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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I O U I.O.U - Carry and Ron 당신은 믿고 있어요, 내가 당신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고 그리고 저와 같은 사람은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수명보다 더 오래 살기를 바라지요. 제가 당신에게 베푼 것을 돌려주기 위해서 그런데 그것은 당신이 그렇게 믿을.. 2009. 1. 22.
도봉산엘 갑니다 ♥ 2009.1.22 오늘 ..산행을 합니다. 벌써부터 가고 싶었던 도봉산행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왜..전에부터..도봉산..도봉산..노랠 했는지.. 아마 플로라님께서 도봉산엘 꼭 가고 싶다 하셔서.. 제가 전염처럼 도봉산을 노래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을 온통 지새웠습니다. 이러.. 2009. 1. 22.
앞 집 여 자 앞집 여자가 떠났다. 떠나는 뒷모습이 짜안하다. 이젠 누구랑 이런 저런 수다를 늘어놓지? '나..커피 한 잔 줘.' 아무 때나 문 두드려도 부담없고 편안한.. 우리 동네 사랑방 같던 앞집 여자..그 여자가 떠났다. 너무 착해 자기아이들에게도 소리 한 번 치지 않던.. 착하고 마음 참 넉넉한 언.. 2009. 1. 22.
나는 몰라요.. 나는 이 세상이 내게 기쁨인지.. 슬픔인지.. 그건 몰라요.. 내가 아는 건 당신으로 인해 내가 기쁘고.. 당신으로 인해 내가 슬프다는 거예요. 세상이 내게 무얼 원하는지..무얼 주는지.. 난 몰라요 내 관심사는 오직 당신 뿐. 비 온 후엔 햇살이라구요.. 그렇다면 내 맘엔 왜.. 여태도록 먹구름인가요.. - 어느 우울한 날에. .벗님 - 칡뫼 2012.02.20 14:05 신고 수정/삭제 답글 벗님은 해바라기 ㅎㅎ 울보 해바라기 같네요 스스로 해라는 걸 모르는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정작 자기 모습이 해처럼 생긴 걸 전혀 모르고 살죠. 스스로 달님이고 햇님이고 또 벗님이신데 정작 본인만 모르시네요. 아이들에겐 햇님, 남편에겐 달님, 블방 친구들에겐 벗님이신데 ㅎㅎ 고흐가 왜 해바라기를 많이 그렸게요. 난.. 2009. 1. 21.
우리 뭐하지? ♡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산 언덕에 저 배 한 척이 있다. 레스토랑 TOVA ♡ 우리 뭐하지? 저녁을 먹고 나서 우리둘은 망연하다. 특히..내남자가 아이들의 부재를 더 크게 느끼는 거 같다. 입버릇 처럼 아이들없이 둘이서 한 달만 살아봤음 좋겠다 하더니 자기가 더 못참는다. 전화벨 소리..환청까지 들리는가 보다. 혹여 아이들 전화 못 받을까봐 나더러 휴대폰 꼭 옆에 두라고 누누히 이른다. 아이들 보내기로 결심했을 땐..내가 못참았다. 미리부터 가슴이 서늘하고..이런저런 시름에 애가 탔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거같던 이 남자가 더 애타는 듯.. 저러면서 기러기 아빠를 어찌 하겠다고.. 아이들 없는 밤시간이 이리 길 줄은 몰랐다. ♡ 덩그러니 남은 찻잔 두 개..그리고 우리 둘 ♡ 어찌 되었든..우리둘은 .. 2009. 1. 21.
내가 만든 천연비누 천연비누를 만든다. 애니도 마리아도..희진엄마인 캔디도..우리 우나랑 쏭이의 피부가 너무 뽀얗고 이쁘다며.. 특히 한창 여드름이 날 시기인 우나의 깨끗한 피부를 넘 부러워한다. 우나 또래인 애니, 마리아, 애릭은 청춘의 심볼인 여드름이 여름망초처럼 피어있었다. 우나 피부의 비결.. 2009. 1. 20.
아 내 이 가을.. 그대로 하여 더 이상 서러워 않겠습니다. 그대로 하여 더 이상 헤매이지 않겠습니다. 나는 더 이상 스무살이 아닙니다. 나는 더 이상 그 날처럼 젊지 않습니다. 더 이상 피는 꽃도 아닙니다. 다만 당신 안에서 피고 지는 여자.. 아내일 뿐입니다. - 당신의 아내..벗님 - 2009. 1. 19.
필리핀 바기오1-핑크 하우스 이 곳은 우리 우나랑 쏭이가 홈스테이를 하는 핑크하우스.. 희진이네 집이다. 몬테시릴로 게이트 세븐 미스터 김의 핑크하우스..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이 주소를 외우게 했다 ♥ 클락공항에 도착하니.. 2년 전 보다 더 젊어진.. 희진이 아빠가 기다리고 계셨다. 망고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2009. 1. 19.
눈물 받아 먹는 점 왼쪽 눈 아래 점 두 개.. 이젠 없다. 아쉬울 것도 그리울 것도 없다. 저 작은 점 두개를 완전히 없애는 데..1년이 걸렸다. 울보처럼 자꾸 울면 내 눈물을 받아먹으려고 어느날 다시 생겨날지도 모른다. ♥ * 내가 다니는 피부과 대기실 * 점을 뺐다. 다분히 미용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관상학적인 문제때문에.. 그러나 결국엔 깨끗한 얼굴을 가지고픈 미용적인 허영때문에.. 중1 소녀적.. 개구진 친구 몇몇이 우리반에서 누가 제일 이쁜지 알아 보겠다며.. 나와 벗님..부반장이던 보영이.. 이렇게 셋을 두고 지들 나름의 잣대로 점수를 매기기 시작했다. 나에게로 우르르 몰려 온 아이들이 내 얼굴을 뚫어져라 보면서 눈, 코, 입, 피부..부위별 점술를 매기더니.. 감점요인인 내 눈아래 점을 발견한 것이다. 그 날... 2009.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