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923 당신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483 ♪~돌아갈 순 없을까 사랑했던 그때 행복했었던 그날로 그대도 내가 아니면 안된다던 그날이 너무 그리워져 정말 난 행복했어 많이 사랑했어 아프고 아파서 자꾸 겁이 나서 ♪~ ♥ 당신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당신의 깊은 한숨소리를 들었습니다. 호숫가에 앉아 몇 번을 읽고 읽었습니.. 2011. 6. 26. 빛을 줄래? 474 언젠가 우리 둘 밤낚시를 갔던 날.. 새벽을 가르며 피어오르던 물안개.. 참 오래 잊히지 않는 풍경이였어. 그토록 아름다운 몽환의 새벽.. 내 생애.. 처음이였던 거 같아.. ♥ 조각달이 환한 깊은 새벽이야. 일부러 베란다 블라인드를 치지 않았어. 밤을 꼴딱 세우고 싶어.. 유일한 위안의.. 2011. 6. 24. 내 마음이 들리니? 내 마음이 들리니? 참 이쁜 말이다. 내 마음이 들리니? ♥ 유월의 햇살은 따사로왔고.. 메타쉐콰이아 숲길은 진초록으로 짙어가고 있었다. 유월.. 어느덧 너와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렀다. 빈 의자.. 쉼.. 휴식.. 고단한 등 기대어 잠시 쉬어갈까.. 하루하루가 고단한 요즘.. 고요와 평화가 흐르는 호수.. 바람에 잔물결이 일렁이고.. 풀꽃들이 한들거린다. 바라보고 바라본다. 내 마음에 호수같은 평화가 머무르기를.. 바라고 바라며..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하루 중..가장 평화로운 순간.. 저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이 호수로 나온다. 구름조차 더 없이 부드러운 하늘.. 사는 시름 .. 잠시 저 하늘 저 구름에 실어 보내운다. 나는 오늘도 이 호수에 나와 앉았습니다. 산다는 건 피냄새 풋풋한 현실이라 했던.. 2011. 6. 23. 날 잊지 말아 호숫가에 마가렛이 피고 있더라.. 알지? 내가 마가렛 ..좋아하는 거.. 소녀의 순수와 순결과 하얀 미소를 닮은.. 마가렛 .. 그 시절과는 이리도 머언 길을 지나왔는데도.. 그리움이란.. 꽃처럼 피고지고 또 피어나는 건가 봐.. 내가 여태도록 너를 잊지 못하는 거.. 그리움이니깐.. 아팠어.. 참.. 2011. 6. 22. 누워 나를 찍다 471 마음이 슬플 땐.. 슬픈 음악을 듣는다. 더..더.. 슬퍼지는 음악을.. 내남자 기다리며..나를찍다.. 누워 하늘을 보며..나를찍다. 구름이 흘러간다. 바람이 지나간다. 때론.. 정처없는 구름이고 싶다.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다. 햇살이 눈부신 하루였어.. 내마음도 햇살같은 날이였어.. 그러나.. 2011. 6. 20. 사랑하니까 470 누워 바라본 하늘.. 나무..바람..잎새..구름..햇살.. 귓가에 흐르는 슬픈 멜로디.. 자꾸 흔들리는 너를 이렇게라도 잡아만 했어. 내 마음에 예쁘게 담고 싶어 나는.. 바람에 자꾸 흔들리는 너를 잡아야만 했어. 나라도 그랬을까.. 누구라도 그랬을까..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거야.. 그래야만 .. 2011. 6. 16. 가장 힘든 건 465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샤콘느.. ♥ 가장 힘든 건.. 이젠..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야.. 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방치할 순 없을 거야.. 이렇게 피폐해져서도 안되는 거야.. 그게 힘들어.. 내가 예전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 벗님- HANNS™ 2015.04.16 12:18 신고 수정/삭제 답글 화사한 웃음이 에쁜 사진입니다 대부분 벗님의 사진은 조금은 sentimental이라고 해야할까요?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늘 예쁜 모습을 블로그를 통헤 보는것도 즐거움이네요 [비밀댓글] ┗ 벗님 2015.04.17 00:43 수정/삭제 사실 셀카 찍으면 혼자 웃기가..쫌 그래요..ㅎ~ 이젠 웃으면 주름이 생겨서.. 사진이 밉게 나오는 거 같아요.. 2011. 6. 13. 그대 오며가며 461 그대..오며가며.. 바람처럼 스쳐도 좋아라.. 정말 그랬을까요? 가끔은 그 바람을 머물게 하려는 부질없는 손짓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바람인 것을 압니다. 또..그래야 하구요. 스침도..머뭄도..인연이라.. 그래서 모두가 소중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사랑입니다. 바람같은 그대를 너무나 아낍니다. 오월이 저물어갑니다. 아카시아 하얗게 온산을 덮었습니다. 장미도 계절처럼 탐스러이 피었습니다. 찔레도 저만치 무리지어 애닯습니다. 오월이 다 가기 전에 오시길 바랍니다. 유월의 신록보다 싯푸르게 오시길 바랍니다. - 벗 님 - 2011. 6. 10. 개망초가 피었습니다. 끝도 모를 나락으로 가던 마음이 조금 가닥을 잡는다. 꽃은.. 나를 미소짓게 한다. 꽃은.. 나를 눈물짓게 한다. 산길에 개망초가 피었습니다. 하얀 개망초가 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 이뻐 텅 빈 내마음에 소롯이 담으렸더니.. 6월의 푸른 바람에 자꾸만 한들거렸습니다. 언제나 처럼 .. 2011. 6. 8.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