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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195

호박터널 후훗~~ 저 꼬마아이들을 줌해서 찍었음.. 저 신기해 하는 아이들의 말간 표정을 가까이 켓치할 수 있었음.. 참 좋았을텐데.. 장미터널을 통과하고.. 색색의 탐스럽고 환상적인 빛깔의 장미화원이 끝나는 곳에 저 호박터널이 있었다. ◆ 호박터널의 사람풍경 883 ♪~ Seeing you through In everything you do ◆ 호박터널의 호박풍경 호박 속에 호박이..?? 전세계의 호박이란 호박은 종류별로 다 집합시켜 놓은 듯한.. 호박터널.. 확실히 호박은 못생겼다. 울퉁불퉁..찌글찌글..쭈굴쭈굴.. 아무리 이쁘게 봐 줄래도 ..도무지 안 이쁘다. - 벗 님 - 뿌리깊은나무 2012.06.11 04:57 신고 수정/삭제 답글 벗님도 끼가 있습니다..예술인의 끼(?)....줌렌즈의 카메라가 욕심.. 2012. 6. 11.
장미화원의 사람풍경 덥다..덥다..하는데.. 내 방 커튼을 펄럭이는 바람에는 서늘한 기운마저 실려있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하늘은 맑음..햇살은 미소.. 춤을 추었고.. 무료급식 봉사 다녀오고.. 컴 앞에서 깜빡 조불다가.. 엊그제 호수에서 담아온 장미사진들 정리하고..글 쓰는 중.. 이 주째 저녁을 굶은 쏭이.. 마이 이뻐지고..마이 날씬해졌다. 어제 둘이 나란히 거울을 들여다보다가.. 쏭이도 나도 깜놀랐다. 쏭이랑 나랑..정말 닮았다. 눈매며 눈웃음이며 복코.. 그러나 입술은 쏭이가 도톰하니.. 나 보다 훨 쎅쉬하다. ♥ 호숫가로 소풍 나온 사람들.. 중국인 가족여행객.. 나는..여러번 말했지만 자연 그대로의 풍경보다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사람들의 표정이나 몸짓이 담겼을 때가 좋다. 그러나..사람을 담는 일은 늘 .. 2012. 6. 9.
간만에 나온 호수풍경은 아름다웠다. 지난 일요일.. 종일 나혼자 뒹굴거리다가 어스름녘..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간다. 자전거로 달리며 유월 푸른 바람을 느끼는 순간.. '그래..나오길 잘 했어.. ' 마음이 절로 깃털같아 진다. ♥ 간만에 나온 호수풍경은 아름다웠다. 시계꽃 무리가 호숫가 들녘을 하얗게 물들이고.. 물가며 .. 2012. 6. 6.
우리 동네 옷가게 내가 사는 빌라 바로 코앞에 있는 자그마한 동네 옷가게이다. 1년을 넘게 살면서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사랑교회 전도사님께서 교인이 운영하는 가게인데.. 이쁜 옷이 많으니 한 번 가보라 권유하신 것도 있고 해서.. 아침 댄스 마치고 선아씨랑 함께 들러보았다. ♥ 생각보다 아.. 2012. 6. 1.
나의 하루 867 ♪~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5월 초순.. 어느 햇살 노오란 하루였을 것이다. 민들레 홀씨되어 홀홀 ~ 제 몫의 삶을 하얗게 날리우던.. ♥ 댄스 후 씀바귀 꽃마리 주름잎꽃 여느 때처럼 아침 댄스수업을 마치고.. 노닥노닥 커피타임을 가진 후에 요가수업 하러 가는 길.. 그맘 때..나는 김두수님의 노래에 빠졌을 무렵이니.. 귀촉도나 나비 산 들엔민들레.. 이어폰에선 하늘하늘한 김두수님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왔을 것이고.. 대로변 풀밭엔 씀바귀며 꽃마리 벌깨덩굴이 마악 피어나.. 내 눈길을 끌고 내 발길을 멈추게 하던 날들이였다. 서점 요가타임까지 30여분의 텀.. 늘 그러하듯..커피와 음악과 공간이 아늑한 이곳 서점에 들러.. 2012. 5. 30.
설촌공원 벤치에 앉아 아침 댄스 시간이 20분 앞당겨졌다. 요가 시간과의 텀이 그만큼 길어지고.. 평소 같으면 늘 가는 서점에서 아메리카노 홀짝이며.. 베스트 코너의 신간을 뒤적이고 있었을 시간.. 오늘은 바람이 좋았다.햇살도 싱그러웠고.. 무엇보다 내 맘이 답답하여 동네 설촌공원의 벤취에 앉았다. ◆ 공.. 2012. 5. 22.
비는 고요하게도 내리시는데 아침창을 여니.. 봄비라 해야 할지..여름비라 불러야 할지.. 가늘은 빗방울이 땅을 적시고 있었다. 도로가의 푸른 단풍 아래는 아직 적시지 않은 걸 보니.. 내린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 우나네 학교 뒷담장길에서 만난 이름도 성도 모르는 꽃.. 꽃빛이 참 매혹적이여서.. 얘도.. 전에 만난 적은 있는데 이름은 모른다. 그래도 내 맘을 끌어당기길래.. 하교 하는 초등계집아이들의 우산 쓴 모양이 하~ 예쁘다. 핸폰이랑 담배를 두고 출근한 내남자.. 폰밧데리랑 책 살 거 있다고 카드 학교로 갖다 달라는 큰 거.. 비가 오니 혼자 하교하기 싫다고 마중 나오라는 자근 거.. 춤 추고..요가하고..서점 들리고..마트 들러 일주일치 장보구.. 오는 길..함초롬히 젖은 자태를 뽐내고 있는 5월 꽃들도 담아야 하.. 2012. 5. 15.
하룻동안에 ◆ 댄스하고.. 화장실키인데..앙증해서.. 오늘 춤 출 곡들을 선별하고 있는 제이쌤.. 난롯가에 도란도란 모여 수다 중인 맴버들.. 나의 하루의 시작은 늘..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춤을 추면서 시작된다. ◆ 봉사하고.. 항상 일찌감치 오셔서 6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할머니 뻘.. 2012. 5. 1.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이른 새벽 안개는 자욱히 내리고.. 나는 꽃을 담느라 꽃에게만 열중하고 있는데.. 저 아주머니는 자그마한 빌라 안의 뜨락을 천천히..느리느릿.. 돌고 돌고.. 또 돌고.. ♥ 목련꽃 그늘 아래에 서서.. 나는 사람의 걸음걸이에도 인생의 무게가 실려 있음을 느낀다. 무거운 발걸음.. 무거운 삶.. 201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