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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195

이 비 탓이려니.. 이런 날이 좋다. 비 오고 우울한 날 가슴이 비에 젖어 조금은 슬픈 듯한 날.. 가끔씩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어제가 그런 날 쏭이에게 화내고, 내남자에게 짜증을 부린다. 괜히.. 나를 감싸안으며 피곤해서 그러니 한 숨 자랜다. 너무 많이 자버렸나? 지금도 몽롱하다 그냥 가슴이 아리다. .. 2008. 6. 10.
자전거, 제냐쌤, 두 녀석 2008년 03월 26일 훗! 이 그림 보니까 캠퍼스에서 남편에게 자전거 배우던 생각이 난다. 자가용이 귀하던 그 시절, 캠퍼스 곳곳엔 자전거를 탄 연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곤 했었다. 내남자랑 나도 그렇게 캠퍼스를 가르며 순수하게 사랑을 키웠었다. 지금도 그 사랑은 커져만 가고~~! 그 .. 2008. 6. 8.
미안하구 미안하다 2008년 03월 22일 조카랑 한 잔 하러간 내남잔 여직 소식이없네! 두 남자가 얼마나 취해 올라구 ~~? 이십 여년을 보아온 남편이지만 술 취한 모습은 딱 세 번 보았다. 아버님때문에 질려서 술을 싫어하는 사람.. 사업상 어쩔 수 없이 마실 때도 잘 흐트러지지 않는 사람.. 언젠가 엘리베이터 앞.. 2008. 6. 8.
행복해 죽겠다. 2008년 03월 21일 화단의 목련꽃망울이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어느새 퐁 하고 하얀 속살을 드러내겠지! 고개 내민 어린 새쑨들을 보며 우리 우나도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을 느끼고.. 시든 꽃잎을 보며 애잔함도 느낄 줄 아는.. 그런 감성 많은 소녀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내 맘.. 2008. 6. 8.
갱년기인가? 2008년 03월 09일 초딩친구랑 채팅을 했다. 한껏 수다를 떤 것처럼 속이 후련하다. 내가 뭔가에 목말라하고 있다. 그걸 느낀다. 글로 하는 수다에 이리도 후련해질 만큼 가슴이 막혀있었나? 내가 외로운 건 내 성격탓이다. 신랑이 드라이브 가자, 한 잔하자, 심야영화 보자, 골프치러 가자! 이.. 2008. 6. 6.
그리움만 남고.. 2008년 02월 28일 거리를 지날 때면 예쁜 카페를 찾곤한다.좋은 사람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마주하고 싶다. 정말 맘을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사람과..., 메일을 띄웠다. 몇초도 안돼 돌아오는 메일...,호주까지 가기엔 넘 멀었나? 3년이 흐르도록 그리움만 남고,이렇게 될까봐 차마 메일도 띄우지 못했는데, 이젠 희망마저 사그라져 버렸네! - 벗 님 - 벗님 2008.06.06 13:54 수정/삭제 답글 맘으루만 조아한 것두 바람은 바람이지요! 마음안에 부는 바람이 더 에이고 더 아프고 더 선명하겠지만.. 내 바람은 그게 아니예요. 소녀적 총각선생님을 조아하던 그런 설렘이예요. 소녀적 감상에 불과한.. 그리움은 희미해지고 아픔도 에임도 없는.. 그런.. 2008.2.28 2008.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