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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313

동물원에 간 쏭이1 유월 어느 하루.. 쏭이가 친구랑 동물원에 간 날..      ♥                                                      ♬~Sonatine - Aurelien Chambaud                                                     딸들과 동물원에 간 적이 언제였을까.. 내 기억으론 쏭이 아가 적..유모차에 태워 간 것이.. 동물원에 간 마지막 기억이다. 그 날..케이블카를 탔었는데 내남자가 쏭이 유모차를 들고 탔던 기억이 난다. 안그래도 놀이기구는 거의 못 타는 내가 어린 딸들을 데리고 무서워서 엄청 콩닥콩닥거리며 탔던 기억이 또렷하다.   기린동상 옆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는 쏭이가 사랑스럽다.          - 벗 님 - 2018. 7. 15.
EDIYA COFFEE에서 쏭이랑 라페에서 집까지 걸어 30여분.. 버스로는 네 다섯 코스.. 우리 세 모녀는 항상 걸어서 가고 걸어서 온다. 운동 삼아.. 산보 삼아.. 쏭이랑 웨돔이랑 라페 쇼핑하고 인생네컷 찍고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밤.. " 엄마, 우리 이디야에서 잠시 쉬다 갈까?" ♥ Erste Liebe Meines Lebens(내 인생의 첫 사랑) 마침 쏭이가 생일에 친구로부터 선물받은 이디야 쿠폰이 있단다. 내가 좋아하는 허니브레드랑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달달한 걸 먹을 땐 역시 쓴 아메리카노가 제격이다. 우리 둘 다 얼마 전부터 돌입한 다이어트는 뒷전이고.. 이 야심한 시각에 일단 먹고 보기로 한다. ㅋ~ - 벗 님 - 2018. 7. 7.
쏭이랑 인생네컷 " 엄마 나 옷 좀 사야 하는데 나랑 쇼핑 갈래?" 해서 쏭이랑 라페랑 웨돔 돌아댕기다.. 맘에 쏘옥 드는 게 없는지 쇼핑은 별루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밤.. 쏭이가 " 엄마, 우리 이거 한 번 찍을까?" 우나랑 쏭이가 가끔 친구들이랑 스티커사진을 찍어 온 걸 보았지만 속으로 폰으로 셀카 찍으면 되지 굳이 왜 돈들여 저런 걸 찍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터라 별루 내키지 않았지만 딸의 제안을 거절하고 싶지 않아 한 번 찍어보기로 한다. ♥ 1763 "엄마, 우리 어떤 포즈로 찍을까?" 네 컷의 샷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지라.. 미리 네 가지 포즈를 정하고 쏭이랑 인생네컷을 찍는다. 찰칵, 찰칵,,찰칵, 찰칵.. " 엄마, 사진 잘 나왔네." 생각했던 것보다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왔다. 이렇게.. 2018. 7. 6.
독립기념관에서 학생회 간부들만 간 캠프활동.. 프로그램 중에 독립기념관 견학이 있었다고.. ♥ 1762 아이들 어렸을 적.. 천안에서 1박 하며 유관순 생가며 독립기념관을 견학 한 적이 있다. 쏭이 아주 어렸을 적이라 기억할지..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 쏭아가 이쁘다. 스무 살.. 무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이쁜 나이..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날들인지.. 너희는 알까.. - 벗 님 - 2018. 7. 4.
캠프 간 쏭이 1박 2일로 캠프에 간 쏭이가 보내 온 사진.. ♥ ▷ 클릭해서 노래 들어요. ♬~ 눈 코 입 /태양 학생회 활동을 하는 쏭이.. 직책이 홍보부장?이라던가? 그러다 보니 캡프활동이 잦은 편이다. 세상에나? 냉장고에 가득한 소주병 쫌 보소.. - 벗 님 - 2018. 7. 3.
월드컵 축구 독일전이 있던 날 월드컵 축구 독일전이 있던 날 저녁.. 쏭이가 혼자 심야영화 보러 갈거란다. 내남자가 혼자 가지 말고 엄마도 데리고 가란다. 심야영화 보고나면 자정이 훌쩍 넘을테고.. 야심한 시각 홀로 집으로 돌아 올 딸이 걱정되어 내 핑계를 댄 것일 것이다. "엄마, 같이 갈래? " 응.." 혼자 심야영화 보러 간다는 딸이 걱정되지만.. 가지 마라는 소리는 못하고.. 나를 딸려 보내는 내남자..  축구 독일전을 보고 싶긴 했지만.. 쏭이가 이런다. " 엄마, 100% 지는 게임이니깐 차라리 안 보는 게 나아.." "글치.."       ♥                           ♬~ 중독된 사랑과 어울리는 애절한 팝모음                  백석터미널 메가박스.. 11시 몇 분 꺼로..쥬라기월드를 예매.. 2018. 7. 2.
아무래도 공부체질은 아닌 듯 " 엄마, 나 오늘 과제할 거 있어서 카페 갈 건데 같이 갈래?" 해서 집 앞의 우분투에 왔다. 나는 언제나처럼 따뜻한 라떼 머그잔에.. 쏭이도 늘 주문하던 체리아이스콕을.. ♥ ♬~ 내 머리는 너무나 나빠서 /ss501 (꽃보다남자ost) 쏭이가 뭐 하나 문득 고개 들면.. 폰을 만지작거리든지.. 화장품 파우치 꺼내 화장을 고치든지.. 아님 저렇게 코 잔다. 푸훗~ 아무래도 울 쏭인 공부체질은 아닌 듯.. - 벗 님 - 2018. 6. 27.
꽃 , 봄 쏭이 책상 위에 이 사진들이 뒹굴고 있었다. 하도 예뻐서..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벚꽃이 한창 허드러지던 사월.. 쏭이네 캠퍼스 벚꽃이 참 화사한 날에.. 멋내기용 써클렌즈 끼다가 쏭이 눈병 난 날에.. 봄 같은 시절.. 꽃 같은 아이들.. - 벗 님 - 2018. 6. 16.
후곡뼈다귀에서 휴일의 하루,, 아침부터 쏭이가 후곡뼈다귀 가잔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콩나물국만 끓여줘도 후루룩 쨥쨥 거리며 밥을 잘도 먹더니.. 대학 가고는 늘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밥을 먹다보니 입맛이 변했는지 집에선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거기엔 내 어설픈 음식솜씨?도 한몫했겠지만..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 나인지라 이 아침에 뼈다귀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가자는데 안 가면 또 삐칠까 봐 쏭이랑 후곡뼈다귀에 왔다. 굳이 비싼 전골이 먹고 싶단다. ♥ ♬~ 상추쌈 - 시 소향비, 곡, 노래-zzirr 식당 안엔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아침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쏭이랑 나랑 공기밥 하나에 뼈다귀 전골을 푸지게 먹었다. 앞에 앉은 쏭이를 몰래 담는다. "엄마, 또 나 찍지? 찍지 마아~~" " 너.. 201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