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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231

참꽃 따먹는 내남자 작은 섬 무의도에 연분홍 진달래가 하늘하늘 피어나고 있었다. 해마다 봄이면 뒷산을 헤매며 저 참꽃을 참 마니도 따먹었었다. 유년의 추억처럼 참꽃을 따먹는 내남자.. - 벗 님 - 2013. 4. 19.
주말에 우리 부부는 주말.. 달갑잖은 비바람 소식으로.. 내남자랑 실미도 캠핑 가기로 한 예정은 무산되었지만.. 내남잔 일주일 내내 벼르던 대공사?를 하나 마무리 지었고.. 어제 사무실 근처의 산에서 따온 개나리와 엄마가 주신 돼지감자 조금 있던 걸루 산야초도 만들었다. 나는 정말 오백 년만에 천연비누를 만들었다. 전에 만들어 두었던 천연비누가 똑 떨어져서.. 이번엔 숙성비누도 함께 만드느라.. 제법 긴 시간을 보내었다. 이렇게 우리 둘이 종일 할 일이 많았던 주말이였다. 이번주 내내..안방 정리에 들어간 내남자.. 요즘 캠핑에 꽂힌 내남자가 베란다에 내어둔 서랍장을 들여와. 등산장비며 캠핑에 필요한 자잘한 것들을 죄다 서랍장에다 정돈을 하느라 분주하다. 오늘 종일 분주하더니.. 늦은 저녁에야 안방이 반 틈정도만 말끔해졌다.. 2013. 4. 9.
내남자를 찍다 트래킹 코스라길래 가비얍게 여겼더랬는데.. 해안가 산길을 오르락내리락..해안가를 따라 자박자박.. 그리 수월한 코스만은 아니였다. 세 시간의 부족한 잠으로 걷는 10여키로 트래킹 코스는 만만치 않았지만.. 나보다 내남자가 더 지쳐보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남자를 따라 걸으며.. .. 2013. 3. 26.
굴 따는 내남자 바람 잔잔하여 파도 거칠지 않은 고요한 바닷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해안선을 따라 걷노라면.. 마음 따라 바다가 되고 평화가 된다. ♥ 굴이 제철이라며 집에서부터 칼을 준비해간 내남자.. 멀리서 빨리 오라 손짓을 한다. 굴 따러 가자고.. 신기하게 바윗돌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굴을 .. 2013. 3. 26.
공릉천을 따라 돌아가는 길.. 우리는 모험처럼..오지 않았던 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그런 점에서 내남자랑 난 잘 통한다. 공릉천 따라 자전거로 달리는 길.. 바람이 어찌나 세차던지 자전거가 휘청일 지경.. 맞바람을 안고 달리니 패달을 밟는 다리에 무게가 엄청 실려 힘이 들었다 ♥ . 저전거로 달리다 .. 2013. 3. 13.
자유로를 따라 헤이리까지 지난주 토욜 ..내남자랑 자전거 하이킹을 가기로 한다. 작년 가을 이후로 동면했던 자전거하이킹.. 봄바람 휘이 불어오니 ..랄라라~~ 집 앞의 자전거점에서 바퀴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고 자전거 점검한 후.. 우리는 자유로를 따라 파주 헤이리까지 달리기로 한다. 호수공원 지나 킨텍스 뒷편의 자전거길로 입성하기까지.. 앞서가던 내남자를 놓쳐버렸다. 내남자가 나를 보고도 일부러 안불렀단다. 주위를 살피지도 않고 가는 내가 미워..골탕 먹으라고..!@@#$%) 순간 열불이 났지만 모처럼릐 하이킹 기분 잡치고싶지 않아 아무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내 시야에서 사라져버린 내남자와 잠깐 이별한 후에 다시 합류해서.. 고고 씽~~~ ♥ 자유로 휴게소.. 작년 봄.. 여기까지 왔다가 급작스런 눈과 세찬 바람에.. 할.. 2013. 3. 13.
심학산도토리국수 도토리전이랑 배추김치 백김치 갓김치.. 김치가 무슨 샐러드처럼 시원하고 상큼하다. 2012년 12월 마지막날.. 내남잔 어머님 검사결과 기다리느라 둘째아주버님이랑 종일 대구 병원에 있고.. 아침일찍 끝난 검사.. 수술여부를 두고 오후 늦도록 결정이 나지 않아 종일을 기다렸단다. 다행히.. 2013. 1. 3.
아빠의 선물 MCM 이틀 후.. 볼 일이 있어 겸사 호수나 한 바퀴 돌고 오려고 나선 길.. 호수공원 앞 횡단보도에 오토바이 두 대가 널부러져 있다. 구급차가 한 대 떠나는 걸로 봐선 부상자가 있었던가 보았다. 누가 그랬더라.. 오토바이를 과부제조기라고.. 그만큼 위험하다는 소리겠지. 아? 저 쎄라 인형.. 울.. 2012. 11. 21.
내남자의 선물 MCM MCM.. 지난 주말 내남자가 우나랑 나에게 선물해준..MCM.. 명품이니 다이아니 그런 거에 무심한 척 했더랬는데..나두 보통의 여자는 여자인가 보다. 집에 와선 안방에 들어가 혼자 히죽히죽 웃었다.입이 자꾸만 귀에 가 걸리는 걸 어쩔 수 없었다.     ♥     'Le Couple - Wishes'         웨돔(웨스튼 돔) ..MBC드림센타가 있는 곳이다.무한도전이랑 나가수..위대한탄생..기타등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곳..우나랑 쇼핑을 하러 나왔다. 우나는 빨간 단화를 한 켤레 사고..나는 바이올렛빛 꽃무늬가 있는 회색톤의 머플러를 하나 장만했다.기집애..수제화코너에서 새빨간 하이힐을 사달라고 보채기 시작한다.니가 당장 그거 신을 일이 무어가 있냐니..너무 이뻐서 소장용으로라도 갖고 싶단다.. 2012.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