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돌입하자마자,,
학교 단체캠프.. 과캠프.. 그리고 절친 연수랑 강원도 여행..
연달아 스케줄이 잡힌 쏭이..
전에 같으면 사진을 톡으로 정신없이 보내왔을 텐데..
"쏭, 예쁜 사진 있으면 엄마한테 좀 보내줘 봐.."
이랬더니.. 보내줄 예쁜 사진이 하나도 없단다.
이번에 찍은 자기 사진 보고 충격받았다며..
이번 여름방학 동안 다이어트할 거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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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땐 다이어트한다고 맘만 먹으면
소기의 성과를 올리곤 하던 쏭이..
물론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로 마구 먹어대서
다시 요요가 오곤 했지만..
대학 가면 당연 살 빼서 슬림하고 예뻐질 줄 알았는데..
웬 걸??
남자 친구까지 생겼으면서 날이 갈수록
오동통해져 가는 쏭이..
그런 쏭이를 바라보는 내 남자도 나도
안타까운 맘이 들 정도였는데..
스무 살 한창 예쁜 시절을 나의 딸이
가장 아름답고 눈부시게 보내길 바라는 엄마의 맘..
외모가 뭐 그리 대수냐.. 하는 분들 있을 수 있겠지만..
나의 지론은 여잔 일단 예쁘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외모가 다는 아니겠지만
일단 날씬하고 예쁘면 삶의 질이 달라지고 행복지수도 상승한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울 쏭이가 이참에 다이어트 성공해서..
더욱 어여쁜 스무 살을 누리길 바래고 바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