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스무살 이야기207 고운사 수련 후에 꽃을 바치나이다 범능스님 ♪~~ 오래오래 피는 것 보다 님께 바칠 것은.. 피어지는 꽃이니이다. 1987년 7월 3일. 흐린 후 맑음. 금 . 고운사에서의 4박5일 동안의 수련대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마음 안을 휘저어 놓았던 그 공허하고도 침울했던 바람이 이제사 안정을 얻고 있는 듯 하다. .. 2012. 7. 8. 마음의 감옥 1987년 7월 3일. 흐린 후 맑음. 금. 진정 한 번뿐인 이승에서의 삶..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언제나 죽음은 저 앞 어디메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터인데.. 어떻게 살다가 어떤 모습으로 그 앞에 서야하는가? 치졸하기 그지없는 내마음을 확연히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 그들이 도.. 2012. 7. 7. 사랑스럽지않은 사람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씀바귀 내가 오가는 길가 화단에 가장 흔히 피고지던 씀바귀.. 고들빼기랑 잎도 꽃도 헷갈리지만..이젠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디카를 들이대면..언제나 생각보다 사진빨이 잘 받는 꽃이다. 실물보다 사진이 이뿐..ㅎ~ <씀바귀의 효능> 씀바귀의 효능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면역력 .. 2012. 6. 30. 나의 천국, 영원하여라 미니 장미와 넝쿨장미로 장식된 창가.. 오며가며 유난히 내 눈길을 끌던 참 예쁜 저집 창가.. 아침마다 창을 열면 장미향이 온 방안으로 스며들어 예쁜 소녀의 아침을 깨우겠지. 나의 딸들의 방에 저런 꽃창을 달아 주고 싶다. 밤이면 별빛 눈부신 별창을 달아주고.. 6월 23일. 화. 맑음 드디.. 2012. 6. 26. 나의 작은 천국 오며가며.. 이 집 울타리를 쳐다보며..참 예쁘다는 생각을 한다. 길가의 그냥 소박한 주택..낡아 귀퉁이가 이지러진 하얀 나무 울타리.. 그 하얀 나무 울타리를 운치있게 치장해주는 빠알간 넝쿨장미.. 저 울타리 안의 작은 집엔 언제나 작고 예쁜 행복꽃이 장미넝쿨처럼 피어나고 있을 것.. 2012. 6. 25. 사랑을 위한 사랑 ♪~~ 내가 미안해요.. 미안해요.. 그댈 잊지 못해서... 5월은 그지없이 사랑스러웠다. 우리 마을 담장을 아름드리 엮어놓았던 넝쿨장미들의 향연으로 하여.. 언젠가 내집 울타리도 이 넝쿨장미로 빙 둘러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만든.. 그 중..하얀 넝쿨장미는 내 맘을 더욱 끌어당겼었다.. 2012. 6. 24. 내가슴 한복판에다 우물을 파리라 ♪~~ 한들한들 들꽃 한 송이소리도 없이 밤새 울었구나.내 맘이 꽃인가 꽃이 내 마음인가많이도 시들었구나 우나네 학교가는 길에 이 꽃나무가 가로수처럼 늘어서 있다. 5월 어디메쯤에서..이 길을 지나다 이 꽃향에 아찔할 지경이였다. 언젠가 검단산에서도 한 그루 만나적이 있는 이 꽃.. 2012. 6. 23. 다시 꿈을 꾸는 몽상가가 되어 너 이름이 뭐니? 태어나 처음 만난 꽃.. 어디 머언 이국땅으로부터 건너왔을까? 꼬옥..아이들이 입에 물고 쪽쪽 빠는 막대사탕을 닮아.. 나혼자 롤리팝꽃이라 명명해 주었다. ※ 꽃이름; 알룸 (내 블칭구 박씨아저씨가 갈쳐줌..) 6월 21일. 맑음.일 나의 작은 천국에 드디어 왔구나.. 사랑스런.. 2012. 6. 20. 인생은 예술이야..사랑은 작품이야.. ♪~~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지내왔지만무지개문 지나 천국에 가도 나의 마음 변함없죠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아파도이것만을 믿어요.. 끝이 아니란걸.. 1987년 6월 19일. 금. 비. 사랑은 초원의 풀빛처럼 알게모르게 무성해지는거라고.. 그동안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 2012. 6. 1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