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여행 이야기458 시그널 힐 (Signal Hill City Clerk) 2019.1.31. 수 LA에 있는 거의 모든 가게들은 밤 10시면 거의 다 문을 닫는다고 했다. 낮이든 밤이든 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LA에서 차 없인 생활이 안된다고 한 우나의 말이 백 번 이해가 되었다. 롱비치 해변에서 예림이랑 헤어지고 우나가 나를 데려간 곳.. 시그널 힐 (Signal Hill City Clerk).. ♥ " target="_blank" rel="noopener"> ♬~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고급진 주택가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니 작은 동산이 나온다. 우나가 좋아하는 장소로 혼자서도 가끔 오던 곳이란다. 그리 높지 않은 동산인데도 바로 눈 앞에 LA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 2019. 8. 29. Belmont Shore Brewery 2019.7.31. 수 퇴근한 우나랑 Belmont 해변가에 있는 맥주집으로 간다. 우나가 자주 가는 단골집이기도 해서인지.. 입구에서 남자 종업원이 아는 체를 하며 무척 반겨준다. 우나가 처음 LA 왔을 때 수빈이 사촌오빠랑 같이 왔었는데.. 그 종업원이 수빈이 사촌에게 럭키 가이? 라고 했단다.ㅎ~ 예림이는 먼저 와서 야외테라스에 자릴 잡고 있었다. 함께 하기로 한 유란이는 그 전날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많이 망가져서.. 오늘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우나가 보내준 카톡으로 많이 봐서인지 처음 만난 것 같지 않게 무척 친숙하고 편안하다. 나를 보더니 커다란 꽃다발을 내밀며 환영인사를 해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엄청 감동받았다. ♥ 예림이가 준 꽃다발.. 어쩜 이런 예쁜 생각을 했는지.... 2019. 8. 29. 우나 방 2019.7.31. 수 밤늦게 우나가 머무는 집에 도착했다. 주인아주머니께선 거실에서 우릴 기다리다 반겨주신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 우나 방으로 간다. 미국은 렌즈를 구입하려면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하고.. 진료받는 데만 10만 원가량이 든다고 해서.. 우나가 신신당부한 렌즈랑 면세점에서 사 온 섀도.. 표현이 풍부한 우나는 꺄악 비명을 지를 정도로 좋아한다. 이 날.. 어떻게 잠들었는지는 기억에 없다. 우나랑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 새벽 늦게 잠든 듯한데.. 다음 날 아침.. 우나가 출근한 후.. 우나 방.. 햇살도 잘 들고 아늑하다. 출근하면서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 신신당부를 한다. 며칠 전 옆 동네에서도 총기사고 나고.. 근처 어디 어디에서도 총기사고가 났다면서.. 집 바로.. 2019. 8. 28. Long Beach 퇴근하고 곧장 달려온 우나가 배가 고프다고.. 일단 저녁을 먹자며 어느 해변가에 차를 주차한다. LONG BEACH.. ♥ Ernestine - Chanson Pour Milan 外7곡 롱비치 해변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창으로 보이는 뷰도 아름다웠다. 이륙하기 전 기내에서 식사를 한 터라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햄버거 스테이크 하나만 시켜 나눠먹기로 한다. 일 인분으로 배가 몹시 고프다는 우나랑 나눠먹었는데.. 둘이서 저거 다 못 먹고 남겨서 to go box에 포장해 갔다. 미국 음식을 먹고 처음 느낀 건.. 일 인분의 양이 엄청나다는 거.. 거의 우리나라 2인분 양인 듯.. 그리고 엄청 짜다는 거.. 우릴 담당했던 뚱뚱한 멕시칸 종업원은 싱글거리며 몹시도 동작이.. 2019. 8. 28. 일 년 만에 보는 딸 LA공항 출국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앞에 앉아.. 우선 내남자에게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고.. 우나를 기다린다. 오고가는 인파로 LA공항은 어수선했다. 내가 지금 미국땅에 있는 것인가?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았다. 30여분 지났을까? "엄마!"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온 우나가 나를 부른다. 가벼운 포옹을 한다. 마치 어제 보고 다시 본 듯.. 너 살 별루 찌지 않았는데..? 엉덩이가 두 배나 커졌다는 딸의 말에 살이 많이 쪘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까무잡잡하니 건강해 보이고 더 예뻐 보인다. ♥ 공항에서 서로 빨리 알아보기 위해.. 우나가 저 옷을 입고 마중 나갈 거라며 카톡방으로 보내온 사진.. ♬∼∼ 한국에서 운전면허 5일 만에 급속으로 따고.. 출국 하루 전에 지 아빠랑 운전연습 딱 한 번 .. 2019. 8. 28. 입국심사 드디어 비행기에서 내려 출국장으로 향한다. 마음이 급하고 경황이 없는 중에도.. 저 간판을 찍는다. Welcome to The United States 내가 가야 할 초록색 ESTA 비자 간판이 보인다. ♥ 기내에서.. ♬~ on My Way / Magada Czula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출국 前 인천공항에서.. 도착 後 LA 공항에서.. 유튜브로 미리 검색을 해두어서.. 키오스크도 ESTA 비자 출국 심사하는 곳도 곧장 찾아갈 수 있었다. LA공항은 항상 붐벼 입국심사까지 보통 3시.. 2019. 8. 27. 12시간의 비행 오후 8시 40분 발이었지만 9시경 이륙했다. 밖이 어두워 이륙하는 순간의 풍경은 담지 못했다. LA 공항 도착까지 12시간의 비행.. 이륙하고 1시간여 지난 후 첫 번째 기내식이 나오고.. LA 공항 도착 2시간 정도 남겨두고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비행시간이 한국시간으로 깊은 밤 시간이라 다들 취침모드.. 나만 말똥말똥..영화를 세 편 정도 봤지 싶다. 채 2시간도 눈을 붙이지 못했다. 내 옆엔 갸녀린 모녀가 탔는데.. 거의 말도 없이 조용한 데다 식사시간 빼고는 가는 내내 잠만 잔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조금 난감했지만 그녀들이 식사하느라 깨어있는 시간을 이용했다. ♥ 첫번째 기내식.. 한국식 쌈밥이랑 치킨 스테이크 중.. 치킨 스테이크를 선택했지만 후회했다. 많이 느끼했다. 두번째 기내.. 2019. 8. 26. 출국 2019,7,30,화 폼나게 셀프 체크인을 하고 싶었는데.. 쏭이랑 나랑 두 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탐승수속 카운터로 향한다. 울 엄마 혼자 처음 미국 가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걱정이라며 쏭이가 티켓팅하는 직원에게 입국심사 걱정을 하니.. 이스타 비자로 가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란다. ♥ 티켓팅 하고 마일리지도 야무지게 적립하고.. 수화물도 부치고.. 뚜레쥬르에서 잠시 쉰다. 통화 중인 쏭이.. 티켓팅 하고 수화물 부치는 동안 옆에서 챙겨준 쏭이.. 오후 5시 30분 경 출국수속을 한다. 내남자랑 쏭이랑 출국장 앞에서 빠이빠이 하고.. 내남자가 우나 생일선물 못 챙겨줬다고 우나 선물 사갖고 가라 해서.. 면세점에 들러 섀도우를 하나 산다. 처음엔 필요한 거 없다던 우나.. 디올 섀도우 살거라니깐.. 2019. 8. 12. 출국 당일 2019,7,30, 화 출국 당일 아침.. 우나가 하도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오래서.. 짐을 최대한 줄여 캐리어 달랑 하나.. 내 남자 분당 사무실에 들러 아침 먹고.. 쏭이랑 셋이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 ♬∼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 한결같은 님 내 남자 사무실 근처의 회전초밥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 내 남자도 나도 딱 열 접시씩 먹었다. 출국시간이 오후 8시 45분.. 시간이 넉넉하지만 방학 시즌이고 여름 여행 시즌이라 공항이 붐빌 것 같아 일찌감치 출발하기로 한다. 뭐하러 이리 일찍 출발하냐고 쏭이가 투덜거린다. 하긴 오후 2시부터 얼른 출발하자고 채근을 했으니.. 오후 3시경.. 인천대교인지..서해대교인지.. 바다를 옆에 끼고 공항으로 달린다. - 벗 님 - 2019. 8. 12.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