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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923

강변의 연인 강변의 연인들.. 우리에게도 저런 시절 있었는데.. 그죠? 세월.. 언제 이리도 멀리 흘러왔을까요? - 벗 님 - 2013. 6. 14.
막연히 슬프고 막연히 두려워 금낭화랑 하얀 수국은 사찰이랑 왠지 잘 어우러진다. 북한으로 강제압송된 탈북청소년들의 영상이 가슴을 아프게하는 요즘.. 여대생 살인사건..가출여학생 성매매..집단성폭행.. 뉴스에선 가슴 떨리는 사건들이 줄줄이사탕처럼 올라온다.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 사는 일이 암흑이고 .. 2013. 6. 5.
서러운 첼로음률처럼 내 맘이 마니 무뎌져버렸나 봐요. 비만 오면 눈물이 고일만큼 감성도 일렁이더니 요즘은 그래요. 그냥 ..좋다..하는 단순한 느낌 뿐.. 그래도 여전히 햇살 맑은 날 보단 자욱히 흐리고 촉촉 비내리는 날이 나는 좋아요. ♥ 안개비든..이슬비든..가랑비든..소낙비든.. 비는 다 좋아요. 내 마른.. 2013. 5. 29.
나 만의 바다 하나쯤은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 정 호승 - 문득 떠나고 싶을 때 찾아갈 나만의 바다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가야지.. 언제나 떠나고 싶지만..막상 갈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언제 어느때라도 지친 나를 품어줄 너른 가슴을 가진 너를 가지고 싶다. 언제 어느때라도 달려가 "넌 사는 게 어때? 난 좀 힘이 드네.." 그렇게.. 하소처럼 내 마음..내 아픔..내 그리움을 토로할 바다를 품고 살고 싶다. - 벗 님 - 타천 2017.02.14 18:33 신고 수정/삭제 답글 파랑새 한 마리 키우세요 ┗ 벗님 2017.02.20 00:34 수정/삭제 사춘기 열병을 몹시 앓던 열 네 살.. 그땐 정말 파랑새 한 마리가 무척 갖고 싶었더랬어요.^ 2013. 5. 22.
연분홍 꽃그늘 아래 연초록 산그늘에 들어서니.. 연분홍 산철쭉이 지천이였습니다. ◆ 연분홍 꽃그늘 아래 앉아 쉬어가는 내남자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모르겠습니다. 밉다가.. 짠하다가.. 사랑이다가..미움이다가.. 연민이다가..다시 사랑이다가.. 뭐 그렇습니다. - 벗 님 - 2013. 5. 21.
마음이 자꾸 슬픕니다 라일락 꽃말 젊은날의 추억 첫사랑의 감동 아름다운 맹세 꽃말 : 온화한 애정 배꽃이 지고 있었습니다. 라일락이 피고 있었습니다. 피는 꽃이 있는가 하면 지는 꽃이 있습니다. 사람의 인생이 꽃의 인생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요즘 지는 꽃들을 더 오래 바라봅니다. 나는 요즘 지는 꽃.. 2013. 5. 14.
그이는 참 고운 사람일 듯 합니다. 봄햇살 해사로운 아침.. 매일 지나다니는 이 길가에.. 복사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바로 곁의 청매화는 일찌감치 피었다 지고.. 어느새 연두빛 잎새를 틔우고 있었습니다. 마당가에 청매화 한 그루 복숭아나무 한 그루를 심어둔 마음.. 그 마음 만으로도 그의 봄날은 화사하고 눈이 부.. 2013. 5. 12.
비와 당신 ♬~~ 비와 당신 /럼블피쉬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비가 오는 풍경은 이쁘다. 우산 속 사람풍경도 이쁘다. 나무도 풀잎도 한결 싱그럽다. 비가 내리는 유록빛 세상을 .. 참 사랑한다. 나만큼이나 비를 사랑하는 당.. 2013. 5. 11.
이대로 이렇게만 내남자와 합류해 신선산 정상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학창시절 방학 때면 엄마랑 신선산엘 오르곤 했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산에도 세월은 흘러 그 시절 기억 속의 그 산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산길 곳곳마다 엄마랑 함께한 추억이 소록소록 떠오른다. ♡ 연두빛 봄날이 참 고운 날이였.. 201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