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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날 잊지 말아

by 벗 님 2011. 6. 22.

 

 

 

 

 

 

호숫가에 마가렛이 피고 있더라..

 

알지?  

 

내가 마가렛 ..좋아하는 거..

 

소녀의 순수와 순결과 하얀 미소를 닮은..

 

마가렛 ..

 

 

 

 

 

 

 

 

 

 

 

 

 

 

 

 

그 시절과는 이리도 머언 길을 지나왔는데도..

 

그리움이란..

 

꽃처럼 피고지고 또 피어나는 건가 봐..

 

내가 여태도록 너를 잊지 못하는 거..

 

그리움이니깐..

 

 

 

아팠어..

 

참 마니 아픈 그리움이였어..

 

그러나 그 숱한 날들 속에 희미해져 가더라..

 

어느날은 널 잊고도 살아지더라..

 

그래서 슬펐어..

 

너도 그렇게 나를 잊어갈지 모른다 생각하니..

 

눈물이 났어..

 

 

 

 

 

 

 

나만큼만 날 기억해 줄래?

 

나만큼만 날 그리워해 줄래?

 

그래줄래?

 

 

 

어쩌면

 

나보다 더 날 그리워할지도..

 

나보다 더 날 아파할지도..

 

 

 

 

넌 그런 아이였어..

 

나보다 맑고..

 

나보다 그윽하고..

 

나보다 사랑 많은..

 

넌 그런 아이였지..

 

 

 

 

날 잊지 말아..

 

아무리 많은 날들이 흘러도..

 

 

 

날 잊지 말아..

 

다시는 만나질 수 없을지라도..

 

 

 

 

날 잊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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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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