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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195

지난 가을의 호수풍경 지난 가을의 호수풍경입니다. 지난 가을은 아름다웠습니다. 유달리 곱고 아름다웠던 가을.. 불훅의 중간쯤에 서서 바라보는 하늘은 .. 구름은 ..가을은..유난히 아름다웠습니다. 가을을 차마 이대로 보내기엔 미련이 남아.. 미처 올리지 못한 지난 가을을..이제사 올립니다. ♥ 665 가을아..고마워.. 이토록 아름다운 가을날을.. 보고.. 느끼고 .. 만질 수 있게 해 줘서.. - 벗 님 - 박씨 아저씨 2011.11.23 13:17 신고 수정/삭제 답글 이문디~? 비공개로 말한마디 없이 딱 잠궈놓고 이제사 나타나고~~ 한번마 더 그러면 차단해버릴껴^^ ┗ 벗님 2011.11.24 12:23 수정/삭제 그려..미안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읎따.. 친구 좋다는 게 뭐꼬.. 걍..이해해주라..^.*~ ┗ .. 2011. 11. 23.
호수의 전통정원 ◆ 연못 전통정원에서.. ◆ 초정(草庭) 마침 내가 쉬려했던 초가정자가 비어있다. 이곳에서 삼국시대의?볍씨가 출토되었다던가? 안내판을 대충 읽어내린다. 미니 돗자리를 깔고 나만의 쉼터를 마련한다.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화이트블루톤의 하늘.. 아침요가 가기 전에 후다닥 만들어 온 돈까스샌드위치.. 오늘은 아이들 아침도 맨날맨날 먹는 지겨운 밥 대신.. 이 메뉴로 해결했다. 맛있다고 잘 먹더라..둘 다.. 샌드위치 싫어하는 내남잔 물론 밥을 줬고.. 샌드위칠 밥보다 더 좋아하는 난 꿀맛.. ◆와정(瓦庭) 그렇게 아침도 거른 허기를 달래고 한숨 돌리니.. 은은히 들려오는 가락.. 저 맞은편의 와정(瓦庭)에 어르신 두 분이 정갈히 앉은 모습이 보인다. 한 분은 계속 고개를 수그리고 계신 걸로 보아..독서삼매.. 2011. 9. 26.
구월 어느 하루 801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주파수가 가을모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참 오랜날 동안의 가라앉음을 일으켜..일찌기.. 문밖을 나섰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맑은 바람에 가을내음이 묻어옵니다. 하늘 좀 보아요. 그대.. 보고 있나요? ♥ 빌라 현관 앞에 밤새 버려졌.. 2011. 9. 25.
집으로 가는 길 요가수련 후에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입니다. 며칠 전에 우연히 발견한 서점입니다. 서점 안에 작은 인공호수가 있고 물 흐르는 소리가 돌돌거렸습니다. 초록빛 자연을 최대한 들여놓은 쾌적한 공간이였습니다. 서점 곳곳에 동그란 미니탁자가 놓여 있어.. 앉아 책을 읽기에 딱이.. 2011. 9. 22.
요즘은 춤 안춰? 엊저녁에 만들어 둔 피클입니다. 엄마네 텃밭에서 키워낸 싱싱하고 빛깔마저 고혹적인 자색양파.. 언제나 저 자색양파로 피클을 담습니다. 아삭한 맛도 맛이지만..저 빛깔이 하도 고와서요. 아침에 버무린 깍두기입니다. 마침 다우리에서 무를 반값 쎄일한다기에.. 가을무라 하기에 단단.. 2011. 9. 22.
나의 하루를 가만히1 라인댄스를 마치고 ..갈등한다. 호수로 갈까..아람누리로 갈까.. 책이 땡긴다..아람누리로 가자.. 가는 길에 만난 구월의 장미.. 오묘한 빛깔이 하 고와서.. 담장 안에 갇힌 눈빛이 측은해서 멈추어 바라보고 있었더니.. 벌떡일어나 갑자기 컹컹~~짖어댄다. 가뜩이나 쪼만한 간이 쿵~~ 식겁했다. 어린이집 선생님..남자라 눈길이 한 번 더 갔다. 서너살..아직 아가티도 벗지 못한 천사들.. 엄마가 직장엘 나갔을까..아니.. 요즘은 놀이터에 놀 친구가 없어 일찍부터 보내기도 한다던데.. 내가 빠이빠이를 해주니.. 생끗 웃으며 ..빠이빠이로 화답을 한다. 햇살이 좋은 하루였다. 전원주택지 안으로 접어드니.. 길가에 내어둔 태양초? 가 빠알갛게 익어간다. 빨래집게로 하나하나 집어둔 고추가..앙증도 하다. 어느 .. 2011. 9. 9.
8월 31일 587 그냥..이노래가 듣고 시펐다. 말일..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조금.. 아주 조금 기운나는 아침.. 구름이 부드러운 하루.. 햇살은 계절을 닮아 맑고 산듯하다. 내 꼬물자전거가 이젠 영영 망가져버렸다. 뒤밧퀴가 제 명을 다한 듯..폭삭 내려앉았다. 고쳐서 쓸려면 쓸 수도 있겠지만..그냥 떠나보내기로 한다. 당분간 불편한 거 말고는 다른 아쉬움은 없다. 참 오래 나를 실어주던 애마.. 내게로 온지 4년쯤 되었나보다. 이렇게 오래 정들었던 물건들을 떠나보낼 때면.. 국어책에서 읽었던 조침문이 떠오른다. 부러진 바늘을 떠나보내며 애닯아 하던 옛 여인들의 그 마음을.. 내남자에게 새로 장만해야겠다니.. 추석지나고 사주겠단다. 사주겠다고..? 내겐 자전거 하나 살만한 권한이 없다는 말일까..물론... 2011. 9. 1.
주민센타 마당풍경 주민센타에 요가랑 라인댄스 수강신청 하러 가는 길.. 주민센타 앞 마당에 전에 없던 행사가 한창이다. 청소년 체육관 건립 시공기념 행사??라던가.. 동네 유지들이랑 ..고위공무원 몇 쯤..그리고 마을 어른신들..동네사람들.. 사람과 사람..모여모여 어우러지는 한마당.. 저 우렁찬 북소리.. 2011. 8. 31.
Love Letter 라페스타 거리.. 나랑 딸들이 가끔 들러 옷을 사곤 하던 러브레터.. 이곳 옷이 다른 라페의 매장보다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디자인이 좀 색다르고 옷감도 괜찮아 평소 입는 옷은 오며가며 눈에 띄는대로 이곳에서만 구입하는 편이다. 그제 우나가 여기 점포정리하더라며 귀뜸해 주길래.. .. 201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