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사는 이야기310 살맛나는 세상 춤추러 갈 채비를 해서 부랴부랴 나가려는데.. 폰이 울린다. 진탁씨의 전화다. 결혼식에 와주어서 고맙다고.. 오후에 택배가 하나 갈거니까..그리 알고 있으란다. 본가인 울진에서 대게를 한 박스 보낼거란다. 대게 맛나게 찌는 법은 인터넷 검색해 보면 잘 나와있으니 맛나게 쪄서 먹으란.. 2013. 4. 4. 아찔한 사고 절벽 아래서 도란도란 점심을 먹던 저 가족에게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내남자와 내가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한 아늑한 공간.. 절벽 아래 움픅 들어간 곳이라 바람도 막아주고.. 맞은편으로 출렁이는 초록빛바다를 바로 감상할 수도 있고.. 오가는 트래킹족들을 훔쳐보는 재미도 솔솔.. 2013. 3. 30. 친구의 결혼식 청첩장이 날아왔다. 작년부터 연락이 된 대학동기인 진탁씨의 결혼소식.. 강화도에 산다며 고구마 캐러와라..감 따러 와라.. 그렇게 전화가 오고.. 택배로 고구마며 감을 보내오더니.. 뜬금없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내남자더러 사회를 봐달라는 부탁까지 하고.. 오래 고시공부를 한 모양.. .. 2013. 3. 19. 봉사 가는 날 매주 목요일은 무료급식 봉사 가는 날이다. 매화가 한창 피어나던 작년 봄.. 동네 골목에서 매화꽃을 한창 담고있는데 말을 걸어온 두 여인.. 그 인연으로 집 근처의 교회에서 하는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새 1년이 다가온다. 참 행복했고 이쁨 받았고 그나마 내가 사는 것.. 2013. 3. 16. 레몬트리 가을 초입의 어느 날이였을 것이다. 여느 때처럼 춤을 춘 후에..커피 마시러 가는 길이였을 것이다. 어디로 갈까? 내가 근처에 새로이 생긴 소담한 커피집이 있더라..며 이 여인들을 인솔해서 커피집을 찾아가는 중.. 헌데 내 기억이란 것이 늘상 가물가물~~ 분명 어디선가 커피집을 보긴 .. 2012. 12. 3. 카페 OLIVE 오늘은 모임 첫날이니 좀 분위기 있는데서 커피를 마시자 한다. 하여 내가 사는 동네에선 이름이 있는 카페 OLIVE.. 창밖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뻐.. 드라마촬영도 곧잘 하는 곳이다. ◆ 이름값 하느라 여타의 커피점 보단 커피값이 쎄다. 커피잔도 살림 쫌 하는 아줌마들 사이에선 유명한... 2012. 11. 23. 가을愛 춤추고 난 후에.. 여느때처럼 밥먹고 커피 마시고 수다 떨다가.. 누군가 계모임을 하자고 했다. 맨날 만나 먹고 노닥거리는데 또 무슨 계모임씩이나.. 몇 명이 좋다고 하니 그냥 우루루..얼결에 그러자고 했다. 다른 여인네들은 이미 다른 계모임을 한 두개씩은 하고 있는 모양인데.. 나는 .. 2012. 11. 23. 맨날 이러니.. 우리 맨날 이러구 논다. 일주일에 사흘정도 이러구 논다. 춤추고..먹고(밥)..마시고(커피)..수다떨고.. 무슨 타락천사들두 아니궁~~ ◆ 비타민 카페 미영언니랑 선아씨.. 우리가 가장 자주 가는 커피점이다. 비타민카페.. 비타민을 함께 파는 곳이지만 비타민을 사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원.. 2012. 11. 19. 커피와 수다 식사 후..포만해진 우리들은 언제나처럼 근처의 이쁜 카페로 찾아든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 카페의 이름은 잊었다. 아니..처음부터 기억에 저장하지 않았다. 다만 ..젊은 부부가 아주 열심으로 운영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남자는 주문받은 커피를 내리고 여자는 쿠키.. 2012. 11. 3.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