. 18.
처음 만난 물칭개 나물 도심에서만 살다 이곳 동탄으로 온 후.. 생전 처음 보는 꽃들을 많이 만났다. 이 물칭개 나물도 그중 하나인데.. 처음 이사오고 자전거 타고 신리천 탐방을 하다가 막다른 길에서 얕은 개울물을 건너다 물가에서 만났었다. 처음 보는 꽃이기도 하고 하늘한 꽃빛이 어여쁘기도 해서 폰에다 담았었는데.. 며칠 전..텃밭에 물을 주기 위해 개울물을 퍼러 가다가 붓꽃 핀 근처에 어디서 본 듯한 꽃이 피어있어 무척 반가웠다. 그땐 이름을 몰랐는데 앱으로 검색하니 물칭개 나물이라고 가르쳐 준다. 주로 물가에서 피는 꽃으로 꽃말은 달성.. 붓꽃은 군락을 이루어 지천으로 피어나지만 물칭개 나물은 자주 만나지지도 않고 어쩌다 만나도 한 두 송이..아주 귀하다. 저리 앙증한 꽃이지만 통꽃이라 질 때는 꽃잎을 통째로 떨군다. 능소.. 2020. 6. 12.
신리천변의 붓꽃 오월에서 유월로 가는 길목.. 신리천변엔 보랏빛 붓꽃이 천지다. ♥ 신리천을 따라 텃밭 가는 길.. 이즈음의 텃밭 근처의 신리천은 온통 보랏빛 물결이다. 이곳은 아직 개발된 곳이 아니기에 일부러 조성해놓은 게 아니라.. 자생적으로 생겨난 붓꽃 군락지일 확률이 높다. 꽃은 한 송이 피어도 예쁘지만 이리 무리지어 피었으면 괜스레 눈물겹다. 예뻐서.. 하도 예뻐서.. 꽃말은.. 좋은 소식, 잘 전해 주세요. 2019년 6월..검단산에서.. - 벗 님 - 첫키스 시-三木露風 미키로후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75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