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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310

마음결이 닮은 사람들 오랜만에.. 모니카언니랑 은애언니랑 뭉쳤다. 모니카언니가 낮시간엔 늘 바빠..  늦은 오후.. 누나홀닭에서 생맥 한 잔 하기로 한 날..      ♥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 시/안치환 노래                      모니카언니랑 은애언니..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어찌 영상으로..ㅎ~        밝고 활달한 에너지가 넘치는 모니카언니.. 반면 차분하고 고요한 은애언니.. 서로 다른 듯 하면서도 서로 참 잘 어울리는 언니들..  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편안하고 즐겁다. 겨우 생맥 500 한 잔으로 끽 하는 우리들.. 술 잘 못 마시는 것도 닮았다.   뭐라 꼭 집어 말 할 순 없지만.. 다른 듯 닮은 우리들.. 기본.. 2017. 12. 3.
코난쌤 생일축하 회식 코난쌤 방송댄스 수업 마친 늦은 저녁.. 센타 근처의 누나홀닭에서 회식을 한다, ♥ 2017. 11. 27.
아웃백 스테이크 미술관 관람을 하고 나오니.. 때맞춰 내남자의 전화가 온다. 성환씨네가 밥 같이 먹자며 연락이 왔다고.. 마침 수빈이네 사는 곳이 잠실과도 가깝고 내남자도 근처 상가집에 다녀 오는 길이라며.. 해서 근처의 아웃백스테이크에서 만나기로 한다. 우나는 엄마랑 빕스에 가고싶었다며..아쉬워 한다.       ♥                                                                 ♬~duke ellington/mood indigo                             사실 아웃백스테이크는 처음 와봤다. 우나는 며칠 전 스테이크가 먹고싶어 혼자 스테이크 먹었단다.   오랜만에 보는 성환씨네 부부.. 조금 살이 올랐지만 그만큼 푸근해지고 여유로워 보인다. 오랜.. 2017. 11. 10.
민정언니를 보면 민정언니가 밥 한 번 같이 먹잔다. 요즘 센타에서 가장 마니 얘기 나누는 언니다. 짬뽕이 먹고싶다길래.. 우나 주말알바 하는 스크린골프 2층 중국집으로 간다. 저번에 우리가족 한 번 왔던 곳이다. 두 부부가 배달없이 하는 소박한 중국집이라 값이 엄청나게 착하다. 게다가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다. 언니는 덕분에 싸고 맛난 중국집 알게 됐다고 좋아라 한다. " 언니, 커피 엄청 맛난 집 있어요, 거기로 가요." ♥ ♬~ 꿈꾸는 카사비앙카/적우 이제 커피 마실 일 있으면 무조건 이 커피점을 강추할 것이다. 민정언니도 커피가 딱 나오는데 비쥬얼만으로도 너무 만족했단다. 언니랑 4시간 가까이 얘길 나누었나 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좋은 언니이고 마음도 맞아 요즘 가장 마니 얘길 나누는 언니지만 언니 앞.. 2017. 9. 19.
안 좋은 소식 근 한 달만에 모니카언니가 센타에 나왔다. 그동안 조금 아팠더란다.  이제 하나 둘.. 몸에서 신호를 보낸다. 나부터도 그렇다.  오랜만에.. 모니카언니랑 은애언니랑 인아씨랑.. 넷이 모였다.      ♥                                                                   나비 한 마리 : by zzirr      http://blog.daum.net/zziirr/7970246    백석역에서부터 도란도란 걸어서 집으로 가는 길.. 내가 손가락으로 어디를 가르키는 순간.. 잠자리 한 마리 내 검지손가락에 내려앉아.. 움직일 줄을 모른다. 신기하다며 은애언니가 찍어준 사진..                             저번에 쏭이랑 가서 맛나게 먹었.. 2017. 8. 30.
페디큐어 " 언니, 언제 시간 좀 내세요.? " 제가 페디큐어 해줄게요.? 코난쌤 방송댄스수업에 새로 들어온 정아씨가 페디큐어를 해주겠단다. ♥ ♬~이젠 잊기로 해요/여은 코난쌤 수업이 있는 한날 저녁.. 1시간 일찍 와서 정아씨에게 페디큐어를 받는다. 그냥 취미로 메니큐어랑 페디큐어를 한다는 정아씨.. 도구까지 갖춰서 제법 전문가처럼 페디큐어를 해준다. 꼴랑 요거 하는대도 거의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평생..샾에 가서 손톱관리나 페디큐어 같은 걸 받은 적 없는 난.. 누군가로부터 이런 써비스를 받으니 황송한 기분마저 든다. 일반 메니큐어가 아닌 젤이란 걸 발라줬는데.. 확실히 내가 바른 메니큐어보단 반짝반짝 훨 예쁘다. 그리고 젤은 잘 벗겨지지 않아.. 정아씨가 해준 페디큐어 덕분에 올여름 내내 에쁜 발톱을 .. 2017. 8. 24.
인간관계 그 언니랑 또 한바탕 했다. 이번이 세 번째이다. 첫번째 트러블이 있었을 땐 그녀가 백 번 잘못했다 굽히고 들어왔고.. 두 번째 또 부딪쳤을 땐..그 자리에서 어찌어찌 잘 넘어갔다.  내 생전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화를 내긴 처음이다.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 이제 그 언니와는 끝이다.  다음날.. 장문의 톡이 왔지만 보지도 않고 삭제해버렸다. 인아씨가 이런 우리를 화해시켜주려 같이 만나자 하기에.. 인아씨만 만나  그간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눈다.      ♥           미쓰 사이공에서 밥 먹고.. 로뎀카페로 간다.                            ♬~정답게 가는 길/박우철                         매번 나에게도 그렇고 금희씨에게도 그냥 지나가는 척 하.. 2017. 8. 14.
바람 잘날 없는 삶 내가 다니는 스포츠 센타에 최근 사고가 있었다.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던 중 언니 한 명이 어지러워 쓰러지면서 칸막이로 되어있는 샤워부스를 짚고 함께 쓰러졌는데.. 그 샤워부스 유리가 와장창창 걔어지면서 파편이 온사방으로 튀었단다. 그 와중에 옆에서 샤워하던 한 명이 유리파편에 맞아 여기저기 상처를 입었고,, 쓰러진 언니도 일곱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었단다. 그리고 어제 요가수업을 하려고 매트를 깔고 다들 앉아있는데 밖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누가 쓰러졌다며 몇몇 언니들이 우루루 일어서서 나간다. 나도 잘 아는 언니 한 명이 운동을 하다가 쓰러졌단다. 곧바로 119가 오고 .. 옆에서 현장을 본 언니들은 입이 이미 돌아갔더라며.. 평소에도 워낙에 꼬장꼬장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던 언니라.... 2017. 6. 30.
그녀의 부음 (訃音)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 한 잔 중이라던 우나로부터 톡이 날아왔다. " 엄마, 나 금방 들었는데 희진엄마 돌아가셨대." " 벌써 일 년이나 되었다는데.." 우나도 상당히 충격을 받은 눈치다. 난 멍하니 ..아무 생각이 나지않았다. 우나 초등학교 친구인 희진이.. 해서 부부끼리도 서로 잘 알고지내던 사이다. 희진이네가 필리핀 바기오에 터를 잡은 후.. 우린 우나랑 쏭이를 그녀의 집으로 두 달간 홈스테이를 보내기도 했었고.. 우리부부는 아이들도 볼 겸 필리핀 그녀의 집으로 일주일간 다녀오기도 했었다. 그녀와의 바기오에서의 추억이 어제인 듯 새록한데.. ♥ ♬~ 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희진이가 외출하고 귀가하니 엄마가 쓰러져 계시더란다. 그렇게 허무하게 먼길을 떠났단다. 왜 그렇게 급하게 갔어? 너무 .. 201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