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내남자 이야기231 둘이서 한 곳 바라보기 엄마 아빠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며.. 멀리서 쏭이가 담아준 우리 부부 .. ♥ 오늘도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애맨 낚싯줄만 끊어먹은 내남자.. 홀로.. 외지고 한적한 모래사장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 Romance / Yuhki Kuramoto 모래사장에 놓여진 한 쌍의 빨.. 2014. 9. 19. 연못 낚시4 까똑..까똑.. 카톡으로 위의 사진이 날아왔다. 한 번에 두 마리를 잡았단다. 모두 몇 마리 잡았냐니깐.. 세 마리란다. 아까 우리랑 있을 때 잡은 거랑 이거랑.. 그럼 오늘 종일 세 마리..잡았단 말씀?? 아무래도 내남잔 낚시엔 영 소질이 없나보다. ♥ 1656 밤새도록 낚시를 할 거라 하더니.. 모기들의 등살에 이만 접어야할 것 같단다. 잡은 고기들은 큰댁에 드리기로 하고.. 오랜만에 만난 욱호씨랑도 작별인사를 한다. - 벗 님 - 바른생활 2014.09.14 15:21 신고 수정/삭제 답글 일타이피.. 붕어찜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남녘에는 아직 벼가 파랗네요.. ┗ 벗님 2014.09.14 23:53 수정/삭제 일타이피..후훗~~ 저렇게 한 번에 두마리 걸리는 경우가 많은가요? 바른생활님도 해보.. 2014. 9. 14. 연못낚시3 큰댁 마을 앞의 장골연못.. 큰댁아주버님께선 이미 명당에 자릴 잡고 낚싯대를 드리우고 계신다. ♥ 가을이라 하지만 하오의 햇살은 여름날처럼 따갑다. 우리가 옆에 있는 동안에 내남잔 아까 그 한 마리가 전부..ㅎ~ 너무 더우니 우리더러 집에 가 있으란다. 더 있고 싶긴 한데 모기도 있.. 2014. 9. 13. 연못낚시2 울 아빠 장례식 때 보구 오랜만에 보는 욱호씨.. 내남자의 고등학교 친구..참 오랜 벗이다. 연애시절..신혼시절 .. 욱호씨에게 참 많은 신세를 졌었다. 우리 신혼방 도배도 욱호씨가 다 해주었고.. 전등 갈아끼우는 것도 욱호씨가 해주었다. 둘이 데이트 하다가 데이트 비용 떨어지면 욱호.. 2014. 9. 13. 연못낚시 큰댁 아주버님께선 이미 수풀 우거진 나무그늘..명당자리에 찌를 여러개 띄워두고 계셨다. 이른 추석이라 전에 보지 못한 연못의 가을풍경이..아름답다. ♥ 연못가에는 온갖 가을 풀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다.가슴 벅차도록 아름다운 풀꽃무리들.. 풀꽃사진은 따로이 정리해서 글을 써 보려 한다.풀꽃처럼 수수하고 소박하면서 애잔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내남자와 우나는 이미 멀어져 보이질 않는데..다정한 쏭이는 풀꽃 담느라 뒤처진 엄마를 기다려준다. " 엄마, 여기 연꽃이 피었어." 욱호씨가 연꽃이 아니라 가시연꽃이라고 하며..가시연꽃이랑 연꽃의 차이를 설명해준다. '내가 보기엔 그냥 수련인데..??' 그냥 욱호씨 무안할까.. 난 생전 처.. 2014. 9. 13. 내남자의 모교에서 추석 이틀 전.. 내남자가 욱호씨랑 낚시를 하기로 했단다.난 괜히 툴툴거렸다.둘이 고향 근처의 산엘 가든지..애들 데리고 유적지를 둘러보든지..그러고 시펐는데.. 장골 큰댁 앞에 있는 못으로 낚시하러 가는 길..먼산에 운무가 자욱하다. ♥ 장골 못으로 가는 중에 있는내남자의 중학시절 모교에 잠시 들러본다. 학교 뒷뜰에서 바라보는 비봉산..내남자와의 첫산행의 추억이 있는 산이다.하산길 날은 저물어 어둑해지고우리 둘이는 어둔 산길에서 가시에 긁히도록 헤매였었지. 그 아래에 고즈넉히 자리한 큰댁마을..마을의 풍광을 더욱 그림처럼 만들어 주는물비늘 반짝이는 연못.. 시골 중학교.. 내남자가 학교 다니던 시절엔 3반까지 있.. 2014. 9. 12. 내남자 생일선물 1197 " 아빠 생일선물을 뭘루 할까??" ♥ 학원수업이 있는 쏭이는 빼고.. 우나랑 나랑 내남자의 생일선물을 사러 나왔다. 무얼 사드릴까 고민고민 하다가.. 속옷..콕 짚어서 팬티에 유난히 까탈스런 내남자.. 백화점 가서 조금 고급팬티를 사주기로 한다. 사실 내남자에게 유명메이커 속옷을 사준 적이 없다. 백화점 가서 남자 속옷 가격 보구 깜 놀랐다. 어느 예상은 했지만 트렁크팬티 한 장에 4만원이 넘는다. 미쳤다. 그동안 내가 내남자에게 너무 무심했었나.. 어찌 보면 남자들끼리 골프나 사우나 가면.. 속옷이 자존심일 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고급 메이커 속옷이 널렸는데 맨날.. 트라이나 쌍방울 같은 거나 사줬으니.. 그래서..그렇게 늘상 팬티에 대해 툴툴 꼬투리를 잡았었나??? 빨강 파랑 핑크 하늘 .. 2014. 8. 28. 당신의 쉰 살 생일에 ♡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어느덧 당신도 지천명이 되었군요. 흰머리 희끗해지고 돋보기 너머로 글을 읽고 가운데 머리 비어가는 걸 무척 신경쓰는 당신.. 그런 당신 모습이 때마다 시큰해지곤 합니다. 1194 사랑의 이야기 김태정 | 우리 젊은날의 노래 5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더랍니다 개울가 언덕 위에 예쁜 집 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새아침도 둘이서 어둔 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 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날이 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뀌고 두 사람은 엄마 아빠 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 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도 밝은 꿈 키웠답니다 음 비바람도 둘이서 두려움도 둘이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해보다도 뜨겁게 살았답니다 음 봄이 가고 여름 가.. 2014. 8. 19. 섬엘 가자 하네요 섬엘 가자 하네요. 이번에도 무인도 갈거냐니깐.. 그렇다네요. 저번 실미도에서의 하룻밤.. 정말 공포스러웠거든요. 설마.. 이번에도 무인도에 달랑 우리 둘이만 하룻밤 지새우는 건 아니겠죠. 섬.. 내남잔 신혼초부터 늘 그랬어요.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서 단둘이 한 달만 살아봤으면 .. 2014. 8. 1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