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쏭이 이야기313

피자 대신 햄버거 쏭이가 동네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길래.. 둘이 길을 나섰다. 맛있는 피자 먹으러..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가게가 문을 닫은 날이다. 하는 수 없이 교보문고까지 걸어가서.. 버거킹을 먹는다.    ♥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박창근                   햄버거는 일 년에 한두 어번 먹을까..아마 올해 처음 먹는 햄버거일 것이다.햄버거를 좋아하긴 하지만가끔 딸들이랑 같이 먹으면 먹을까..굳이 일부러 찾아먹진 않으니까..쏭이는 8천 원대 세트메뉴를..난 3천원대 행사하는 세트메뉴를 시킨다. 우나도 쏭이도망설임 없이 가장 비싼 세트메뉴를 시킨다.먹거리에 대해 아끼고 돈 따지고 하는 것은우리 세대에나 있던 일일까.. 햄버거를 칠팔천원 주고 먹는 딸들..한 끼 식사로 먹는 거라 그냥 그.. 2017. 12. 2.
쿠우쿠우 쏭이가 지가 쏘겠다며 쿠우쿠우 가잔다. 최근 들어 쏭이가 가장 자주 가는 초밥부페다. 후니놈이랑 세 번인가 왔더란다. 저번에 조카 혜윤이가 왔을 적에 같이 가자 하던 곳.. 쏭이도 나도 다이어트가 필요한데.. 딸이 가자 하면 기꺼이 따라나서 주는 게 또 엄마의 도리.. ♥ 1616 가격이 조금 센 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내가 다녀 본 초밥부페 중.. 음식 종류가 가장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다. 이래서 쏭이가 뻑 하면 쿠우쿠우 타령을 했던가 보다. 간장새우초밥이 너무 맛나다고.. 수 십 가지의 초밥 중 간장새우초밥과 한치초밥만 몇 번을 가져다 먹는다. 그나저나 알바 하더니 쏭이 씀씀이가 헤퍼졌다. 지난번 혜윤이 왔을 적에도 지가 초밥부페 쏘고,, 둘이 쇼핑했다더니..닥스 지갑을 지르고 왔다. 가격은 묻지 않.. 2017. 9. 17.
유니랑 인생네컷 인생네컷.. 후훗~ 스티커 사진 제목이 거창하다. ♥ " 엄마, 스티커 사진 잘 나왔지?" " 응, 예쁘게 나왔네,," " 엄마, 다음에 우리 같이 찍으러 가자.." 쏭이는 4월생.. 유니는 9월생.. 한창 집안의 막내로 사랑받아야 할 때. 유니가 태어나는 바람에 외가 식구들 관심이 유니에게로 옮겨가 버리고.. 그런 면에서 쏭이가 살짝 손해를 보긴 했다. 그래도 동갑내기라 그런지 둘이 잘 통한다. 개학하면 서로의 학교에 놀러 가기로 했단다. ♬~朋友 /주화건 - 벗 님 - 2017. 8. 28.
티라미수 설빙 프랑스에 간 우나가.. 언젠가 넷째 주야가 쏘아준 빙수 쿠폰을.. 자긴 먹을 일이 없으니 엄마 알아서 드시라고.. 톡으로 전송해준다. 해서.. 서서갈비에서 고기 먹고 쏭이랑 설빙에 왔다. ♥ ♬~ Bullfighter's Waltz /고무밴드 처음에 우리가 들어갔을 적엔 두 테이블 정도에만 사람이 있었는데.. 잠시 후.. 남자 고등학생들쯤 되는 한 무리가 들어오고 교복 입은 여학생 둘이 들어오고.. 그러고도 젊은 여자애들 무리가 몇 팀 더 들어온다. 아무래도 쨍쨍 무더운 한여름날의 정오.. 달달하고 시원한 빙수가 무척 땡길 시점이다. 처음에 들어온 남학생 무리 중 .. 키 크고 빼빼 마르고 여드름이 뽀글한 남자애가 계산을 하고 주문한 빙수를 들고 가는데.. 친구들한테 한 턱 쏘는 모양이다. 그 남자애가 .. 2017. 8. 15.
엄마, 고기 먹고 시퍼 이틀 전부터 고기가 먹고 싶다더니 오늘 당장 그램그램 가자는 쏭이.. 고기가 별로 땡기지 않는 난.. "오늘 저녁에 코난쌤 수업 있어서 그램그램까지 가고 싶지 않아." 해서.. 검색해 보더니 백석역 근처의 서서갈비 가잔다. ♥ 상추쌈 - 시 소향비,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butneem/4793155 참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울 쏭이.. 오며 가며 늘 지나가긴 했어도 갈비 먹으러 이곳에 들른 적은 없다. 무더운 한여름날 평일의 점심인데도 손님이 꽤 있었다. 왕갈비 2인분에.. 쏭이는 된장찌개에 공깃밥까지 추가해서 먹었는데.. 역시나.. 밑반찬도 정갈하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굿~ 고기 싫어하는 내 남자도 왠지 좋아할 것 같다. 이후.. 쏭이는 남자 친구랑 한 번 더 다녀.. 2017. 8. 15.
쏭이랑 쇼핑 영화 보고 난 뒤..라페랑 웨돔 쇼핑을 한다. 저번에 우나 프랑스 떠나기 전..우나 옷만 잔뜩 산 게 .. 쏭이한테 괜히 미안해져서 옷 한 벌을 사 준다. 속옷도 사달래서 속옷도 두 세트 사주고.. 래쉬가드 안에 입을 브라탑도 하나 사고.. 뉴코아에 들러 아이쇼핑 하다가.. 너무 예쁜 신발이 눈에 뜨인다. 쏭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한다. 소가죽이라 착용감도 너무 좋단다. 그리고 하얀 여름용 슬리퍼가 눈에 띄었는데.. 그것도 너무 예쁘다. 쏭이한테 딱 어울린다. 고민고민하다가 두 켤레 다 질르기로 한다. "야, 우리 오늘 돈 너무 마니 쓴 거 아냐?" " 엄만..한 번씩 이렇게 질러줘야 하는 거야.." 나는 그렇다. 나를 위해선 무얼 사는 일엔 인색하다 간혹 마음에 쏘옥 드는 게 있더라도 이것저것 따지다가... 2017. 7. 19.
까칠한 쏭이 대학 들어가더니.. 고3 때보다 더 까칠해진 쏭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내 남잔 학교 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가끔 툭툭 내뱉는 말속에.. 언니만 신경 써 주고 자기 말은 잘 들어주지도 않는다고.. 무언가 엄마나 아빠한테 서운하거나 단단히 삐친 게 있어 보인다. ♥ 1578 그나저나 쏭이 저것은 내일 또 후니 녀석이랑 초밥뷔페 쿠쿠에 가기로 했단다. "뭣이라~!"너 다이어트한다면서??" " 엄만 신경 꺼.. 내가 다 알아서 할 거야.." 역시나 돌아오는 대답이 까칠하다. 지지배 ..말 하는 뽄새 하고는.. 신경 끄라니.. 그 말이 왜 그리 서운하고 속상한지.. - 벗 님 - 2017. 7. 17.
다이어트는 언제 하냐? 초복.. 그저께 초복에 먹을 요량으로 생닭 두 마리를 사 두었다. 근데 하필 오늘이 쏭이랑 페페 부르노에 가기로 한 날이다. 쏭이에게 오늘은 삼계탕 먹고 페페는 다음에 가면 안 될까? 넌지시 물었더니.. "엄만 맨날 왜 그래? 한 번 가기로 했으면 가야지.. 왜 맨날 약속을 안 지켜?" 지지배 대학 가더니만 더 까칠해졌다. 뭔 말을 못 붙이겠다. 하도 팩팩거려서.. 해서 요즘 내 남자도 나도 딸내미 눈치 살피는 눈치꾸러기가 되었다. ♥ 1577 하는 수 없이 초복날에 쏭이랑 페페 부르노에 왔다. 오랜만에 온 페페.. 항상 날 만족시켜 주는 이곳.. 먹으면서 행복해지는 곳..ㅎ~ 쏭이도 나도 참 푸지게 먹었다. "우리 다이어트는 언제 하냐??" - 벗 님 - 2017. 7. 17.
나, 다이어트할 거야 여름방학에 돌입하자마자,, 학교 단체캠프.. 과캠프.. 그리고 절친 연수랑 강원도 여행.. 연달아 스케줄이 잡힌 쏭이.. 전에 같으면 사진을 톡으로 정신없이 보내왔을 텐데.. "쏭, 예쁜 사진 있으면 엄마한테 좀 보내줘 봐.." 이랬더니.. 보내줄 예쁜 사진이 하나도 없단다. 이번에 찍은 자기 사진 보고 충격받았다며.. 이번 여름방학 동안 다이어트할 거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친다. ♥ 1573 고등학교 땐 다이어트한다고 맘만 먹으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곤 하던 쏭이.. 물론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로 마구 먹어대서 다시 요요가 오곤 했지만.. 대학 가면 당연 살 빼서 슬림하고 예뻐질 줄 알았는데.. 웬 걸?? 남자 친구까지 생겼으면서 날이 갈수록 오동통해져 가는 쏭이.. 그런 쏭이를 바라보는 내 남자도 .. 2017.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