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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325

엄마랑 떠나는 추억여행6-역전시장 엄마랑 늘 그립던 옛동산과 마을.. 그리고 내가 그 시절 등교하던 길을 따라 초등학교도 둘러보고.. 마지막 추억의 장소인 역전시장으로 향한다. 그 시절엔 바닥에 과일이며 채소를 그대로 놓고 팔던 좌판이 대부분이였는데.. 반듯하게 정리된 시장통.. 비나 눈이와도 장보기 용이하도록 .. 2011. 8. 24.
엄마랑 떠나는 추억여행5-내가 다니던 학교 나는 울산 복산초등학교 37회 졸업생이다. 졸업한 이후..딱 한 번 모교에 간 적이 있는 것 같다. 우리 학교 교화가 패랭이꽃이였다는 것만 기억나고.. 교가도 교목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1학년 부터의 담임선생님 성함이나 내 반 번호는 지금도 기억한다. 그냥..새벽에 잠이 안오.. 2011. 8. 23.
엄마랑 떠나는 추억여행4-학교 다니던 길 575 어릴적 살던 동네를 한바퀴 돌고 난 후.. 엄마랑 난.. 그 시절 내가 등교하던 길을 따라 ..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엘 가기로 한다. 골목길은 어떻게 변했을까? 찾아갈 수는 있을까? 학교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까? ♥ 그렇게 엄마랑 옛동네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마을 초입의 굴다리 밑.. 굴다리를 통과하는 바람이 참 시원해서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이곳.. 엄마는 멈추어..할머니들께 옛시절에 대해 여쭈어 본다. 마을에 대해 우리보다 잘 모르시는 걸 보니.. 여기 터줏분들은 아니신 듯.. 초등학생이던 어린 나는 아침마다 이 굴다리를 통과해서 등교를 했었다. 저 굴다리 밑을 동무들과 깔깔거리며 얼마나 숱하게 오갔을까? 어쩜~내 살던 동네와 마찬가지로 학교 가던 길도.. 그때나 지금이나 별.. 2011. 8. 23.
엄마랑 떠나는 추억여행3-내 놀던 옛동산 574 ♥ 뒷동산 올라가는 길이다. 담박에 알아보겠다. 그 긴 세월이 무색할만큼 변하지 못하고 그 시절 그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내 뛰놀던 옛동산.. 그 시절엔 온갖 풀꽃이며 삘기며 메뚜기가 지천이던 너른 들판이였던 이곳.. 방학숙제인 곤충채집이며 식물채집의 장소가 되어 .. 2011. 8. 22.
엄마랑 떠나는 추억여행2 -유년의 뒤안 574 ♥ 엄마는 못내 아쉬우신지..쉬이 발걸음을 옮기질 못하신다. 저 담벼락에 오돌토돌한 것도 아이들이 낙서를 하도 해서.. 아빠가 저리 해놓으신거란다. 동네 한 바퀴 돌고..울집에 한 번 더 와보자..하신다. 정말 감회가 새로우신 모양이다. 나는 저 비스듬한 슬레이트 지붕을 보니.. 새.. 2011. 8. 22.
엄마랑 떠나는 추억여행1-유년의 뜰 573 문수산 산행을 다녀온 다음날.. 엄마랑 나랑 추억여행을 하기로 한다. 내가 여섯살부터 열 여섯살까지 살았던.. 내 유년의 추억이 어린 동네.. 내 동생들이 줄줄이 태어나고 자란 우리집.. 아직도 그 자리에 고대로 있을까? 동무들과 어울려 뛰놀던 뒷동산은 그대로일까? 개발에 밀려 흔적조차 사라진 건 아닐까? 내가 살던 집..울 동네를 찾을 수나 있을까? 아주 소소한 옛자취라도 만나질 수 있을까? 이런저런 기대와 설렘으로 엄마랑 나서는 아침.. 울엄마의 양산에 직사하는 아침햇살이 참 눈부시다. 엄마의 미소가 또 그렇게 맑고 눈부시다. ♥ 내가 살던 동네.. 아? 어쩜~~어쩜~~ "엄마..엄마..장미아파트가 아직도 있네.." 난 호들갑을 떤다. 세워진지 아마 30여년은 족히 된 ..장미아파트가 아직도 .. 2011. 8. 20.
엄마, 사랑해 543 엄마랑 여행을 떠나고 싶다. 엄마의 고향마을..영해 내가 나고 자란 고향마을..영덕 문득 고향이 너무 그립다. 엄마품이 자주 그립다. 나이 들어가는 징표일까.. ♥ 도라지꽃을 보니.. 도라지 무침을 좋아하시는 울아빠 생각이 난다. 저번에도 그렇고 하필 우리가 오는 날에 일이 있으셔서 함께 하시지 못하시고.. 지난번에도 그게 가장 아쉬웠었는데..이번에도.. 여리신 울아빠 맘은 더하시겠지.. 어린날에 엄마는 도라지 깎는 부업을 하셨고.. 밤마다 엄마가 도라지 까는 둥근 고무 다라이 옆에서 동생들이랑 동그랗게 모여앉아 도라지를 까곤 했었다. 껍질 잘 까지라고 물에 담근 도라지 땜에.. 조금만 지나도 손이 허옇게 퉁퉁 불고..쓰리고 아렸었지. 그러나 기특하게도 난 엄마곁에서 함께 도란도란 도라지를 까는... 2011. 8. 6.
딸들이랑 국제체조경기 관람을 하다 리듬체조 손연재선수의 시범경기 휴일의 하루.. 딸들과 함께 국제체조경기를 관람하러 왔다.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한다기에.. 딸들에게 꼭 한 번쯤은 보여주고 싶었더랬는데.. 이 엄마가 한 때는 기계체조선수였다는 것과.. 그 현장감을 생생하게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이렇게 체조경기장을 직접 찾은 것이 얼마만인지.. 감회가 새롭다. 체육관 안에 들어서니.. 리듬체조 선수인 손연재 선수의 인터뷰와 시범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우나가..손연재선수가 너무 이뿌다고 감탄을한다. 손연재선수..생각보다 여리지 않고 키도 큰 편이다.. 실제 보니,,그간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는지.. 온몸이 근육으로 탄탄하다. ♥ 본 경기 전의 에어로빅 시범경기 국제 심판위원단들 종목별 심사위원들의 입장 각국 심사위원 소개 제.. 2011. 7. 12.
달빛 추억 ♪~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새벽 올때까지 홀로되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객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 501 오늘 내 가슴에 꽂힌 노래.. 김정호의 달맞이꽃.. 음원이 없어..대신 장사익님의 음성으로 .. 들을수록..사람을 미치게 한다. 내 가슴을 가만 내버려 두질 아니한다. 슬프고 그립고 애절하고 눈물나고.. 그래서 자꾸 듣고 싶어지는 .. 몇 날 ..며칠..주구장창..이 노래만 들을 것 같다. 오랜만에..내 가슴으로 와 꽂힌 노래.. 슬퍼서 좋고.. 슬.. 201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