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여행 이야기458 주왕산 하이킹 주왕산 대전사 앞에서.. 대명콘도 바로 앞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내남잔 요즘들어 자주 깜박하시는 어머님이 걱정되어 어머님댁에 들렀다 내일 다시 합류하기로 한다. 영아네랑 엄마랑 나랑.. 주왕산 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트레킹이라기 보단 나들이처럼 가볍게 산책을 하기로 한다. ♥ 병풍바위 앞에서 제1폭포인 용추폭포에서.. 1926 대전사 앞에서.. 주왕산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엄마랑 둘째 랑이네랑 우리 부부랑 산행을 한 적이 있다. 두번째로 만난 주왕산.. 조금 이른 아침이라 날은 찼다. 주방천을 따라 걷다가 갈림길에서 전에 가보지 않은 주왕굴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주왕굴에서 자연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만난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고.. 시루봉에서 까마득한 바위 아래 말벌집을 보며 신기.. 2019. 2. 27. 청송 가는 길 2박3일 친정 식구들 가족여행 일정이 있어.. 청송 가는 길이다. 정월 대보름을 지나 이울어가는 달님.. 도심의 아파트숲에선 절대 볼 수 없는 크고 환한 달님.. 아침부터 부들부들 떨렸던 마음.. 저 둥근 달님을 보니 마음이 조금 누그러진다. 아침 일 때문에 이번 여행을 포기할까 생각했었지만.. 엄마에게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아니 내가 엄마와의 추억을 하나라도 더 만들고 싶은 맘이 더 컸었다. ♥ 1924 2월 22일 부터 2월 24일까지 2박3일.. 청송 대명리조트.. 해마다 이맘때면 막내제부가 리조트를 예약해서.. 우리 친정 가족여행 자리를 마련해 준다. 해마다 그랬다. 막내 영아네는 엄마 모시고 일찌감치 도착해 있었고.. 네째 주야네는 내일 온단다. 둘째 랑이랑 세째 월이네는 한창 공부해야.. 2019. 2. 26. 새우깡 우나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꺼리.. 새우깡.. ♥ ♬~봄날 /방탄소년단(1O1 버전) 난 요즘 이 노랠 가장 자주 들어요. 어릴 적엔 새우깡을 못 먹었다. 아마 알러지 때문이었던 것 같다. 고등어랑 새우, 복숭아에 알러지가 있었고.. 오슬오슬 추워지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돋았다. 여튼 별난 알러지체질이었던 나.. 하지만 자라면서 면역이 생겼는지.. 그 알러지들은 하나 둘 없어졌다. 각설하고 가끔 짭쪼름한 게 땡기거나 늦은 저녁 출출하면 우나랑 난.. 새우깡을 사서 먹곤 한다. - 벗 님 - 2018. 6. 2. 호숫가 풀밭에서 하필 오늘이 호수공원 꽃축제 개장일이다. 다행히 행사하는 호수 입구 쪽만 북적이고.. 호수 뒷편 메타쉐콰이아숲이나 이 곳 정자 쪽은 한가롭다. 호수에 나오면 늘 앉아있곤 하는 풀밭에 딸과 함께 앉았다. ♥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호숫가 풀밭에 앉아 호수를 배경으로.. 행복하다. 천국처럼 행복하다. - 벗 님 - 2018. 6. 1. 셀카영상-메타쉐콰이아 숲길에서 메타쉐콰이아 숲길 사이로 바람이 분다. 엊그제 새로 산 우나의 소라색 코트자락을 날리우고 내 롱스커트 자락에도 찰랑찰랑 감긴다.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Sortie - Secret Garden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을 걸으며 딸과 나는 영상을 담았다.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가끔 영상을 남기는 것도 괜찮을 듯.. - 벗 님 - 2018. 6. 1. 딸과 유채꽃과 나 벚꽃나무 아래에서의 소풍을 접고.. 메타쉐콰이아 숲길을 걸어.. 호숫가 정자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메타쉐콰이아 숲길 가쪽으로 노오란 유채꽃이 만발하다. " 우나, 저기 가서 서 바바." ♥ ♬~ 유채꽃도 추억의 꽃이다. 어릴 적 우린 그 유채꽃을 시나난뽀..라고 불렀었다. 그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하지 않았을까.. 유추해 본다. 해마다 봄이면 동네 밭마다 유채꽃이 노랗게 피었다. 어린 우리들은 유채꽃 서리를 하곤 했었다. 여린 유채꽃 줄기를 툭툭 꺾어서.. 노란 꽃잎을 쓰윽 훑어 버리고는.. 여린 유채꽃 줄기를 잘근 씹어먹.. 2018. 5. 31. 호숫가 벚나무 아래에서의 셀프포트레이트 호숫가 벚나무 아래 앉아.. 딸과 셀카를 찍는다. ♥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영화음악 속에 흐르는 사랑의 기타 멜로디 딸을 남기고.. 나를 남기고.. 딸과의 추억을 남기고.. 4월 어느 봄날을 남기고.. 훗날..빛바랜 기억 속에.. 아름다울 한 페이지를 남긴다. 딸의 기억의 창고에.. 딸의 추억의 저장고에.. 엄마와의 아름다왔던 봄날의 어느 하루가.. 고이고이 간직 되길.. - 벗 님 - 2018. 5. 30. 호숫가 벚나무 아래에서 지난 4월 30일.. " 우나, 우리 도시락 싸서 호수로 소풍 갈까?" " 응, 좋아." 흔쾌히 응해주는 딸아이.. 진짜 좋아서 오케이 하는 건지.. 아님 이 엄말 위해서 기꺼이 응해주는 건지.. 가끔은 이 한심하고 심심한 엄마를 위해 딸아이가 맞춰주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엄마, 간단히 돈주고 사서 가자." 우나가 오전알바 간 동안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 한다. 식빵 사놓은 게 있어 샌드위치랑 프랜치토스트를 만들고.. 집 앞의 연희김밥에서 김밥을 사갖고 가기로 한다. 군것질 꺼리 스낵이랑 음료도 사고.. 돗자리 하나 챙기고 딸과 함께 타박타박 걸어 호수로 나간다. 호숫가 끄터머리 한적한 곳.. 이젠 꽃잎 지고 없는 연록색 이파리 반짝이는 벚나무 아래 돗자릴 깐다. ♥ .. 2018. 5. 30. 연분홍 꽃그늘 아래 연잎핫도그가 명물이라기에 나도 줄 서서 연잎핫도그를 하나 사서 오물오물 먹는다. 멀리서도 유난히 화사하던 연분홍 꽃나무.. 그 꽃그늘 아래 사람들이 북적인다. ♥ ▶ 재생버튼 클릭^^ ♬~ 얼마나 좋을까 / 이수영 삼삼오오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다들 꽃보다 환한 얼굴로 추억을 저장하느라 여념이 없다. 꽃빛이 너무 화사해 사람들 마음 또한 절로 꽃빛으로 물든 듯.. 연분홍 빛깔이다. 참 좋아 보인다. 참 다정해 보인다. 다들 참 행복해 보인다. 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인다. 입안 가득 연잎핫도그 베어 물고.. - 벗 님 - 2018. 5. 17.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