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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449

가장 힘든 건 465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샤콘느.. ♥ 가장 힘든 건.. 이젠..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야.. 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방치할 순 없을 거야.. 이렇게 피폐해져서도 안되는 거야.. 그게 힘들어.. 내가 예전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 벗님- HANNS™ 2015.04.16 12:18 신고 수정/삭제 답글 화사한 웃음이 에쁜 사진입니다 대부분 벗님의 사진은 조금은 sentimental이라고 해야할까요?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늘 예쁜 모습을 블로그를 통헤 보는것도 즐거움이네요 [비밀댓글] ┗ 벗님 2015.04.17 00:43 수정/삭제 사실 셀카 찍으면 혼자 웃기가..쫌 그래요..ㅎ~ 이젠 웃으면 주름이 생겨서.. 사진이 밉게 나오는 거 같아요.. 2011. 6. 13.
그대 오며가며 461 그대..오며가며.. 바람처럼 스쳐도 좋아라.. 정말 그랬을까요? 가끔은 그 바람을 머물게 하려는 부질없는 손짓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바람인 것을 압니다. 또..그래야 하구요. 스침도..머뭄도..인연이라.. 그래서 모두가 소중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사랑입니다. 바람같은 그대를 너무나 아낍니다. 오월이 저물어갑니다. 아카시아 하얗게 온산을 덮었습니다. 장미도 계절처럼 탐스러이 피었습니다. 찔레도 저만치 무리지어 애닯습니다. 오월이 다 가기 전에 오시길 바랍니다. 유월의 신록보다 싯푸르게 오시길 바랍니다. - 벗 님 - 2011. 6. 10.
개망초가 피었습니다. 끝도 모를 나락으로 가던 마음이 조금 가닥을 잡는다. 꽃은.. 나를 미소짓게 한다. 꽃은.. 나를 눈물짓게 한다. 산길에 개망초가 피었습니다. 하얀 개망초가 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하 이뻐 텅 빈 내마음에 소롯이 담으렸더니.. 6월의 푸른 바람에 자꾸만 한들거렸습니다. 언제나 처럼 .. 2011. 6. 8.
이른 새벽 산길을 걸었습니다. 453 이른 새벽 안개 자욱한 산길을 걸었습니다. 안개비가 내렸습니다.내맘에도 내렸습니다. 내가 사는 곳엔 하얀 개망초가 피었습니다. 그대가 사는 곳에도 하얗게 피고 있는지요? 하얀 찔레꽃이 뚝뚝 제 잎파리를 떨구었습니다. 너무 그리워 뚝뚝 나는 찔레꽃처럼 울었습니다. - 벗 님 - 2011. 6. 5.
너무 사랑이라서 457 사는 날동안에 어쩌면 끊임없이 반복될 이 지랄맞은 사랑.. 너무 사랑하니깐.. 그러니깐.. 개미처럼 이차원적으로 살고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아무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내 알량한 맘으론 파악조차 안되는 당신의 사랑사랑사랑... 그냥..다 사랑이라고만 이해한다. 지금은.. .. 2011. 6. 3.
연리목(連理木) 부부로 산다는 것도 그런 걸까? 오랜 세월 후엔 내가 너가 되고 너가 내가 되어.. 그렇게 하나가 되는 걸까? 452 사랑의 나무 연리목.. 다음 세상에선 바람없는 땅 속에서 연리목으로 만나자 사랑아.. - 벗 님 - 2011. 6. 1.
내남자가 1박으로 여행을 가자 합니다. 이 글은 금욜에 미리 써 둔 글입니다. 조금 더.. 행복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444 ♥ 섬.. 내남자는 나랑 단둘이 딱 한 달만 섬에서 살고싶다 그랬습니다. 모든 거 다 잊고 모든 거 다 벗고 모든 거 다 두고 아무도 없는 섬에서 딱 한 달만 살고싶다 그.. 2011. 5. 28.
너의 향기 443 간만에 내남자랑 저녁운동을 나간 날 정발산 입구에서부터 찔레향이 난다. 아찔하게 짙은 추억의 향.. 찔레꽃이랑 여린 찔레순을 따먹던 어린 시절의 향기가 난다. 엄마의 향기가 난다. 찔레가 피는 계절이구나.. 그 향기 하얗게 사무치는구나.. 나의 계절 나의 향기는 지금 어디메쯤에.. 2011. 5. 27.
그대 향기가 난다 5월에 만난 꽃나무들.. ♥ 명자나무꽃 산벚꽃 복사꽃 라일락.. 4월 바람에 실려오던 라일락 그 아찔한 보라빛 향기.. 더디 온 봄 탓인지.. 울집 5월 화단에서 그 향기를 흩날리우고 있었다. 문득 지나치다..아~~ 가슴깊이 스며 번지는 라일락 향기.. 눈을 감고 라일락 향기를 마신다. 꽃잎파리.. 201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