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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내 마음이 들리니?

by 벗 님 2011. 6. 23.

 

 

 

 

내 마음이 들리니?

 

참 이쁜 말이다.

 

내 마음이 들리니?

 

 

 

 

 

 

 

 

 

 

 

유월의 햇살은 따사로왔고..

메타쉐콰이아 숲길은 진초록으로 짙어가고 있었다.

 

유월..

어느덧 너와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렀다.

 

 

 

 

 

 

 

 

 

빈 의자..

쉼..

휴식..

 

고단한 등 기대어 잠시 쉬어갈까..

하루하루가 고단한 요즘..

 

 

 

 

 

 

 

고요와 평화가 흐르는 호수..

바람에 잔물결이 일렁이고..

풀꽃들이 한들거린다.

 

바라보고 바라본다.

내 마음에 호수같은 평화가 머무르기를..

바라고 바라며..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하루 중..가장 평화로운 순간..

저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이 호수로 나온다.

 

구름조차 더 없이 부드러운 하늘..

사는 시름 ..

잠시 저 하늘 저 구름에 실어 보내운다.

 

 

 

 

 

 

 

 

 

 

 

 

 

 

나는 오늘도 이 호수에 나와 앉았습니다.

 

산다는 건 피냄새 풋풋한 현실이라 했던가요?

 

작은 풀꽃만큼도 강인하지 못한 나는..

 

들풀처럼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내삶이 언제나 저 호수처럼 

 

잔잔할 줄만 알았었지요.

 

바보처럼..

 

 

 

 

 

 

 

 

 

 

- 벗 님 -

 

 

호~ 들을 수 있다면...그 사람과 만나고 싶습니다. 여전하신 벗님!!! 좋은 글 읽다갑니다...^^ 건강하소서~ ㅎ

뿌나님도 여전하시죠?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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