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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1755

흙처럼 나무처럼 농장 흙처럼 나무처럼 농장.. 둘째 아주버님의 중학교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농장이다. 흙처럼 나무처럼.. 농장이름이 참 낭만스럽다. 농장주인 내외분과 둘째 아주버님.. 농장주님..키가 아주 크시고 검게 그을리신 모습이 참 단단하고 건강해 보이셨다. 사모님..참 밝고 화사한 웃음을 웃으시.. 2009. 11. 25.
내남자와의 산행-사패산 일요일 아침..내남자와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늘도 난 밤을 꼴딱 새웠다.요즘 자주 온밤을 지새운다. 그러구 센타가서 운동하구..그러구 산행도 감행한다. 나 ..진짜 튼튼체질인가 보다.. 어느산엘 가느냐 묻지않았구.. 어느산엘 가자 말하지도 않는다. 그는 앞서고 나는 뒤따르고.. 그저 .. 2009. 11. 19.
★댄스 파티 2탄 루키아쌤 방송댄스작품 맴버들과 함께..(앞줄 오른쪽 나..) 댄스파티 동영상 올립니다. 아~~모르겠습니다. 일단 올립니다. 올리겠다 약속드렸으니.. 무지 망설이다 올립니다. 어찌 보실까 저어하며.. 불혹을 넘긴 여자가 추는 춤이라기엔..뭐.. 좀..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모습..비록 흐릿한 영상이지만..공개되는 것도 그렇고요. 신비주의..뭐..그런 쪽으로 밀고나가야 하는 건데.. 이젠 산통 다 깨졌습니다. 이번 우리맴버..루키아 쌤이랑 다 합쳐 9명이였는데.. 그중 우리 우나 또래의 십대 2명..이십대 2명..삼십대 2명 ..사십대 2명.. 그리고 우리 친정엄마랑 동갑이신 60대 왕언니.. 나름 환상의 맴버구성이였답니다. 아래 정지화면 보이시죠? 오른쪽에서 두 번째..옷 쪼매 야하게 입고 포즈 취하고 있.. 2009. 11. 16.
사촌들 할머님 돌아가신 둘째 날.. 아이들이 뵈지 않아 둘째형님이랑 찾아 나선 길.. 마을입구에 있는 중학교 담장에서 아이들 머리가 가뭇거린다.. 우릴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며 ..뭐라뭐라..소릴 질러댄다. 시골 중학교 탐사를 한 모양..뭔가 할 얘깃거리가 많은가 보다. 성질 급한 우나가 뛰어나와 우릴 반긴다. 교장선생님께서 주셨다며 손에 음료수를 들고서..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구경을 시켜주시고 음료수도 주셨다며.. 조잘조잘거리는 우나.. 제일 먼저..학교 중앙현관에 우릴 데려가더니.. 뭐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 "엄마..저기에 큰아빠 이름이 있어요." 아이들은 아빠나 큰아빠 이름을 발견하고는 신기해 하고 자랑스러워 한다. 음~~내가 아는 이름이 세 명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 또래의 까까머리 내남자가 형들로.. 2009. 11. 12.
영면하소서 ▶◀ 장례식의 이모저모 먼저 가신 할아버님 무덤가에 오롯이 홀로 피어난 들국화.. 누군가의 발아래 으스러진 모양이 처량하여.. 내 작은 두 손으로 고이 어루어 세워주었다. 어디서 부터 날아와 .. 이 무덤가에 홀로 피어났는지 알 수 없으나.. 이 가을..할아버님의 좋은 벗이 되었으리라.. 2009. 11. 11.
집 떠나는 날 -발인- 세째날.. 발인하는 날.. 할머님 14살에 시집 오셔서 99살까지 그렇게 85년을 살던 집을 떠나시는 날.. 영원히..영원히.. ▶◀ 발인하는 날의 이모저모 할머님의 며느님들.. 이른 잠을 깨우시고.. 빈소를 지키시고.. 모두 우리 시댁식구들이다. 발인하기 전..아침식사를 하는 모습 의성 작은 아.. 2009. 11. 10.
불에 대한 추억 어둠이 내리고 그렇게 한참이 지나도록 이 불가를 떠나지 않았다. 어려서 부터 불이 좋았다. 불장난을 좋아해서..그래서인지 아홉살무렵까지 오줌싸개였다. 어느날 이른 아침.. 엄마가 옆집 영자언니네 점방에 가서 소금을 얻어오라시기에.. 가서 "엄마가 소금 달래요." 그랬더니 영자언.. 2009. 11. 9.
할머님 먼길 가신 날 첫째 날 내남자로부터의 부재중 전화..전화를 하니.. 할머님 부고 소식을 듣고 집으로 오는 중이란다. 올해로 99세..백수를 두 달 앞두고 그러나 천수를 다하시고.. 그렇게 정결하고도 고요히 가셨으니 무얼 더 바랄까.. 하교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내남자의 고향..의성으로 향한다. 둘째 날 군에서 소문난 효부이시던 앞서 가신 큰어머님.. 그리고 너무나 인자하시고 고요하시던 큰아버님.. 두 분께 드리는 효행패.. 화환들.. 보낸 이들의 이름이나 상호가 더욱 눈에 들어 온다. 할머님의 아드님과 사위들이 지키고 있는 영정.. 참 복되이 살다 가신 할머님.. 다섯 아드님 중에 세째 아드님은 젊은 날에 먼저 보내시고.. 그것이 살아 늘 아프셨을 것이다. 그 세째 아드님의 아들..경목씨.. 나 시집 오기전 부터 알았던.. 2009. 11. 9.
★댄스 파티-1탄- 댄스 동영상 올립니다. 일단 화질이 좋지않은데다..현란한 사이키 조명.. 그리고 쏭이가 찍은 관계로.. 흔들리고.. 가리우고 ..영상이 좀 엉망입니다. 기다리시는 분들 계시는 듯 하여..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이번 댄스 공연에 세 작품을 나갔습니다. 보통은 한 작품 정도 나가는데..벗님이 욕심이 많은 관계로.. 세작품 중에 두 작품이 일등..이등을 하였습니다. 일인당 삼십만원 상당의 상품이 돌아오더군요. 즐거운 춤 추고..돈도 벌구.. 영상이 너무 엉망이라 죄송하네요. 동영상 속에서 벗님 찾느라 고생하실까.. 미리 알려 드려요.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양갈래머리.. 에휴..혼자 박자 놓치고..순서 놓치고.. 사실..이 작품은 신디 선생님이 바쁘셔서.. 연습이 부족하여..참가하는..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