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산다는 거363 호수의 하늘 내남자 출근하는 거 보구 호수로 나왔습니다. 딸들은 방학 이후 늦잠삼매경에 빠져 있구요. 이른 아침시간이건만 햇살은 따갑습니다. 자전거로 호수를 돌 때면 늘 서는 이자리.. 이 내리막길이 제 호수 하이킹의 출발선상인 셈이지요. 이 내리막길을 바람처럼 내달리노라면..나는.. 새가 .. 2012. 7. 27. 알까? 아이들은 언제나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라보면.. 흐뭇하고 미소가 그려지고.. ◆ 전통정원에서 전통정원에서 연을 담다가 만난 모자(母子) 한참 뒤.. 연밭에서 다시 이네들을 만났다. ◆ 연밭에서 917 ♬~~ Let me be there in your morning Let me be there in your night Let me change whatever's wrong and make it ri.. 2012. 7. 22.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며 피는 꽃 ♬ 범능스님(정세현) 詩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 2012. 7. 21. 황혼 훨, 훨, 훨 글, 곡, 노래-zzirr 떠나간다 너의 눈 너의 의미 너의 전부바람이라(제길) 이 내 몸 자꾸 쑤석이네야위는 꽃잎(젠장) 이 내 맘 자꾸 흔드네 떠나만 간다 훨, 훨, 훨무참한 사랑 텅 빈 하늘 이내 눈빛 서러워 늙어지겠지요. 당신도 나도.. 어느 날엔가 그렇게 황혼으로 저물어 가겠지요. 너무 쓸쓸치나 말았음.. 어디 아프지나 말았음.. - 벗 님 - 뿌리깊은나무2012.07.19 00:17 신고 수정/삭제 답글말았음..나도....말았음...나도...ㅠㅠ....벗님이야..옆지기도 있공..이쁜 딸도 있고....ㅜㅡ.....난 .. 2012. 7. 19. 사랑만 하자. 우리 하루..비가 내렸다. 베란다 창을 여니.. 밤새 열려진 창으로 빗방울이 넘나들었나 보다. 빗방울 하나 이슬처럼 꽃잎 위에 맺혀있다. 풀썩거리던 마음 그루터기가 촉촉할 것 같은 하루를 예감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제 몫의 삶의 무게를 이고지고 살아간다. 누가 더 무겁고 누가 더 가볍다.. 2012. 7. 17. 원추리와 루드베키아 주홍빛 원추리와 샛노란 루드베키아의 어울림.. 그래..꽃이든 사람이든 이리 어우러져 피었을 때가 가장 이쁜 법이야. 홀로 아무리 고고한 척을 해도 이리 부대끼며 흔들리는 꽃들의 눈부심을 따라 갈 순 없는 거야. - 벗 님 - 2012. 7. 13. 우울한 그녀 그녀와.. 한지와 차에서.. 가끔 밥 먹고.. 가끔 차 마시고.. 가끔 술도 걸치는 사이.. 나랑 동갑.. 그거 말고는 그리 통하는 사이도.. 그닥 눈빛이 편한 사이도..아니다. 엉뚱하기도 소탈하기도 고집스럽기도..하다. 그러나 사랑스런 여자다. 그리고 연민이 스믈거리게 만드는 여자다. 갱년기.. 2012. 7. 12. 세월이 가도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 세월이 가도 말, 곡, 노래zzirr 눈물이 나네 하늘을 보면 아득해 언제였나 무심코 찌르던 너의 말 난 세월은 믿겠는데 시간은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다던 시간 이제 저만치 흘러 갔는데 믿을 수 있다던 세월 자꾸 쌓여만 가니 간절한 나의 마음이 또무너져 내.. 2012. 7. 12. 반영 (反影) 2 ♪~~ 시크릿 가든 -아다지오- 자전거로 호수를 돌다가 처음 멈추어 본 이 자리 꽃과 풀과 사람과 호수풍경에만 늘 마음을 두다가 처음 호수 너머 빌딩숲들에게 시선을 멈추어 본다. 내가 살던 아파트가 보이고.. 내가 다니던 월드짐이 보이고.. 자전거로 매일 지나다니던 라페거리가 있고.... 2012. 7. 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