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무살 이야기207 우리 아름답게 살자 - 편지- 86년 8월7일. 정애에게 띄운 편지 정애야, 태양빛이 눈부신만큼 대지의 신록들은 한층 더 초록을 뽐내는 듯 하다. 언제나 느낄 수 있는 것은 초록빛깔은 퇴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교정이 그랬고 우리의 우정 또한 그렇게 빛나고 있기에.. 내 작은 가슴이지만 이 가슴이 벅차도록 .. 2012. 2. 25. 갈팡질팡..헤매임..허덕임.. ♪~여기까지가 우리 인연인가 봐 네가 행복하다면 이별도 사랑이니까 다시 사랑하면 아프지 말자 사랑 참 어렵네요 ♪~ 86년 8월7일 수요일. 새벽 5시쯤.. 무언가 이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음은 왜일까? 도대체가 정리를 얻을 수가 없다. 방학을 한 지도 꽤 되었건만..그동안 난 무얼 .. 2011. 12. 27. 소녀의 방 어제.. 어둑한 거실쇼파에서.. 열네살 소녀는 가버리고.. 꿈조차 잃어버리고.. 그러나.. 별을 보며 울어버리는 습성은 남아.. 오래도록 남아.. 불혹을 넘긴 이 나이에도 별빛은 내눈물로 흐른다. 아..별님.. 나는 요즘 사는 일이 적막합니다. 막막합니다. ♥ 1986년 8월 1일. 금요일. 더.. 2011. 12. 17. 하루를 뒹굴고 있다 -편지- ♪~하늘 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 건 모두 잊고 산 건 아니었나 86년 7월 31일 경이에게 띄운 글.. 경이야.. 태양의 입김이 너무도 강렬하다. 짙푸르던 대지의 신록들도 한풀 기가 꺾여버린 듯.. 온통 태양이라는 독재자가 군림하는 세상이다. 난 여기에 반항할 힘도 잃어버.. 2011. 12. 10. 바보 사랑 ♪~하지만 비록 아픈 추억들만 남았지만그때만은 진실했던 사랑인데아무리 세월이 흘러 세상 변해진데도그대향한 나의 사랑에 빛은영원히 꺼지질 않네 86년 7월 30일 무료하다.. 이처럼 의미없는 하루가 있을 수 있을까? 고독 속에 포옥 잠겨버릴려고 했는데..그것조차 쉽지가 않.. 2011. 12. 7. 나의 마니또에게 -편지- ♪~ 지난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한번 없는데 그리워서 그리워서 잊지못할 옛친구 1986년 7월 30일 희숙양.. 정말 무더운 하루다.그동안 잘 지냈니? 어느덧 대학의 한학기도 지나버리고 이제금 내게 남는 건 .. 내 존재에 대한 허무..그리고 그리움이다. .. 2011. 12. 1. 내일이면 넌 그리웠던 사람을 만날텐데.. 1986년 7월 27일 이렇게 매번 내 이성이 흔들림은 무슨까닭일까? 너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인 듯 하다. 아니..난 너의 마음을 하나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나도 괴로와하고 있다. 그러나 넌 왜 그토록 괴로워해야 하는지.. 바보야..남자가 왜 그 모양이니? 좀 더 꿋꿋하고 강한 .. 2011. 11. 27. 우정은 무색이라서 퇴색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여행 중이예요..다녀와 뵈올게요..^.^* ♪~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너 얻은 이 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86년 7월 27일. 여전히 무더운 하루 정애의 글이 새삼 나를 얼마.. 2011. 10. 15. 숨막힐듯한 하루 ♪~ 기억하나요 사랑할순 없었나요 그대 헤일수없는 맘 나였던가요 잊지말아요 가슴아픈 사랑이 슬퍼하는 날엔 내가 서있을께요 ♬~ 86년 7월 26일. 숨막힐 듯한 하루.. 그래! 차라리 내가 괴로워하자. 내 가슴은 아프더라도 웃어주고 말자.' 그렇게 웃음으로써 네가 웃을 수 있다면..얼마든지 웃고 말자... 2011. 10. 1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