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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188

내기 우나의 컷.. 쏭이의 컷.. 누가 사진을 더 잘 찍는지 내기를 하자며 엄마를 찍어주겠단다. 서로 자기가 더 잘 찍었다고 우기는데.. 그 자리에선 ..둘 다 별루라고..했지만.. 지금 보니..아래 쏭이의 컷이 더 맘에 든다. 우나야..미안.. - 벗 님 - 2010. 11. 6.
표정 하늘이 잿빛으로 잔뜩 우울하던 추석연휴에 출발한 1박2일간의 짧았지만 무척 긴 듯이 알곡지게 보낸 여행.. 곰배령..속초바닷가..통일전망대..DMZ 박물관.. 이렇게 휘이~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휴게소 편의점에서 산 500원짜리 사탕반지로 이렇게 딸들과 커플링도 만들어 끼고 한바탕 .. 2010. 11. 6.
통일전망대에서 통일전망대에서 쏭이는 남자친구랑 문자하느라 여념없고.. 우나는 장난스레 포즈를 취하는라 바쁘다. ♥ 난 초등학교 때..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꿇고 두 손 간절히 맞잡고.. 통일이되게 해 주세요.그렇게 소원을 빌곤 했었다. 아마 중학교때까지 그랬던 거 같다. 100미터 달리기하다 오지.. 2010. 11. 4.
시월의 마지막 밤 좋은 친구들.. 내남자랑 내가 최근에 자주 들리는 술집.. 안주가 깔끔하고 맛깔지고 분위기가 조용한 편이라 자주 찾았었는데.. 주인장의 눈웃음도 정겹고..뭐든 한결같을 순 없나 보다. 분위기도 안주 맛도 주인장도 처음같지가 않다. 정이 들려고 하던 찰나였는데.. 아마 다음번엔 내남.. 2010. 11. 2.
시월의 마지막날 나만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밤에 사람들은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둔다. 이용의 노래..잊혀진 계절.. 탓일까.. 아마 그 노래 이후 시월의 마지막날은.. 왠지 그냥 보내어선 안될 거 같다는 관념에 잡혀있다. 아주 오래..오래 전부터..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 2010. 11. 2.
딸들의 고운 두 손에는 처음엔 한 쌍의 다정한 연인만 있던 바다.. 그 연인들의 바다에 나의 딸들이 합류하고.. 점 점..사람들이 모여든다.. ♥ 바다를 등지고 나를 향해 걸어오는 우나랑 쏭이.. 늘 저리 다정만 하면 좋으련만.. 어제도 티격태격..이 엄마 울게하고.. 딸들의 두 손에는.. 한 시간여..모래펄에서 체취.. 2010. 10. 29.
바닷가에 핀 풀꽃 바다와 노니는 딸들은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넋없이 딸들만 바라보다 문득..고개 수그리니.. 풀꽃.. 풀숲에서 길섶에서 참 자주 만나는 이름은 모르지만 사진빨이 잘 받는 꽃이다. 드물게.. 사진으로 볼 때가 더욱 이뿐 너.. - 벗 님 - 2010. 10. 29.
딸과 바다 297 곰배령에서의 추억할만한 하룻밤을 지나고 비는 긋다 말다 하는 여전히 흐린 하루.. 우리는 동해바다로 가기로 한다. 아이들 어려서부터 참 많이도 가 본 동해..그 바다.. 눈부신 동해일출을 보기를 그토록 소원했건만.. 늘 구름에 가리운 흐리고 동그란 해만 ..아? 아니..올해 새해 첫날.. 2010. 10. 29.
쏭이의 운동회 쏭이의 운동회날.. 센타에 가서 코난쌤 댄스수업만 듣고 최대한 빨리 가겠노라..하니.. 엄마..안 와도 된다면서 툴툴~~거리는 쏭이.. 댄스 수업이 끝나니.. 다음다음이 자기 부채춤 출 차례라며 빨랑 오라는 쏭이의 메세지.. 땀이 베인 운동복차림 그대로 쌔앵~~ 쏭이네 학교로 달려간다. ♡ 부채춤 요즘 운동회에는 부모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무용을 두 번 반복해서 한다. 처음엔 자기 아이들이 무용하는 모습을 보는 시간.. 두 번째는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 내 디카의 동영상 기능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 나는 애가 탄다. 희안하게도 두 번째 촬영용 무용을 할 때..동영상이 찍히더니.. 그 무용이 끝나고 나니 다시 먹통이 되어버리는 디카.. 천만다행하게도 쏭이의 부채춤하는 폼새를 동영상으로 담.. 2010.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