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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하얀 목련이 질 때면

by 벗 님 2016. 4. 21.

 

 

 

 

 

 

 

 

 

늘 다니던 길이 아닌 길로 들어섰더니..

 

늘상 다니는 길목엔 없는 목련나무가 있었다.

 

자목련까지..

 

 

이미 뚝뚝 이울어가는 하얀 목련..

 

그 곁을 지키고 섰는 자목련은 이제 봉긋봉긋..

 

올 봄엔 목련도 맘껏 못 보고 지나가려나 했더니..

 

 

 

 

 

 

 

 

 

 

 

 

 

 

 

 

 

 

 

 

 

 

 

 

 

 

 

 

 

 

 

 

 

 

 

 

자목련의 꽃말: 자연애

 

 

 

 

 

 

 

 

 

 

 

 

 

 

 

 

 

 

 

♬~하얀 목련- 양희은</P

 

 

 

 

 

 

 

 

 

 

 

 

 

 

 

 

 

 

 

 

 

 

 

 

 

 

 

 

 

 

 

 

 

이 날 이후..가보진 않았지만..

 

저 목련꽃들 다 이울고..

 

꽃잎 진 자리마다 연둣빛 잎새 피어나..

 

고운 연둣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으리라..

 

 

 

 

 

 

 

 

꽃이 있어 이쁜 세상..

 

꽃이 있어 기쁜 세상..

 

 

하얀 목련 뚝뚝 진다고 ..

 

애달프다 느끼지 않는다.

 

 

나는 이제 꽃이 피는 아름다움 보다..

 

꽃이 지는 순리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처연한 저 아름다움을 느낀다.

 

 

 

 

 

 

 

 

 

 

 

 

 

 

 

 

- 벗 님 -

 

님이사시는 동네. 일산? 아파트단지 한바퀴 돌아본 경험으로 님의 그림
눈에 익은듯도합니다. 지금 호수 공원에서는 국제 꽃 박람회 한창일텐데
너무 좋은 곳에서 품위있게, 단란하게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읍니다.
늘 건강, 웃음, 행복. 님의 가정에 행운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낙화
"하얀 목련이 진다" 조금은 아쉬운 이야기. 님의 정서 무조건 밝기를---.

설악산곰님..평안하신지요?

네 제가 사는 이 곳..

참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을 늘 하는 편이지요.

공원이나 녹지조성이 잘 되어 있어.

계절마다 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있지요.

참 감사한 일이지요.


안부 내려주셔서..감사합니다.

여자친구님이랑 알콩달콩..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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