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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사촌들

by 벗 님 2009. 11. 12.

 

 

 

 

 

할머님 돌아가신 둘째 날..

 

아이들이 뵈지 않아 둘째형님이랑 찾아 나선 길..

마을입구에 있는 중학교 담장에서 아이들 머리가 가뭇거린다..

우릴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며 ..뭐라뭐라..소릴 질러댄다.

시골 중학교 탐사를 한 모양..뭔가 할 얘깃거리가 많은가 보다.

 

 

 

 

 

 

 

 

성질 급한 우나가 뛰어나와 우릴 반긴다.

교장선생님께서 주셨다며 손에 음료수를 들고서..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구경을 시켜주시고 음료수도 주셨다며..

조잘조잘거리는 우나..

 

 

 

 

 

 

 

 

 

제일 먼저..학교 중앙현관에 우릴 데려가더니..

뭐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

"엄마..저기에 큰아빠 이름이 있어요."

아이들은 아빠나 큰아빠 이름을 발견하고는 신기해 하고 자랑스러워 한다.

음~~내가 아는 이름이 세 명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 또래의 까까머리 내남자가

형들로부터 되물림한 낡은 교복을 입고 다녔을 교정..

연대장인가..중대장인가를 했다는 내남자..

저 단상 앞에서 아침조회마다 구령을 붙였겠지.

집에서도 그 소리가 들리면 뿌듯해 하셨다는 시어머님..

 

 

 

 

 

 

 

 

지금은 수업 중..

왼쪽 두 놈은 둘째아주버님네 아이들..

우리보다 아이들이 어리다.

집 사고..차 사고..갖출거 다 가지고 난 뒤에

아이를 낳겠다는 형님네의 가족계획..

 

그래서 별 다른 계획없이 아이부터 덜컥 낳아버린 우리 보다

아이들이 두 살씩이나 어리다.

 

 

 

 

 

 

 

할머님 돌아가신 둘째날에..

아이들에게 슬픔은 없다.

그저 천진하기만 하다.

 

호상이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리 무겁지 않은 탓도 있으리라.

날아오르고 싶어하는 아이들..

높이 높이..아주 높은 곳으로의 비상을 꿈꾸는 아이들..

날개를 달아줘야 할텐데..

 

 

 

 

 

 

 

 

발인하는날..

 

아이들은 어른들의 통곡과 눈물에 감연된듯..

저희들끼리 뭉쳐 눈물을 찍어내고 있었다.

 

엄마..엄마..부르며 흐느끼는 막내고모님의 통곡에..

눈물이 흐른다.

저 천진하던 아이들도 덩달아 눈물이 된다.

 

 

 

 

 

 

 

 

어느새 슬픔을 잊은 아이들..

무덤가에 미리 와서 어른들을 기다린다.

 

사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하는..

어찌할 수 없는 아이는 아이..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이쁘다.

아이들이라 더욱 이쁘다.

 

 

 

 

 

 

 

 

배가 고프다며 둘러앉아 음식을 챙겨먹는 아이들..

저희들끼리 똘똘 뭉쳐 ..마음이 잘 맞는가 보다.

 

우리 쏭이.. 고기맛이 예술이라며 엄마도 먹어보라 권한다.

벌써 네 접시째 먹고 있다고..

우리 쏭이 저 통통한 뱃살이..그 와중에도 나는 걱정이 되어..

 

쏭이에게 눈을 흘기며..

'너 죽을래..그만 먹어..'강한 태클을 걸어본다.

참나..고기맛이 예술이라니..그렇게 맛나다니..

 

 

 

 

 

 

 

 

증조할머니께서 무덤 안으로 묻히는 광경과 절차를 지켜보는 아이들..

호상이라 그런 걸까..

슬픔보다는 그저 잔잔한 고요가 흐르는 장례식 풍경..

 

아이들은 지금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먼 훗날..어쩌다 오늘의 풍경을 기억해낼지도..

 

 

 

 

 

 

 

 

 

따로이 출발했는데..

단양휴게소에서 다시 만난 사촌들..

핏줄이라 그런걸까..

그 당김은 어찌할 수 없는 천륜인가 보다..

 

7년 여를 독일에서 체류하다 돌아 온지 이제 일 년 정도..

기껏해야..명절에나 보는 사촌들..

그런데도 아이들은 서로 참 다정도 하다.

 

 

 - 벗 님 -

얼마전에 공개하신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구나
그 정도면 호상이죠 모두가 그러던데 ...

높이 날아 오르는 아이들의 풍경이 넘 이뻐요
아빠가 다니던 학교에 찾아 가서 아빠의 오래 전 모습을 추억으로 그려보는 재미는 또 어떠했을지
모두가 고운 그림입니다.

난 오늘 종일 교문에서 붙박이가 되어야겠지요
작년처럼...
수능일은 날씨조차 미처 날뛰는 날
따스한 온기로 녹여주어야겠어요.
가족들이 모두 흥분되어 오늘을 방방 뛰겠죠.
조금 후면 나갈거예요.
다녀오면 밤이고 또 녹초 ...오늘은 그래도 어깨가 가벼워지는 기분이 되겠죠.
다녀올게요.
지금쯤 추운 밖에서 동동거리며 계실려나요..?
날이 추워져서 조금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아이들..자기실력을 충분히 발휘해야할텐데요..

에휴~~언니는 이 마음고생을 남들 배로 해야하는데..어째요..?
그래도 워낙 낙천적이시니..그 나름으로 잘 겪어나가시리라 믿어요..

언니..옷은 든든히 입고 계시겠지요..?
따스한 거 드시면서..너무 동동거리지 마시길요..
따님..잘 하구 나올거예요..

그래도 오늘이 지나면..한결 마음이 가벼워지시겠네요..^^*
수능일이라는 걸
날씨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아침 바람이 차네요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떠다니는 좋은 날을 택일해
오천으로 향하신 할머님께
천상계에서 영면하심을 기도합니다.

사대에 걸친 혈연의 띠로
한 시대를 살아오면서
세대 마다 문화가 달라
인식에 차이도 천차만별이니
아이들이 느끼는 할머니의 상은
어떠할 지를 예민하게 들춰 보셨군요

저도 어머님을 모시며
전통 유교식으로 집에서 모셨답니다.

할머님을
좌청룡 우백호의 명당자리에 안치하심에
자손대대로 태평성대가 이어지리라 믿어봅니다.

오늘도 보람으로 가득찬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세째 작은 아버님께서 풍수지리를 하시는 분이라..
아마 명당자리에 잘 모셨을 겁니다.

할머님 보내드리는 며칠..
날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어요..
마지막 가시는 길에..
날씨까지 동참하여..그리 맑고 화사하고 따사로왔답니다.

어머님을 ..여의셨군요..그랬었군요..
올리신 글 중에 어머님에 대한 글 읽긴 읽었습니다.
영원한 그리움이지요..어머니..

참..따님..무용한다던 따님은 잘 지내고 있는지요..?

참 대단하시다 싶은 것은요..
새벽녘까지 일터에 계시면서..
매일 시를 쓰신다는 거..^.*~

건강 해치지 않게 잘 챙기시고요..
날이 차니..따스히 입으시고요..


풍수지리..
저는 명당자리의 조건 정도만 알뿐이죠
작은아버님이 조예가 있으시군요 ^^

어머님 보내드리 지가
어언 10년이 다 됐네요

딸애가 이번에 예고에 합격을..

일이 힘들지만
웃으면서 해야겠죠^^

심신이 피곤하실텐데
짬짬이 휴식을 취해주길 바래요^^
달님이 휴식을 취해주라는 그 말씀에..
정말 그래야겠다 시퍼..정말 푸욱~~쉬었어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따님은 자기가 가야할 길이 확실하니..
참 행복하지 싶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
그것을 직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던데..
그런 면에서 예술하는 사람들이 ..참 부러워요..

일이 힘들지만 웃으면서 해야겠다는 말씀..
달님의 평소 마음을 엿보는 듯 합니다.
아무리 익숙하다 하나..
늘 이 깊은 시각까지 깨어 일하시는 거..
그거 보통일은 아니지 싶어요..

여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저는 참 아름답다 느껴요..
그것이 생계를 위한 것일 때..
더 가치롭다 느끼기도 하구요..

댄스 동영상 올릴까,,하는데..좀 망설여지네요..
민망해서..의상도..춤도..ㅎ~
ㅎㅎ 민망..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겠죠^^
랑님한테 꽉 물어보세요 ㅎ

삶이야 긍적적이지만도 않고
그렇다고 부정적이지 만도 않으니
동가홍상 아니겠는지요^^
사는 동안은
열정을 식히고 싶지 않구만유~~
화가난 컨셉..? 왜죠..?
전 또..?
제가 화나게 해드렸나..
은근 걱정을..

주무셔야지요..
달님도 좀 쉬셔요..
글은 맑을 때 ..쓰시구요..

아이들은 미래의 꿈과 희망입니다,
그래서 나무를 잘 키우듯,,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워야합니다,
어른들의 사랑으로 인해서 아이들은 큰 일꾼이됩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이름을 보고 얼마나 자랑스러워했겠습니까,
마음에 깊이 새기고
공부도 열심히 할꺼라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은 볼수록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톰님의 잘생긴 꽃남 아드님은 요즘 잘 지내나요..

톰님이야 뭐..근심걱정이 하나 없을 듯 합니다.
정말 유유자적하시며..풍류를 기시는 듯 하니요..

언제 아드님이랑 여시님 한 번 뵈여 주세욤..
참 마음도 좋으신 안해님..한 번 뵙구 싶에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겨울 날이 생각납니다.
사촌들과 씨름하며 멍석위에 뒹글었었는데,
상여를 따라가다가 어찌나 추운지, 그만 몰래 혼자 돌아왔었지요.

오래 사시면서 자손들께 복을 모두 나눠주고 가셨으니
아이들은 또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테죠.
시린 겨울날에 더디 가는 상여를 따라가는 일이..
어린아이에게는 고역이였겠지요..
저라두 그랬을지 모르겠어요..

할아버지께서도 껄껄~~웃으시며 이해해 주셨을 겁니다.
아이니까요..철 없는..

우리아이들 세대에는 꽃상여 타고 가는
장례행렬 만나기 어려워지겠지요..

세월은 가고..
사람은 가고..
나도 가고..
너도 가고..

그래도
아이들은 남겠지요..
아이의 아이가 또 남고..
故人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진한 삶의 향기 가득
맛깔스런 글향에
마음 한 점 내리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행복한 나날과 함께 하세요...**
반갑습니다..지혜의 창님..
달님방에서 많이 뵈었습니다.

그냥 일상을 끄적이는 글에..
향이 난다 해주시니..
기쁘고..한편 부끄럽습니다.

내일쯤 댄스 동영상 한편 올릴까 하는데..
혹여 그거 보구 너무 놀라시지나 않으셨음 합니다.

지혜의 창님도 늘..좋은날들이시길 바랍니다.*
할머님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가셨지만
왜 아이들은 우주의 미래인지를 알겠습니다.
요녀석들을 보니 분명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비상을 바라보며..
저 작은 가슴안에도..
자유를 향한 갈망이나 몸짓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우리 우나..
항상..저리 뛰어오르는 모습을 담아달라 요구를 한답니다.
뭔가 ..억눌린 것을 분출이라도 하려는 듯..

아이들의 미래..
그건 우리 어른들의 몫인듯 합니다.

참 산행 때..아드님은 안데려가시나요..?
이름이..? 정 다믓..?
맞나요..?
네 맞아요.
우리 아이는 산에 가는 걸
매우 쓸데없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답니다.
산행의 깊은 맛을 알면 아이가 아니라고 하던데
언젠가는 이해하겠지요...
그러게요..
우리 우나도 산을 거부하지는 않았는데..
운악산엘 한 번 다녀온 이후론
절대 산엔 가지 않겠다고..

멋도 모르고 너무 험한 산엘 아이들을 데리고 간
제가 잘못이였어요..

그렇겠지요..
산행의 맛을 알기엔 어려서 그런것이겠죠..
저는 내 아이들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정말 바라거든요..

언젠가는 이해해줄거라 믿으며..^^*

남편분이 이씨성을 가지신분이지요?ㅎㅎㅎ
대단하시네요~우나 큰아빠도 이씨~
그리고 옆지기도 이씨~ 또다른 한사람 친적분도 이씨~ㅎㅎㅎ
박씨아저씨 참 대단합니다. 열심히 춤추고 계시죠^^
아웅~~실컷 썼더니만..금칙어라네요..
어제도 그러더니..참..뭐가 금칙어라는지..?

일단 너무 깊이 알려 하지 마세요..다쳐요..훗~

넵..열씨미 춤추고 있어요..
하루라도 춤추지 않으면 몸에 가시가 돋는다..? ? 하하~`

낼쯤 댄스 동영상 올릴라 카는데..
화질이 그래요..
해상도를 높이니까..용량초과라며 올려지지가 않더라구요 .
이해해주삼~~^,*
하늘을 향해 뛰어 오르는 사진이 참 생동감있고 재밌네요..
벗님은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찍사 잘했네요..
아이들은 언제봐도 뽀뽀해주고 싶을만큼 넘 예쁘다는..
저도 저 모습이 좋아요..
그래서 가끔..아이들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담는답니다.

마치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듯 한 몸짓..
꿈을 향한 도전같이도 느껴지고요..
어떤 속박이나 굴레로부터의 자유를 갈망하는 듯도 하구요..


저 컷..몇 번을 반복하고 나온 나름 작품이랍니다.ㅋㅋ~~

낼..한 번 와볼래요..?
댄스 2탄 올릴건데..
뻬뚜아님이랑 손잡고 마실 오셔요...^^*
기껏 길게 글 다쓰고 등록 누르니 <금칙어>어쩌고 하더니
휙 ~~날아가네
으~~!

요점정리하면
우리 막내 여동생도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떡이며 고기, 부침개 , 과일 등이 많자
친구들 잔뜩 불러다 나눠주느라고 싱글벙글...

그 철부지였던 막내 여동생도 어느새
40대 중반의 중년이 되었으니.....
그러셨군요..
저도 오늘 그 금칙어에 두번이나 당했습니다.
꼭..정성으로 길게 쓰면..그렇게 허무히 날아가버리더라구요..

그 철부지 여동생이 제 또래쯤 되시나 봅니다.
그때쯤이면..여동생분 ..아주 어렸겠지요..
그 기막힌 운명을 어찌 가늠이나 했겠습니까..

참..엄마품이 그저 그리운 아직은 어린아이였을텐데..

열일곱 은범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립니다.
애들 뛰어오른 사진 작품이다...정말 좋다~~~~~
훗~~
그쵸..?
정말 좋죠..?

밝고 활기차고 생동감 있고..
아이들이 저렇게 뛰어오르는 모습..
저도 참 좋아요..

우리 우나가 저렇게 뛰어 오르는 걸 좋아해서..
가끔 찍어달라 그래요..

플로라님이 좋다~~해주시니..
제 마음이 좋아라 합니다..^^*
호상일 때는 즐겁게 노는 것이 관례랍니다.ㅎㅎㅎ
할머니의 귀천과 아이들의 비상 .... 고것이 인생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노래방 가면 안되지요..그쵸..?
이건 비밀인데요..

15년전..할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그때도 호상이라 그랬거든요..

근데 장례식 끝나고 큰댁 젊은 백관들이 노래방엘 간 거 있죠..
그 때 무지 혼났어요..

이번 할머님 장례 끝나고는..거실에 둘러 앉아..
장기자랑을 했네요..
정말 그래도 되는가 봐요..호상엔..

벗님은 뭘했을까요..? 훗~~
참으로 다복하신 가족들...
참으로 사랑스런 가족들입니다.

시할머님 호상에...
가족들 모두가..
기쁨으로 누리셨다니...
복이 많으신 할머님이셨어요....

천진스런 아이들의 밝은 모습...
모두가 인물이 훤허니..
참 귀엽기가 그지 없습니다..^^

비가 오네요...
이 비 그치면 겨울이라 일컷겠지요...

건강 하시구요..
내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고움으로 엮어가시길 바래요~ 고우신 벗님님!~~^*^
그만큼 복 많은 인생도 다시 없으실 거 같아요..
천수 다 하시고..
자손들 번창하고..
자식들 지극한 보살핌 받으시고..
평생 호령하시며..
그리 살다..그리 고요히 가셨으니요..

참 복된 인생이셨지요..

아..영덕에도 비가 내리나 봅니다.
전국적으로 그렇게 젖고 있나 봅니다.
가을비..
마지막 가을비가 되려나요..?

이 비..그치면..
찬바람이 불고..날이 추워지겠지요..

늘 환하셔서..
장미꽃님이 오시면..제 방이 화사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기분도 좋아지구요..^^*
늘 건강한 마음을 지닌 '벗님'...
참좋은 선생님...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이 겨울도 지나고 나면 추억인 것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좀 오랜만이지요..?
어찌 바쁩니다.
친구분들 일일이 챙겨드릴 수 없을만큼요..
잘 지내셨는지요?

어느새 겨울인가 봅니다.
가을을 보내기도 전에 겨울이 와버린 듯 합니다.

추운 날..건강 잘 여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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