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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519

민들레 폐암에 좋다는 민들레.. 해마다 양파나 호박 도라지 등등으로 즙을 만들어 주시는 친정엄마.. 어느 해던가..엄마는 민들레로 즙을 만드셔서.. 몸에 좋은 거니 하나도 버리지 말고 다 먹으라며 주셨다. 난 입에도 안 대고..몸에 좋은 거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내남자가 다 먹었다. 담배 물고 사.. 2012. 5. 1.
봄비가 내려 꽃비가 내리고 지난 주말.. 연 이틀 봄비가 내렸어요. 하필..봄꽃이 가장 화사해지려는 시점에.. 꽃샘처럼 봄비가 심술을 부렸어요. 예정했던 고려산 진달래산행도 취소되었구요. 나는 또 이유없이 까닭없이 마음이 아득해졌어요. 비가 내린다는데.. 봄비가 오신다는데.. 비 내리는 창밖만 하염없이 바라.. 2012. 4. 24.
길목에서 만난 봄꽃 831 ♪~~ 어둠이 우리의 생을 가득 채울 때 거기엔 얼마나 많은 신념이 있어야 하나요 ♥ 요가 마치고.. 마트에서 장 보고.. 은행 볼일 보고.. 푸른학원에 들러 학원비 정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어폰에선 김두수님의 하늘한 노랫가락이 들려온다. 요즘 주구장창~듣는.. 귀촉도..꽃묘.. 2012. 4. 21.
요가 가는 길 아침 일찍 춤추고.. 오늘은 생수통 배달 오는 날이라..뽀로로 ~~집으로 달려간다. 문앞에 생수통 2개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저번 요플레팩 사건은 이젠 잊어버리셨을래나? 부랴부랴 생수통을 들여놓고..요가 갈 채비를 한다. 오른쪽 허리께가 아프다. 지난주 봉사가서 마당에 쪼그리고 한.. 2012. 4. 20.
목련꽃 뜨락 827 ♪~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난.. 207동 사는 사람들이 무지 부러울 뿐이다. 연분홍 매화가 벙글던 날에.. 하얀 목련도 질세라 부풀고 있었다. 이 천상의 뜨락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돌아들면 우리 집이다. 이런 꽃과 나무..길..벤취..풍경.. 가여운 내게 주신 선물이고 축복이리라.. - .. 2012. 4. 18.
아이처럼 행복하라 요가타임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어요. 서점에서 책 좀 읽고 갈랬더니.. 풀꽃들 땜에 길에서 시간을 너무 소진해버렸나 봐요. 베스트 코너에서 눈에 띄는 이 책을 한 권 골라 늘 앉는 구석탱이 의자에 앉았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 뽑아들고요. 콧물에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저 소녀의 .. 2012. 4. 7.
봄날의 하루 봄비가 내리고 798 봄날의 하루 속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나의 하루도 봄비 속을 걸었습니다. ♥ 우리 동네 장어 파는 식당 앞 쉼터의 풍경입니다. 단지 위에 놓인 재떨이용 뚝배기.. 차마 그냥 지나치기엔 내 눈엔 이뻐.. 내리는 비는 아랑곳 없이 멈추었습니다. 몽글몽글~~생강꽃? 맞나요? 봄비에 꽃은 하.. 2012. 3. 24.
오늘 만난 봄 오늘 만난 봄.. 돌틈 사이로 오시는 봄 ◆ 4단지 앞을 지나는데 빼죽 고개 내민 요놈들이 보였다. 돌틈 사이를 헤집고 기지갤 켜듯 파릇이 돋아난 녀석들.. 봄..봄..하지만 막상 봄을 만나지 못한 나에게.. 봐봐..이렇게 봄이 왔잖아..하고 시위라도 하는 양.. 그렇게 4단지 3단지 담장을 쭈욱 .. 2012. 3. 17.
꽃아, 고마워 화원엘 갔냐구요? 후훗~~아니예요. 여긴 내가 늘상 장을 보는 굿모닝 마트예요. 김치귀신인 울집 식구들 땜에 저번에 담근 김치가 깔랑거려서 김치담글 재료 사러 들렀어요. 그런데 마트입구에 봄의 전령사인 꽃화분들이 진열되어 있는거예요. 반가와..담아왔어요. ♥ 베고니아 꽃기린 다.. 201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