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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923

호수에 앉아 어쩌면 벚꽃이 만개해서 눈부시게 화사한 날 보다.. 그 찬란하던 시절을 마감하며 꽃잎들 바람에 분분히 흩날리는 꽃비 내리는 이 시점이 가장 아름다울지도.. ♥ ♬~벚꽃엔딩/버스커버스커 하얗게 하얗게.. 사무치는 그리움인 양 내리는 꽃잎들의 난무.. 살아갈수록 .. 세상은 왜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내 삶이 아무리 가혹하다 하더라도 꽃 피고 지는 세상은 아름답기만 하여요. 저토록 나부끼며 안녕을 고하는 꽃잎도.. 슬프도록 아름다워요.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는 거예요. 너무 눈이 부셔 슬픈 거예요. 슬프도록 그대 그리워요.. 그대여.. - 벗 님 - 美山 2016.04.28 12:43 신고 수정/삭제 답글 꽃비가 내렸군요 그리움과 함께~~^*^ ┗ 벗님 2016.05.03 01:44 수정/삭제 마침 바람이.. 2016. 4. 28.
꽃그늘에 누워 꽃그늘에 누워.. 그지없는 행복감에 젖는다.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는 천진한 아가마냥.. ♥ ' target=_blank> 말로 - 벚꽃지다 꽃그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꽃구름이 뭉게뭉게 흘러간다. 꽃비가 하염없이 흩뿌리더니.. 하얗게 꽃눈이 내린다 . 사무치도록..내린다. 이대로 밤까지 누웠노라.. 2016. 4. 27.
연인 평일의 오후였지만.. 호수엔 꽃놀이 나온 사람들로 흩날리는 꽃잎만큼이나 분분했다.     ♥                       ♬~청춘/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꽃 그늘에 앉아 .. 흩뿌리는 꽃비 속을 오가는 사람들을 훔쳐본다. 그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단연..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다.   풋풋한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야 봄풀 보다 싱그러움은 말 할 나위도 없지만..  내 눈엔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은.. 흔들그네에 나란히 앉아 .. 하얀 꽃잎 호수 위로 분분히 흩어지는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시던 하얀 백발의 노부부..     ♡  인생의 봄날이 가고.. 하얀 꽃잎 하염없이 흩어지고.. 우리 둘 머리 위에도 하얗게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 2016. 4. 27.
꽃은 핀다 아파트 숲 사이로 자목련 나무 한 그루 피었다. 담벼락에 기대어 햇살을 충분히 받지못한 탓인지.. 키는 컸고 꽃빛은 연해서 오히려 화사했고.. 무엇보다 여느 자목련보다 늦게 피었다.      ♥   ▶ 클릭해서 노래 들으셔요.  ♬~님에게-에이미  그대 잊어버렸나 지난날들을 사랑하고 있어요 변한 것 없이                  자목련/도종환  너를 만나서 행복했고너를 만나서 고통스러웠다. 마음이 떠나버린 육신을 끌어안고뒤척이던 밤이면머리맡에서 툭툭 꽃잎이지는 소리가 들렸다. 백목련 지고 난 뒤자목련 피는 뜰에서다시 자목련 지는 날을생각하는 건 고통이었다. 꽃과 나무가 서서히 결별하는 시간을 지켜보며나무 옆에 서있는 일은 힘겨웠다.스스로 참혹해지는자신을 지켜보는 일은 너를 만나서 행복했고너를 만나서.. 2016. 4. 22.
하얀 목련이 질 때면 늘 다니던 길이 아닌 길로 들어섰더니.. 늘상 다니는 길목엔 없는 목련나무가 있었다. 자목련까지.. 이미 뚝뚝 이울어가는 하얀 목련.. 그 곁을 지키고 섰는 자목련은 이제 봉긋봉긋.. 올 봄엔 목련도 맘껏 못 보고 지나가려나 했더니.. ♥ 자목련의 꽃말: 자연애 ♬~하얀 목련- 양희은 2016. 4. 21.
하얀 꽃잎이 떨어지던 날 늘 쳇바퀴 돌 듯 .. 하루..하루..하루가 흘러간다. 그러한 날들 속에서도 꽃들은.. 하루..하루..하루씩 변해간다. 어느 하루.. 늘 지나다니는 길가에 꽃이 진다. 하늘하늘..꽃잎이 나부낀다. ♥ 1368 ♬~ 하얀 꽃잎이 떨어지던 날 꿈같은 사랑이 찾아 왔고 그의 사랑에 가슴이 아파 삼켯던 눈물이 얼만큼인가 오며가며.. 꽃이 피어나고 .. 꽃잎이 나부끼고.. 꽃이 이울어가는 모습을.. 하루하루.. 바라보며 생각한다. 사는 일이.. 이리 꽃 피우고 지는 일이구나.. 참 아름답고도 허망하구나.. - 벗 님 - Feel 2016.04.20 08:16 신고 수정/삭제 답글 가금...내 삶이 다람쥐 챗바퀴 돌듯 돈다는 생각을 하면 참 서러워지곤 합니다...그쵸???ㅎㅎ 그래서 뭔가 다른 길을 찾고 움직여 보.. 2016. 4. 19.
당신은 아실까요 부엌창을 통해 보이는 벚나무 한 그루.. 저 벚꽃나무 한 그루로 인해.. 참 행복했던 나의 봄날.. ♡ 부엌창을 통해 보이는 벚나무 한 그루만으로도.. 온 봄날을 행복해 했습니다. 나란 여자가.. 삶에게..사랑에게 바라는 것이.. 얼마나 작고 소박한 것인지.. 당신은 아실까요. ♬~ 벙어리 바.. 2016. 4. 17.
벚꽃 화사하던 날의 기록 내가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도 봄이 오고 꽃이 피었다. 오며가며 늘 바라보던 초등학교 앞.. 벚꽃이 가장 화사하던 날.. ♥ ♬~허각- 4월의 눈 이른 봄날에 눈이 내려요 하얗게 추억들이 내려요 주르륵 흘러내린 내 눈물마저 차가운데 내게도 봄날이 올까요 따스한 봄날이 올까요 우리 동네에서 벚꽃이 가장 예쁘게 핀곳.. 공원길 입구의 피프틴 자전거.. 센타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얀 벚꽃 아래..하얀 햇살 아래.. 하얀 그리움이 피어나 참 오래 서성거렸다. - 벗 님 - Feel 2016.04.14 19:33 신고 수정/삭제 답글 펌이아주 잘 어울리십니다....ㅎㅎ 봄이 이제 아주 절정이네요...^^* ┗ 벗님 2016.04.23 22:22 수정/삭제 여긴 4월 중순까지가.. 봄날의 절정인 거.. 2016. 4. 12.
이룰 수 없는 사랑 봄날은 분주하다. 꽃들이 피고 지고.. 피고지고 피고 진다.  하얀 목련이 피는가 싶더니.. 어느새 뚝뚝 .. 꽃잎을 떨구는 봄날의 하루     ♥              이른 봄날.. 파릇파릇 봄 새쑨이 겨우 기지개를 키던 하루.. 하오의 따슨 봄볕 아래 나른한 길냥이 한 마리..                 센타언니들이랑 페페부르노 갔다가 돌아오는 길목에.. 하얀 목련이 피었다. 봄날 들어 첫 만남이라 반가웠다. 하얀 목련 옆에 자목련 나무도 봉긋이 부풀었다.  하얀 목련이 질 즈음에야 바톤터치를 하듯 피어나는 자목련..                 ♬~사랑했어요 / 김현식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마음이 아프다는 걸              .. 201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