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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310

친한 사람끼린 인선언니, 영에언니, 민정언니, 나.. 이랗게 넷이 국수나무에서 식사하고.. 물샘열둘 카페에 왔다. ♥ 1565 이젠 날이 더워 아이스커피나 냉음료가 땡긴다. 친한 사람끼리는 정치얘기 종교얘기는 하지 말랬는데.. 인선언니는 연합써클 활동을 하던 고등학생 아들때문에 마음고생을 너무 심하게 한 탓인지..엄청 보수다. 영애언닌 딸이 외고를 나와 지금 어엿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자사고 특목고 폐지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하고.. 민정언닌 별 말은 안해도 인선언니의 말에 동조하는 걸 보니.. 보수다. 정치나 종교에 대한 생각은 한 번 의식에 심어져버리면 그것을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해서..자기의 의견을 말하다 보면 서로 충돌하기 마련이고 괜히 감정까지 상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나.. 2017. 6. 25.
로뎀나무 카페 스몰하노이에서 식사 후.. 우린 자주 가는 로뎀나무카페로 가기로 한다. 다소 불친절하긴 하지만 실내가 너르고 분위기가 쾌적하고 무엇보다 커피값이 저렴하면서도 맛나서.. 결국 커피는 이곳에서 자주 마시게 된다. ♥ ♬~월량대표아적심/등려군 모니카언니랑 인아씬 따뜻한 라떼를.. 은애언닌 아이스아메리카노..난 아이스라떼를 주문한다. 그러고 보니 모니카언니랑 인아씨..입맛 취향이 같다. 스몰하노이에선 둘이 같이 냉콩국수를.. 이곳에선 둘이 또 같이 따뜻한 라떼를.. 이번에도 모니카언니가 커피를 사겠단다. 그냥 회비 남은 걸로 마시면 된다고 해도.. 결국 모자라는 커피값을 모니카언니가 계산한다. 은애언닌 커피랑 함께 먹을 쿠키를 사고 인아씬 미리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왔다. 남자들 술배가 따로 있듯이.. 여자들은 .. 2017. 6. 17.
모니카 모임/스몰 하노이 모니카 모임이 있는 날이다.(6월9일) 내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맴버들이다. 이번엔 센타 근처의 스몰하노이라는 베트남 음식전문점에서 만났다. ♥ ♬~ Ye Lei Xiang/ 등려군 우리는 각자 취향대로 음식을 한 가지씩 주문한다. 모니카언니랑 인아씨는 냉콩쌀국수.. 은애언니는 뭐였더라? 그냥 냉쌀국수? 난 비빔쌀국수..그리고 돈까스는 후식?으로.. 날이 더운 오후시간이다 보니.. 다들 시원한 종류로 주문한다. 우리는 각자 취향대로 주문하고는 결국 니꺼 내꺼 없이 그냥 요것조것 개인접시에 들어서 먹는다. 그냥 한 번에 네 가지 음식을 맛보는 격이니..일타쌍피?? 여튼 편안하고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을 먹는 시간이야 말로.. 꿀맛 같은 시간이다. - 벗 님 - 2017. 6. 16.
민정 언니 "코코 앞에서 3시 반에 볼까?" 민정언니의 문자가 왔다. "코코?? 언니 코코가 어디예요?" " ㅋㅋ 코스트코.." 아까 운동 마치고 민정언니랑 코스트코에 가기로 했었는데.. 에궁~~ 계란이 똑 떨어졌다. 동네마트의 계란값이 만원을 또 넘어섰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웰빙마트에서 쎄일할 땐.. 30개들이 3판에 만원도 했었는데.. 한 번 풀쩍 뛴 계란값은 내려올 기미가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코스트코 계란은 싱싱한데다 가격도 마트보단 저렴하다. 겸사겸사 영양제도 좀 사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며 투덜거린다. 이렇게 계란값이 말도 안되게 오른 것도 전 정권의 무능탓인 것만 같다. 사실 최근에 왼쪽 눈꺼플에 떨림현상이 간혹 나타난다. 그냥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1주..2주..지속적으로 그런.. 2017. 6. 13.
아시아 문(asia moon) 한 달에 한 번 꼴로 함께 밥 먹는 코난쌤 댄스맴버들과 뉴코아의 아시아문에 왔다. 차이나 타이 일본 베트남 홍콩.. 이렇게 아시아 5개국 대표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란다. 처음 와본 곳인데..혜경언니도 금희씨도 인아씨도.. 다들 참 맛나다며 만족해 한다. ♥ ♬~angel (시티오브엔젤 ost )- sarah mclachlan 오늘 이 노래에 꽂혔다. 요가수업 중.. 사바사나 시간에 흘러나오던 이 노래.. 아시아문에서 모두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근처의 커피점 더 착한커피에 왔다. 오늘 커피는 혜경언니가 쏘겠단다. 난 요즘 사람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람들의 좋은 점 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보이고.. 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던 일도 괜히 신경에 거슬린다. 딸들이 조금만 틱틱거려도 .. 그래 니들도 다.. 2017. 5. 26.
CAFE STREET VIEW 영애언니가 다시 운동을 나오기 시작했다. 해서 인선언니랑 셋이 간만에 밥을 먹기로 했다. ♥ ♬~ Bullfighter's Waltz /고무밴드 영애언니.. 근 일 년간 요양보호사?인가 일을 하느라 운동을 쉬었던 영애언니.. 요즘은 또 무슨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참 부지런한 언니다. 딸이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에 취직해 은근 부러운 언니.. 참 밝고 싹싹하고 씩씩한 언니다. 미쓰 사이공에서 내가 밥을 사고.. 2단지 상가에 위치한 카페 스트리트 뷰에서 커피를 마신다. 늘 지나다니며 둥근 통유리창이 참 예뻐 한 번쯤 오고 싶었었는데 오늘에서야 와본다. 커피랑 허니브레드랑 치즈케잌은 착한 인선언니가 쏜단다. 그냥 일상의 소소한 이야깃 꺼리들이 오가고.. 눈빛 편하고 선한 언니들과의 수다가 맛깔지다.. 2017. 5. 19.
물샘열둘 모니카 맴버들 4월 만남.. 학원가의 국수나무에서 만나기로 했다. ♥ 린 바람에 머문다 Cause I want to be free 또 하루가 온기를 머금을 때 우린 눈부시게 세상을 채운다 은애언니가 집접 만든 영양떡.. 국수나무에서 요것조것 주문해서 서로 나눠먹고 바로 맞은편의 충정교회 까페 물샘열둘에 왔다. 아기자기한 면은 없지만 너르고 편안한 느낌의 2층까페.. 창으로 분사하는 햇살이 환해서 좋았다. 다른 날보다 삼삼오오 담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의 모임..더러는 우리같은 중년여인네들의 모임.. 오늘도 갓구운 쿠키를 사는 모니카언니.. 은애언니는 남편분이 영국 출장길에 사왔다는 홍차티백을 예쁘게 포장해서 돌린다. 이렇게 모일 때 마다 항상 무언가를 준비해 오는 은애언니.. 지.. 2017. 4. 29.
선물같은 사람 남에게 주는 것은 당연시 하면서 누군가에게 무얼 받는 것은 무척 어색해 하는 언니.. 언니에게 맛난 거라도 사주고 싶어 어렵게 약속을 잡았다. 근처의 육대장에 왔다. 다행히 언니도 단골로 자주 찾는 곳이란다. ♥ ♬~ 이젠 잊기로 해요/여은 육대장에서 나와 저번에 모나카 언니네랑 왔던 도담도담 카페에 왔다. 인선언니에겐 받은 것들이 너무 많다. 옷가지며 화장품이며 건강보조식품이며,, 물론 그런 물질적인 걸 떠나 .. 무어라도 남에게 베풀고 싶어 하는 언니의 그 순수한 마음을 참 마니 받았다. 오늘도 언니는 포장도 뜯지 않은 남방이랑 바지를 내게 내민다. 딸아이 갔다 주라며.. 항상 고맙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어라도 해주고 싶은 인선언니.. 이 곳으로 이사와서 만난 가장 큰 선물같은 사람.... 2017. 4. 18.
인선 언니를 기다리며 인선 언니를 기다린다. 언니네 집 앞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한 날,,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언니네 집 앞 화단에 봄맞이가 피었다, 하얗게.. 반가워 잔디에 엎드려 봄맞이꽃을 폰에다 담는다, ♥ 1515 5분이 지났는데도 언니가 나올 기미가 안 보인다. 혹시나 해서.. 언니한테 톡을 때린다. "언니, 나 도착했어요." "천천히 와요.. 향숙씨.." 엥?? 이게 뭔 뜬금없는.. 혹시나 해서 옆라인으로 가보니.. 인선 언니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 에구구~~ 내가 언니네 옆라인 입구에서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던 게다. 언닌 진즉에 나와서 내가 이제나저제나 오나 하구 기다리고 있었단다. 난 바로 그 옆 라인에서 언니 기다리며 봄맞이꽃을 담고 있고.. 기다리게 한 인선 언니에겐 미안했지만.. 어쨌거나 나의 어..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