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519 마흔 여섯에 바라보는 코스모스 불현듯 가을이 글, 곡, 노래 - zzirr 그렇듯 가을이 왔다 호수에도 공원에도 일찍이 너와 거닐던 그 거리에도 아픔에 무너지던 하늘 가을이 쳐들어 왔다 승질 급한 코스모스는 여름날에도 천연덕스레 피기도 하건만.. 나는 가을날이 다 되도록 코스모스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감옥에.. 2012. 9. 23. 8월, 호수에서 만난 풀꽃 8월..어느하루 햇살이 참 맑았던 하루였을겁니다.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갔습니다. 여름이 그 끝자락에서 대롱거리고 가을이 저만치서 아롱거리던.. 그맘때 쯤이였을겁니다. 호수는 언제나처럼 고요로왔습니다. 언제나.. 말이죠. 내가 아프거나 슬프거나 외롭거나 힘겨워도.. 아.. 2012. 9. 19. 루드베키아 휴일 아침.. 딸들은 쌔근쌔근~내남잔 드르렁 쿨쿨~ 새벽시간이건만 햇살은 이미 쨍하여..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초록잎새들 위로 부서지고 있다. 그제는 연을 만나러.. 오늘은 그냥 아침바람 만나러.. 호수로 달려나간다. ◆ 루드베키아 꽃말 : 영원한 행복 별루 마음이 가지 않는 꽃이였.. 2012. 7. 9. 전통정원의 연(蓮) 호숫가 한켠에 고적히 자리한 전통정원.. 작은 연못과 초정(草庭), 와정(瓦庭)으로 이루어진 옛날식 정원이다. 한가할 적엔 샌드위치 뚝딱 만들어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초가로 만든 정자에 다리 뻗고 유유자적 쉬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잉어떼의 유영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뵈.. 2012. 7. 5. 메밀꽃 필 무렵 내 그림자의 키가 가장 짧은 하오.. 쏭이가 귀가하기 전에 냉큼.. 비온 후 더 작렬하는 햇살을 뚫고 호숫가로 나가기로 합니다. 며칠..호수의 연이 얼만큼 폈을려나..궁금했거든요. 사실..연을 그닥 열렬히 좋아하지는 않아요. 난.. 그러나 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지요. 연이랑 수.. 2012. 7. 2. 가까이 896 ♪~~ 나의 아픔을 가만히 안아주는 너 ... 눈물 흘린 시간 뒤엔 언제나 네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에 따뜻한 네 손길만 ♥ 아침 댄스하고 요가하러 가는 길은 한가롭다. 시간도 마음도 널널하여.. 길가의 풀꽃들과 노닥거리다 가기 일쑤이다. 오늘은 요놈들..요놈들.. 이름이야 조사하면.. 2012. 6. 21.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요가수업 하러 가는 날.. 늘상 들리는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정독을 할 시간은 없다. 늘 그러하듯..휘리릭~책장을 넘기며.. 마음 가는 구절에서만 멈추어 읽어 내리곤 한다. 그런데.. 허구헌날 지나며 들리는 이 서점의 이름을 모르겠다.도통.. 빛나는 영감을 훔쳐라.. <개미> <.. 2012. 6. 19. 요정같은 너 봄맞이(동전초 , 점지매, 후선초, 후롱초 ) 숲속 요정같이 앙증하고 하얗고 어여쁜 꽃.. 꿏마리 보다 약간 먼저 피어.. 꽃마리랑 한창 어우러지던 봄맞이.. 말 그대로 봄을 맞이할 즈음에 피어.. 봄의 한가운데까지 하얗게 눈부시던 너.. 해독하는 약용으로 ..말려 차로.. 나물로 무쳐서도.. 2012. 6. 9. 장미 선물의 의미 878 호수의 장미화원에서 만난 색색의 장미꽃들.. 장미꽃 빛깔마다 담긴 의미를 찾아본다. ◆ 하얀색: 순결 순진 매력 존경 분홍색: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진분홍 : 수줍음 보라: 불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 주홍색: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노란색: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빨간색: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흰색과 붉은색: 물과 불의 결합, 반대되는 것의 결합 하얀 장미 봉오리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예요. 빨간 장미 한송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빨간 장미 20송이- 영원히 사랑합니다. 빨간 장미 44송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빨간 장미 119송이-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 하얀 장미 한송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하얀 장미 100송이- 그만 싸우자. 백기 들고 항.. 2012. 6. 8.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