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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무살 이야기

무상無常

by 벗 님 2012. 7. 14.

 

 

 

 

범능스님 - 어머니의 손

 

          류진주 작사
          범능 작곡.노래
          (범능스님 3집-08 어머니의 손)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친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시네

          어머니 그 얼굴에 설움이 몰려와 주름살 깊을 때
           어머님의 작은 그 두 눈에 맑은 이슬 흐르신다

          흰눈 쌓인 이 땅에 얼어붙은 그 자리에 봄이 오고
          웃음 꽃 피는 다순 그 손길을 우리는 알겠네

         

         

         

         

         

         

        1987년 7월 3일. 흐린 후 맑음. 금. <엄마 생신>

         

         

         

         

         

        엄마의 생신이다.

        엄마는 오늘 행복하셨다.

        그리고 나도 행복했다.

        이토록이나 착하고 귀엽고 너무너무 착하기만한 내 동생들..

        나의 작은 천사들을 있게 해주셔서 한량없는 감사를 올린다.

         

         

         

         

         

         

         

        아~모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지금 한순간의 내 고뇌를 정리하고 떨쳐버리려는 생각 자체를 갖지 말아야겠다.

         

        눈을 감고 마음을 비우고..

        모든 악한 생각은 일체 던져버리고 ..

        무념상태에서 무언가를느끼자.

        가슴으로 절절하게 느껴보자.

         

        알수 없으면..

        모르는대로 ..

        느껴지는대로..

         

        눈을 감자.

         

         

         

         

         

         

         

                무고집멸도

         

                인간사 괴롬이 많다.

                이에 상응하는 기쁨도 많다.

                그러나 모든 건 일순간..

                그 다음은 공허하고 허망하기만 할 뿐이다.

         

         

         

         

         

         

         

         

         

         

         

         

        사랑..

         

        네가 진실하다 하여 영원할 순 없겠지.

         

        한마디로 무상하다.

         

        기쁨과 슬픔..사랑과 미움..신뢰와 배신..

         

        이 모든 것들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는 것을..

         

        생각하기 나름인 것을..

         

         

         

         

        어떠한 순간에는 눈물나도록 그리워 보고싶던 사람이..

         

        또다른 순간에는

         

        아무런 의미없이 생각 밖을 서성일 때도 있는 것을..

         

        다 그렇고 그런것이겠지..

         

         

         

        사람사는 일이란 게..

         

        사랑하는 일이란 게..

         

         

         

         

         

         

        <스무살 일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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