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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무살 이야기207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몇번을 헤어져도 (혜인 song) / 김희선' ♬~~ 나머지 삶을 다 쓸게 오래 된 마음 말할게 몇번을 헤어져도 다시 볼거야 운명은 잊지않고서 우리를 데려갈텐데 같은 날 같은 곳에 묶어줄텐데 86년 9월 5일 벗님.. 제가 어리기 때문인가요? 모든 고통은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모르겠어요.. 2012. 11. 25.
가슴이 자꾸만 떨려요 ♬~~ 정말 난 행복했어 많이 사랑했어 그걸로 괜찮을 나지만 아프고 아파서 자꾸 겁이나서 그댈 보내기가 힘이들어 86년 9월 5일.금. 찌푸등하고 후덥지근한 날 이렇게 내 몸이 지쳐있고 무언가 노곤함이 내 머릿속을 휘저어올 때.. 난 생명을 느끼게 된다. 오랫동안 잊어버린 듯이 살아온 .. 2012. 11. 18.
지금 내 청춘은 풋풋하기만 하다 ♬~~ 사랑의 썰물 -임지훈- 이 남자의 허스키하면서도 애소하는 듯한 음성을 좋아해.. 스무살 무렵 내 자취방 카세트 테잎에서 주구장창 흐르던.. 오래 잊고 살았는데..문득 그리움처럼 떠올라.. 86년 8월 31일 일. 새벽. 어제 저녁엔 별이 눈부셨다. 난 정말 황홀했다.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 2012. 11. 17.
벗 님 2 ♬~~'해바라기 - 지금은 헤어져도' 1987년 7월 10일. 금. 맑은 후 흐리고 바람.. 그러나.. 그렇게나 서럽게 맺혀있던 가슴의 까닭모를 엉어리들은 한 사람과의 만남이 거듭됨에 따라 하나씩 둘씩 자취를 감춰버린 거야. 내 모든 것들을 지배하던 그 외롬마저 그 아이는 내게서 앗아가 버렸어. .. 2012. 7. 27.
벗 님 1 1987년 7월 10일. 금. 맑은 후 흐리고 바람.. 내게 있는 스스로의 부끄럼을 꽁꽁 동여매고 나는 괴로와하고 있어. 내 모든 언어와 사고가 날카로운 모순투성이일 뿐이야. 오늘 나의 하루가 이처럼 무의미하고 성의없이 지나버렸는데 나는 어떻게 떳떳이 자리 펴고 누워 편할 수 있을까? 오늘.. 2012. 7. 26.
가슴과 가슴으로 만나 ♪~~이안의 물고기 자리 오늘이 마지막 날이듯 그렇게 살아갈 일이다. 내일이 100%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1987년 7월 8일 맑음. 수. 아무 바람도..기다림도..그리움도 나는 갖지를 않는다. 그렇게 모든 아림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비겁하고 좀은 냉정한 내마음이다. 한 장의 편지.. 한 인.. 2012. 7. 15.
무상無常 범능스님 - 어머니의 손 류진주 작사 범능 작곡.노래 (범능스님 3집-08 어머니의 손)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 2012. 7. 14.
나 그대들 모두를 위해 크로바꽃..시계꽃..반지꽃.. 세 잎은.. 행복 네 잎은.. 행운 <사람들은 주변에 널린 행복을 모르고 행운만 찾으려고 한다.> 어디선가 읽었는데..대충 이런 말이였다. 마음에 콕.. 6월 25일. 목. 바람. 흐림. 오늘 하루를 나는 과연 살뜰히 엮어 왔는가? 최선의 언행으로 내 가족들을 대하였.. 2012. 7. 11.
그러기에 삶은 아름답고 희망차다 이별보다 아름다운 슬픔은 없다. 수없이 망설이며 사랑하는 것들을 떠나보낸 뒤 하얀 라일락 향기로 피어오른 나의 눈물.. 이별보다 더 후련한 비애는 없다. <이해인> 6월 25일. 목. 바람. 흐림. 그간의 공간은 충분히 서로가 그립고 보고팠을터인데.. 한 장의 소식조차 전해주지 않는 .. 201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