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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923

물망초 ♬~~ 그대 앞길을 환히 밝히는빛나는 저녁별이 되게 하소서암흑이 드리워질때그대 가슴에 진실이 녹아들게 하소서외롭고도 외로운 길을 걸어서그대 고향을 떠나 얼마나 먼길을 왔던가암흑이 다가와도믿음으로 나아간다면 길을 얻을 것이오암흑이 드리워져도그 약속은 그대 안에서 살.. 2013. 8. 12.
등 굽은 시어머님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 하얀 모시적삼을 입고 걸어오시는 등 굽은 시어머님.. 저 하늘은.. 온 하늘 가득한 저 하얀 구름은.. 어쩌면 저토록 사무치는 풍경을 그려낼 수 있는지.. - 벗 님 - 2013. 8. 9.
달맞이꽃 비가 참 변덕스럽게도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한다. 맑은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잠시 쉬어갈까 하여.. 빗길을 달려 분천역 근처의 계곡을 달린다. 차창을 스치는 풍경에서 짙은 풀내음이 난다. 길가며 들녘에 달맞이꽃이 노오랗게 한창이다. 달이 뜨면 화안하게 피어나는 꽃 달빛처럼 .. 2013. 8. 8.
코스모스 엽서 Romance / Yuhki Kuramoto 코스모스가 피었더군요. 그리움처럼 피었더군요. 애달프게도 피었더군요. 코스모스가 피었더군요. 추억처럼 설레였습니다. 내일이면 입추라 합니다. 그래서 또 설레입니다. 나는 가끔 소녀처럼 웃습니다. 예전같은 울보는 이제 아닙니다. 많이 웃으려 하고 많이 웃습.. 2013. 8. 7.
우리 사는 날 동안엔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예민      누구나 예외없이 가야 하는 길 결국에는 너나나나 가야만 하는 길.. 사랑하는 당신도..그대도..그대들도.. 언젠가는 갈 수밖에 없는 필연의 그 길..   그 길 위에 내가 서 있다. 오늘도 터벅터벅 걸으며..   건강하자고.. 행복하자고.. 오래 살자고.. 사랑도 하자고..  우리 사는 날 동안엔..  그러자고..              - 벗 님 - 푸른하늘(여행)2013.07.19 20:45 신고 수정/삭제 답글이제 47 많다면 많고아직 살아갈 날도 많이 남았는데제대로 보낼 준비가 안되어 있는 가족들은 어떻게 하라고~~남의일 같지가 않네요!!고운 김영달2013.07.19 22:09 신고 수정/삭제 답글허무한 마음...가는곳 편하시길...저도 마음 더해.. 2013. 7. 19.
비와 바람 어젠.. 비와 바람이 후련히도 내렸습니다. 그렇잖아요. 살다.. 자주자주 아득해지는 건.. 나만의 일은 아닐 거라고.. 비 오는 아침을 걷는 길가에.. 능소화는 제 온몸을 떨구고 있었습니다. 다시 능소화의 계절이 왔고.. 어느 사이 능소화가 지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칠월.. 나는 아직도 .. 2013. 7. 9.
웃어요. 그대도 후두둑 반가운 빗소리에 잠 깨는 아침.. 웃다 보면 어느새 웃을 일이 생긴다는 말이 문득 생각났다. 그래, 웃기로 하자. 마음을 투명하게 닦는 연습을 하기로 하자. 지나간 일에 대하여.. 다가올 일에 대하여.. 슬퍼하지도 근심하지도 말기로 하자. 행복을 생각한다. 비 내라는 이 아침.. 비.. 2013. 7. 3.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집집의 넝쿨 장미가 참 탐스럽고 향기로운 계절이였어요. 비가 내렸고 꽃잎은 비에 젖어 흐느적 서러워하고 있었어요. 겹겹의 꽃잎마다 눈물같은 물방울이 알알이 맺혔어요. 그댄.. 어느 계절을 사랑하시나요? 어떤 꽃을 흠모하시나요? 비가 오면 눈물이 나는 난.. 어쩌나요. 비가 오면 가.. 2013. 6. 17.
하얀 개망초 하얀 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201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