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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321

쏭이 생일 상차림 1998년 4월 7일 새벽 02시 32분에 대구 씨엘산부인과에서 나의 작은 딸 쏭이가 태어났다. 쏭이 생일 하루 전날.. 우나랑 쏭이 생일선물도 사고 생일상 장도 볼겸 라페스타로 나왔다. 롯데백회점에서 쏭이 생일선물 구입하고.. 홈플러스 장 보러 가기 전에 맥도날드에서 요기도 하고 잠시 쉬어간다. 생일 아침.. 쏭이 생일상을 차리느라 바쁘다. 이번엔 늘상 차리던 갈비찜에 잡채 말고.. 없는 솜씨지만 양식으로 한 번 차려보기로.. ♥ ♬~ 상추쌈 - 시 소향비, 곡, 노래-zzirr 크림스프 야채 샐러드 로제파스타 스테이크 조금 특별하게 생일상을 차리고 싶어 양식을 준비했는데.. 우나 알바 가기 전에 함께 식사하려고 바삐 준비해서 플레이팅이 좀 엉성하다. 내남자가 야채 씻는 거랑 고기 굽는 걸 도와주고 우.. 2018. 4. 17.
여행 떠나는 쏭이 절친 윤정이랑 여행을 떠난다는 쏭이.. 2박 3일 일정으로 남도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베란다로 나가 떠나는 쏭이를 지켜본다. ♥ ♬~∼ 갑자기 멈춰 서서 전화를 받더니.. 다시 되돌아 온다. " 엄마, 사진 그만 찍고 나 롱패딩 좀 줘." 후드 하나 달랑 입고 집을 나서더니 아무래도 날이 차가웠는지.. 겨우내 입고 다니던 롱패딩을 걸치고 떠난다. 추우면 어쩌나..걱정이였는데.. 롱패딩을 입고 떠나는 뒷모습을 보니 그제야 마음이 놓인다. 호텔도 다 예약해 놓았고.. 맛집도 다 검색해 두었단다. 먹는 데 드는 돈만 한 사람당 17만원 예산이 잡혔단다. 뭣이라?? 살은 언제 뺄겨?? - 벗 님 - 2018. 3. 22.
자다가 우는 쏭이 웬일로 쏭이가 공부할 게 있다며 우분투에 가잔다. 나는 늘 그렇듯이 라떼를.. 쏭이는 항상 체리콕을.. ♥ 1687 살짝 맛을 보니 쏭이가 주문한 체리콕은 그 빛깔만큼이나 달콤하고 상큼하다. 이리 추운 날에 우나도 그렇고 쏭이도 아이스음료를 마신다. 저녁 무렵 쏭이는 배가 출출하다며 모짤렐라 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트를 추가주문한다. 카페 마감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도저히 집중이 안된다며 집에 가자는 쏭이.. ♡ 오늘 새벽.. 일찌감치 잠이 든 쏭이 방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거실까지 새어 나온다. 훌쩍이는 정도가 아니라 통곡을 하는 수준이다. '자다가 나쁜 꿈을 꾸었나?' 놀라서 쏭이방 문을 여니 엎드려 훌쩍이고 있다. 잠 잘 자다가 이게 웬일이람..?? 그냥 혼자 있게 냅둬라기에 일단 문을.. 2018. 1. 30.
서서갈비 이 집 간장새우랑 양념게장이 맛나다고.. 쏭이랑 종종 오는 곳이다. 게다가 갈비 가격도 무지 착한 데다 밑반찬이 다 한정식집처럼 정갈하고 맛나다. ♥ 롱의 소조(籠의 小鳥)-한용운 시, 범능 편곡 노래 저녁 무렵에 와서인지.. 식당 입구에서 20여분 대기해야 했다. 한참 기다린 후에야.. 일층 로비가 꽉 차서 2층 구석자리에 배정을 받았는데.. 주문하고도 한참이 지났는데 어찌 숯불도 오지 않고 주문한 메뉴가 함흥차사다. 그냥 손님이 많아서 밀리나 보다 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우리보다 훨씬 늦게 온 방금 온 손님에게 숯불이랑 공깃밥이랑 된장찌개가 먼저 가는 게 아닌가.. 그예 열 받은 난 종업원을 불러 따진다. 자리에 앉은 지 30분이 다 되어가는데 우린 숟가락도 못 들고 있다고.. 죄송하다고 하.. 2017. 12. 8.
모처럼 쏭이랑 쏭이 학교 강의가 없는 하루.. 웬일로 "카페 가서 공부할 건데 엄마도 같이 갈래?" 해서 또 집 앞의 우분투로 나왔다. 모처럼 작은 딸 쏭이랑 함께.. ♥ 1649 집에서 학교까지의 통학거리가 멀어.. 무척 피곤해하는 쏭이.. 다행히 시간표를 수목금 삼일로 몰아 짜서.. 주 3일만 학교에 가면 되지만.. 그것도 무척 힘들어한다. 해서 강의가 없는 날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집에서 뒹굴 거리기 일쑤인데.. 오늘은 웬일로 먼저 카페에 가자니 내심 반가운 맘이다. 쏭이는 학교 과제하고.. 난 늘 그렇듯이 블로그 하다가 책 읽다가.. 창밖 바라보다가.. 대학 들어가더니 어째.. 더 틱틱거리고 까칠해진 쏭이.. 살쪘다고 사진도 절대 못 찍게 해서 최근의 쏭이사진이 거의 없다. 다 한 때려니.. 우나가 그랬던 것.. 2017. 12. 3.
피자 대신 햄버거 쏭이가 동네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길래.. 둘이 길을 나섰다. 맛있는 피자 먹으러..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가게가 문을 닫은 날이다. 하는 수 없이 교보문고까지 걸어가서.. 버거킹을 먹는다.    ♥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박창근                   햄버거는 일 년에 한두 어번 먹을까..아마 올해 처음 먹는 햄버거일 것이다.햄버거를 좋아하긴 하지만가끔 딸들이랑 같이 먹으면 먹을까..굳이 일부러 찾아먹진 않으니까..쏭이는 8천 원대 세트메뉴를..난 3천원대 행사하는 세트메뉴를 시킨다. 우나도 쏭이도망설임 없이 가장 비싼 세트메뉴를 시킨다.먹거리에 대해 아끼고 돈 따지고 하는 것은우리 세대에나 있던 일일까.. 햄버거를 칠팔천원 주고 먹는 딸들..한 끼 식사로 먹는 거라 그냥 그.. 2017. 12. 2.
쿠우쿠우 쏭이가 지가 쏘겠다며 쿠우쿠우 가잔다. 최근 들어 쏭이가 가장 자주 가는 초밥부페다. 후니놈이랑 세 번인가 왔더란다. 저번에 조카 혜윤이가 왔을 적에 같이 가자 하던 곳.. 쏭이도 나도 다이어트가 필요한데.. 딸이 가자 하면 기꺼이 따라나서 주는 게 또 엄마의 도리.. ♥ 1616 가격이 조금 센 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내가 다녀 본 초밥부페 중.. 음식 종류가 가장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다. 이래서 쏭이가 뻑 하면 쿠우쿠우 타령을 했던가 보다. 간장새우초밥이 너무 맛나다고.. 수 십 가지의 초밥 중 간장새우초밥과 한치초밥만 몇 번을 가져다 먹는다. 그나저나 알바 하더니 쏭이 씀씀이가 헤퍼졌다. 지난번 혜윤이 왔을 적에도 지가 초밥부페 쏘고,, 둘이 쇼핑했다더니..닥스 지갑을 지르고 왔다. 가격은 묻지 않.. 2017. 9. 17.
유니랑 인생네컷 인생네컷.. 후훗~ 스티커 사진 제목이 거창하다. ♥ " 엄마, 스티커 사진 잘 나왔지?" " 응, 예쁘게 나왔네,," " 엄마, 다음에 우리 같이 찍으러 가자.." 쏭이는 4월생.. 유니는 9월생.. 한창 집안의 막내로 사랑받아야 할 때. 유니가 태어나는 바람에 외가 식구들 관심이 유니에게로 옮겨가 버리고.. 그런 면에서 쏭이가 살짝 손해를 보긴 했다. 그래도 동갑내기라 그런지 둘이 잘 통한다. 개학하면 서로의 학교에 놀러 가기로 했단다. ♬~朋友 /주화건 - 벗 님 - 2017. 8. 28.
티라미수 설빙 프랑스에 간 우나가.. 언젠가 넷째 주야가 쏘아준 빙수 쿠폰을.. 자긴 먹을 일이 없으니 엄마 알아서 드시라고.. 톡으로 전송해준다. 해서.. 서서갈비에서 고기 먹고 쏭이랑 설빙에 왔다. ♥ ♬~ Bullfighter's Waltz /고무밴드 처음에 우리가 들어갔을 적엔 두 테이블 정도에만 사람이 있었는데.. 잠시 후.. 남자 고등학생들쯤 되는 한 무리가 들어오고 교복 입은 여학생 둘이 들어오고.. 그러고도 젊은 여자애들 무리가 몇 팀 더 들어온다. 아무래도 쨍쨍 무더운 한여름날의 정오.. 달달하고 시원한 빙수가 무척 땡길 시점이다. 처음에 들어온 남학생 무리 중 .. 키 크고 빼빼 마르고 여드름이 뽀글한 남자애가 계산을 하고 주문한 빙수를 들고 가는데.. 친구들한테 한 턱 쏘는 모양이다. 그 남자애가 .. 2017.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