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923 푸른 사거리의 노란 씀바귀 입시설명회가 있다길래.. 쏭이네 학교 가는 길.. 전원주택지 봄정원이랑 길가의 풀꽃이나 담을 겸 30여분 일찍 집을 나섰다. ♥ ♬~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루시아 손끝이 떨려오는 걸 참을 수가 없어 그대의 시선을 느낄 때 숨결 속에 숨겨놓은 이 떨림을 그대 눈치 채면 안되요 이 떨려오는 맘 잡을 수가 없어 단 하나의 맘으로 한 사람을 원하는 나 푸른사거리 화단에 노란씀바귀가 한창이다. 몇 년 전..내남자 기다리며 이곳에서 노란씀바귀를 만난 이후.. 해마다 봄이면 이 장소에서 노란씀바귀를 담곤 했다. 몇 해 사이에 씀바귀꽃밭이라 불리울만큼 무성해졌다. 정말 무성해졌다. 처음 만났을 땐 몇 뿌리 되지 않았었는데.. 꽃들은 이렇게 해마다 번성하고 자기 삶을 풍성하게 한다. ♡ 계절의 순환 속에 .. 2016. 5. 20. 비와 수국 늘 지나다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담장 옆에 수국나무 한 그루 있다. 작년엔 어찌 맘이 여유롭지 못하였던지 오며 가며 바라만 보다가.. 비 내리는 하루.. 하얀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렸기에 걸음을 멈춘다. ♥ 하얀수국 꽃말: 변덕 변심 ♬~비와 당신-럼블피쉬 하루.. 비가 내리고 수국 피어났다. 올봄.. 간간히 내려주는 비에 마음 젖는다. 꽃송이가 탐스런 하얀 꽃이건만.. 꽃말은 변덕 변심이란다. 사람의 마음 변해 가는 건.. 그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건.. 그건 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순리라고 생각한다. 수국은 예상보다 빨리 져버렸고.. 오늘 보니 연초록 잎새만 무성하다. 하나 둘 봄꽃들이 지고 있다. 또 한 번의 계절이 가고 있다. 건강하렴.. - 벗 님 - 산 2016.05.19 09:.. 2016. 5. 19. Korean-forget-me-not 풀꽃 중에 내가 젤로 이뻐하는 꽃마리.. 어쩌면 풀꽃 중에 가장 작고 앙증한 꽃.. 꽃대가 돌돌 말려있어서.. 꽃말이..에서 꽃마리라 이름붙여진 꽃.. 잣냉이라고도 불리운다. ♥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난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얼핏 육안으론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아주 작은 풀꽃..영어이름은'Korean-forget-me-not' 나를 잊지 마세요. 한국의 물망초?? 너무너무 작아 쉬이 눈에 띄지도 않지만.. 한 번 보면 절대 잊혀질 수 없는 풀꽃.. 하늘하늘한 하늘빛 꽃잎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길가나 들판 강둑 어디에서.. 2016. 5. 12. 비와 철쭉 봄비가 내렸다. 촉촉.. 단비가 내렸다. 꽃비도 내렸다. ♥ 초등학교 정문 앞 ♥ 공원길 초입 ♥ 아파트 울타리 담장 아래 ♥ 상가 뒷길 1373 ♬~ 아련해지는 빗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봄비가 내리는 하루 속으로 꽃비가 내린다. 초등학교 정문 앞에.. 공원길 초입에.. 길가 담장 아래에.. 상가 뒷길에.. 지나는 길목마다 꽃이 진다. 내리는 비에 하염없이 꽃잎이 젖는다. 투명한 비닐 우산 속에서 나도 따라 젖는다. 그대 그리운 날에 비가 내린다. 꽃이 진다. 2015년 10월..나 그리고 비.. - 벗 님 - 連川 (이동준) 2016.05.09 09:48 신고 수정/삭제 답글 비에젖어 떨어진 꽃잎도 이렇게 아름답네요 ┗ 벗님 2016.05.11 23:06 .. 2016. 5. 9. 봄, 희망으로 꽃으로 길을 가다 만났다. 하얀 봄맞이꽃을 만나면 절로 발걸음이 멈춘다. ♥ 봄에게 바라는 것/포지션 ♬~ 내 기다림의 끝은 어딘가 내 그리움의 끝은 어딘가 널 사랑하다 널 사랑하다 지쳐가는 나는 어디에 봄맞이가 하얗게 피어나면.. 비로소 완연한 봄날이구나.. 내 마음은 그렇다. ♡ 지난 겨울이 혹독했던 만큼.. 오는 봄이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그렇게 봄.. 희망으로..꽃으로.. 제게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 벗 님 - 소담 2016.05.07 10:24 신고 수정/삭제 답글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사진작가로 출발해도 될 것 같네요 ㅎㅎ ┗ 벗님 2016.05.11 22:58 수정/삭제 에공~~ 너무 과찬이세요. 그냥 느낌대로 폰애다 담는 거라.. 사진이라 할 것도 없답니다.^^ 2016. 5. 7. 싱그러운2 하얀 꽃눈이 떨어지던 날.. ♥ ♬~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 2016. 5. 5. 4월 동백 내가 사는 지역에서.. 동백꽃을 만난 건 처음이다. 남쪽 지방에서나 만날 수 있는 꽃이라 여겼는데.. 툭 툭..처절히 지고 있던 동백.. ♥ 1370 ♬~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녁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꽃송이째 뚝뚝 떨궈진 빨간 꽃무덤.. 4월이 끝나갈 무렵에 우연히 만난 동백꽃도 끝무렵이였다. 툭 툭 떨궈진 동백꽃잎들의 처절한 최후를 보면서.. 제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치열한 사랑을 느낀다. 그런 열정.. 온 몸을 사르는 그런 사랑을.. 사랑을 하려면.. 4월의 동백꽃.. 2016. 5. 4. 민들레 영토 4월 11일.. 어쩌면 봄날의 가장 정점이던 날.. 벚꽃이 가장 화사하던 시점.. 내가 사는 곳 뒷뜰의 풍경이다. 부엌창으로 보이던 벚꽃나무 아래.. 노오란 민들레 영토가 펼쳐져 있었다. ♥ ♬~김두수 01. ♪.약속의 땅 02. ♪.보헤미안 03. ♪.시간은 흐르고 04. ♪.기슭으로 가는 배 05.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06. ♪.들엔, 민들레 07. ♪.나비 노오란 민들레..노오란 꽃다지..사무치게 핀 풀밭.. 드문드문..보라빛 제비꽃이랑 하얀 냉이.. 2016. 4. 29. 첫사랑의 향기 4월.. 라일락의 계절이다. 바람결에 실려오는 보라빛 향기.. 가슴을 찌르는 아릿한 사랑의 향기..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과 첫사랑.. ♥ 1369 ♬~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내 가슴 너무 떨렸어요 그때 이미 예감했죠 사랑에 빠질 것을 참 밍밍하게도 첫사랑이랑 여직 살고 있는 나.. 첫사랑의 달콤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왜 그리 아프고..왜 그리 쓰라렸던지.. 첫사랑의 맛을 알고 싶으면 라일락 이파리를 씹어보라던 .. 옆 방 운이선배.. 사랑의 맛이 궁금해 씹어본 라일락 이파리의 쓰디 쓴맛.. 그랬다. 사랑의 시작은 라일락 향기처럼 달콤했지만.. 사랑의 과정은 라일락 이파리처럼 쓰고 아렸다. - 벗 님 - Feel 2016.04.29 10:32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저도 첫사랑이랑 밍밍하게 살고있답.. 2016. 4. 2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