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923 제비꽃 안부 어머 예뻐라~~예뻐라~~ 나는 예뻐라를 연발하며.. 보라빛 제비꽃 군락지에서.. 연신 감탄을 해대었지.. 누가 지나가다 보았으면.. 이상한 아줌마라고 흘깃거렸을거야. 이 제비꽃을 담느라 그랬을까.. 얼굴이 봄볕에 타서 가무스름해져 버렸어. ♥ ♬~ 한결같은/제비꽃 노란 민들레 피어나면.. 이제 봄이 오려나 봐.. 보라빛 제비꽃 피어나면.. 정말 봄이 왔나 봐.. 꽃으로 와서는 꽃으로 지는 봄 세상.. 이 봄날을 어찌 지내시는지.. 평안하신지.. - 벗 님 - Feel2016.04.07 11:40 신고 수정/삭.. 2016. 4. 6.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딸의 캠퍼스엔 하얀 목련이.. 스무 살 청춘.. 그 눈부신 시절처럼 화사하게도 피어있었다. ♥ ♬~ 사월의 노래 - 백남옥 하얀 목련만 보면..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이렇게 시작하던 여고 때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가 생각납니다. 성악을 전공하던 친구가 교단에 나가 수줍은 듯 부르던..사월의 노래.. 그 아이 목소리가 그리도 갸녀리고 고운 줄..그날 처음 알았더랬죠. 그 날.. 그 순간 ..이름도 잊어버린 그 아이의 얼굴이.. 해마다 사월이면 왜 그리 또렷이 떠오르는지.. 밤에 보면..하얀 꽃등같이 환하고 화사한 목련꽃.. 우리 우나가 꽃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 칭하던 꽃.. 가까이 대고 .. 2016. 4. 5. 봄이 오는 길목 휴일의 하루.. 쏭이랑 집 근처의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먹고 나온 날.. 맞은편 다세대주택의 담장에 피어난 봄,, 필똥말똥한 하얀 목련과 노오란 산수유꽃.. ♥ ♬˘~회상-장범준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혼자 어쩔 수 없었지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갑자기 바람이 차가워 지네 삭막하던 동네 골목길에 따스한 봄햇살이 내리고 꽃들은 겨우내 품었던 꽃망울울 마침내 터뜨린다. 꽃이 피어나는 것만으로도 강파른 마음에 생기가 돈다. 다시 살아간다. 다시 웃는다. ♡ 다시 봄이다. 그대.. 사는 일이 혹여 힘들고 고단하시다면.. 힘내시길.. 꽃들도 그 시린 계절을 견디어 .. 2016. 4. 1. 스크린샷 남한강변을 달리며 만난 풍경들.. 폰으로 대충 담은 사진들.. 줌을 하면 흐릿하여.. 내 마음에 드는 부분만 스크린샷으로 캡쳐하곤 한다. ♥ 폐철도.. 시골 간이역마다 서던 비둘기호..통일호.. 찐계란 ..사이다.. 이제는 추억으로 남은 이름들.. 저 시절이 좋았었지.. 마냥 행복만이 펼쳐져 있을 것만 같았던.. 봄빛.. 연두빛 봄물이 오르기 시작하던 야트막한 야산.. 옥상 위에 나란히 놓인 화분들.. 겨울을 잘 이겨내었을까.. 바람에 나풀거리던 빨랫대에 걸린 옷들.. 왠지 유년의 동네 골목길에 만나곤 하던 양옥집을 연상케 하는 풍경들.. 귀에 익은 애절한 음률.. 무슨 노래였더라.. 잠시 멈추어 그 음률에 마음을 실어본다. 청춘.. 그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이름일까.. 젊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 2016. 3. 31. 봄 봄 봄 지난 주말.. 자전거 하이킹 길에 만난 봄꽃들.. 봄 하나..산수유꽃 꽃말: 영원한 사랑 . 영원불멸의 사랑 봄 두나..청매화 벚꽃을 닮았으나 그리 야단스럽지 아니하고.. 배꽃을 닮았으나 그리 청상스럽지 아니하고.. 청초한 여인의 자태를 닮은.. 고결하고 기품이 있는 꽃.. ♬~ 김윤아-봄이오면/봄날은간다 봄 세나..영산화 올봄 들어 첫 하이킹을 나선 길에 만난 봄.. 어느새 봄은 꽃으로 피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무어든 첫 피어남은 첫 만남과 같은 설레임이 있다. 가끔 상상한다. 첫 만남을..첫 눈빛을..첫 감촉을.. 그 파르르한 떨림을.. 봄이다. 그대... 2016. 3. 28. 그래도 견딜만 하니까 영산화가 피어있었다. 노오랗게.. 아직 드문드문 피었지만.. 올 봄 처음 만나는 봄꽃이라.. 반가웠다. ♥ 꽃에게 물을 주는 헤르만 헷세.. 집으로 가는 길.. 롯데아울렛에 들렀다. 아직 쇼핑이 끝나지 않은 지언니를 기다리는 중.. ♬~ 나는 봄을 기다립니다. 그대라는 봄이 오길따스한 햇살 속에 손잡고 걷고싶어 머물고싶어내 기다림의 끝은 어딘가 내 그리움의 끝은 어딘가널 사랑하다 널 사랑하다 지쳐가는 나는 어디에 사는 시름 없는 사람 누가 있을까.. 저 환하게 웃는 사진 속 여인네들에게도.. 저마다 살아온 아픔..사는 시련 다 있기 마련.. 어느 누가 내 아픔이 내 시련이 더 크.. 2016. 3. 24. 겨울비 겨울비 내리던 하루.. 오슬오슬 춥긴 했지만 .. 그냥 맞을만 했다. 비든.. 눈이든.. 안개든.. 많이많이 내려줬음 좋겠다. 세상이 자꾸자꾸 말라간다. 내 맘도 점점 푸석해져 간다. - 벗 님 - ★ 2016년 1월의 글.. 2016년 1월의 나.. 2016. 1. 15. 하트 음악소리에 춤추듯 반응하는 LED 불빛.. 저 하트 불빛이 가장 인기가 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은 저 앞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 ♬~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 박강수 지나가며 다들 저 하트 앞에서 사진을 담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담는다. 우리 서로 더 사랑하자. 우리 사랑 변.. 2016. 1. 13. 별이 뜨고 별이 지는 해 질 무렵의 호수.. 안개 흐르는 날이라 석양은 어차피 볼 수 없었다. 유일하게 석양의 노을빛을 바라볼 수 있는 곳.. ♥ ♬~ 안개꽃/나윤선 달이 뜨고 달이 지고.. 별이 뜨고 별이 지는.. 언덕배기에 작은 누옥 지어 살며 앞뜰과 뒷뜰에 밤하늘을 들여놓고.. 눈동자 가득..가슴 가득.. 달과 별이 뜨고 지는.. 하늘을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밤마다 그대 품에 잠들 수 있다면.. - 벗 님 - 한경(韓慶)2016.01.12 20: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밑에서 두 사진들이 대작입니다시린색이 더 가슴을 울립니다....^^┗벗님2016.01.14 19:24.. 2016. 1. 1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