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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325

나는 빵순이 유일레저 가던 길에 만난 통밀빵집..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우리들은 참 반가운 맘에 차를 멈추어 빵집에 들린다. 언니들은 종류별로 한아름씩 빵을 사고. 통밀빵을 먹어본 언니들은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확실히 편하더라며.. 그후로도 인터넷주문을 해서 종종 먹는다고 한다. 나는 .. 2010. 10. 16.
빵에 관한 부끄러운 기억 빵에 대한 추억..부끄러운 기억.. 오래전에.. 어느 분의 방에 추억의 빵에 대한 댓글을 길게 쓴 기억이 있어.. 찾으러 갔다가 못 찾고 왔다. "창진이 오빠..미안해.." 그 날의 기억은 오래 부끄러움으로 미안함으로 남아 있어. 아리러브 스쿨인가..? 선배들 초등 동창카페에선가..? 오빠를 찾.. 2010. 10. 16.
어쩌란 말이냐.. 266 열 네살에 만난.. 내 우정.. 내사랑아.. 불혹은 넘는 날 동안에 단 한 순간도 너를 잊은 적이 없는 나를.. 너는 아는지.. 그 리 움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닭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날 어쩌란 말이냐 여고 때 단짝이던 내친구 미.. 2010. 8. 25.
나의 째즈댄스 공연(2008년) 벗님이 어디 있을까.. 궁금해 하실 거 같아서..토 답니다. 앞줄 왼쪽..가슴에 반짝이는 옷 입은 여인입니다. 저 맴버들 중에..가수 강산에씨의 부인도 있어요. 2년 전의 영상이다. 깊이 넣어둔 것을 문득 꺼내어 본다. 용량초과라 올리지 못했던 것을 다음측에서 제공해준 팟인코더를 통해.. 다시 재생하니 다행히 올려지긴 하는데..영 흐릿하니..그렇다. 2년 전.. 몹시 우울하던 날들이였다. 공연연습도 시들하고..그냥 어디로든 도망치고만 싶던 날들.. 그나마 춤을 출 수 있어..나를 견뎌낼 수 있었을 것이다. 춤.. 난 왜 어린 날부터..춤에 빠져들었는지.. 사람들 앞에서 무용하고 춤추는 것이 왜 그리 좋았었는지.. 그렇다고 내가 그닥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교습을 받은 것도 아니다. 다만.. 2010. 8. 21.
가슴 이야기..18세 이상 저녁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우나가 곁에 와서 하는 말이.. "엄마 나 C컵으로 바꿔야 할 거 같아요." "야..니가 무슨 글래머라고 C컵이야? 엄마보다 작으면서.." 글래머라는 소리에 깔깔~~거리며.. "아..진짜 ..작다니깐요. 함 보여줘봐요.?"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브래지어를 나랑 같은 사이즈.. 2010. 8. 19.
회색 일기 하루.. 이 노래가 듣고 싶었다. 종일.. 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 눈물이 흘렀다.. 하염없이 흘러 내렸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 눈물은 또 저 혼자 울었다. 252 2010. 8. 12. 비 새벽 2시가 가까워 온다. 나에게 말 걸어 본다.한동안 너무 많은 말들을 공허하게 내뱉어 놓은 듯 하다.별로 말이 없는 내가..이 공간에만 들어오면 수다쟁이가 되는 듯 하다. 글을 써도 주저리주저리..댓글도..답글도..주절주절.. 무어 그리 긴 말이 필요할까..무어 그리 많은 말이 필요할까.. 내가 벗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벗님이 말이 많아지면..그건 마음이 허해서 그런 거라고.. 그러나 이건 마음의 문제가 아닌 듯하다.텅 빈 머릿속..텅 빈 가슴의 문제인 듯 하다. ..듯 하다..어찌 글을 쓰다 보니..이.. 2010. 8. 16.
유년의 뜰 어릴 적..울집은 마당이 참 넓었었다. 대문이 없던 울집은 언제나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 일쑤였다. 나는 아침마다 기다란 싸리 빗자루로 그 너른 마당을 쓰는 것을 참 좋아했었다. 흙마당이였지만 흙먼지가 폴폴 날리는 것이 싫어.. 흙마당이 반질거리도록 마당을 쓸곤 했었다. 엄마는 늘 말씀하셨다. 외할머님께선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머리카락 한 올 날리지 않을만큼..그렇게 정갈하셨고.. 부엌은 하도 깨끗해서.. 마실 온 동네 사람들이 ..부엌 바닥에 밥풀이 떨어져도.. 그냥 줏어 먹어도 되겠다..할 정도로 정갈했었다면서.. 마당을 쓸 때면.. 나는 늘 외할머니의 정갈한 부엌을 상기하곤 더 열심으로 말끔하게 쓸었던 것 같다. 너른 마당의 앞 쪽엔 엄마가 가꾸시는 어린 눈엔 참 넓었던 텃밭이 있었고.. 마당.. 2010. 7. 30.
잠자리에 대한 추억 나무 울타리에 앉은 잠자리.. 어린 날.. 빨래줄에 앉은 잠자리.. 키 작은 내가 기다란 싸리빗자루로 빨래줄을 힘껏 내리치면.. 쇼크를 받은 잠자리가 비틀거리며 땅에 떨어지는 순간..잡던 기억. 풀잎 끝이나 장대 끝에 잠자리가 앉으면.. 잠자리 눈 앞에서 손가락으로 뱅뱅 맴을 그려.. 어.. 2010. 7. 24.
보름달 221 미안해..쏭.. ♥ 클났다.. 내 얼굴이 점점.. 보름달을 닮아간다.. -벗 님- 201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