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449 부부란 산다는 건 무얼까.. 사랑한다는 건 무얼까.. 부부란.. 오롯이 서로에게 전부여야만 한다고.. 마음 한자락까지 속속들이 내 것이여야만 한다고.. 그래야만 한다고.. - 벗 님 - 빨강머리앤 2012.09.07 14:58 신고 수정/삭제 답글 부부란 오로지 내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때가 참 많았었는데 가끔씩은 너무도 생경한 남같은 때도 있더군요 특히 상처주는 말을 하며 싸우게 되는 날은 다시 보지 않을 타인처럼 그런 날도 있어요. 살다보면 ㅎㅎ ┗ 벗님 2012.09.19 21:03 수정/삭제 언니..답글이 너무 늦었죠? 언니방에 새글이 떴던데..가보지도 못했네요. 모처럼..밀린 답글 드리고 있는 중이예요. 어찌..태풍피해는 없으신지요? 후훗~~ 부부..돌아서면 남이라죠.. 싸운다는 건..그만큼 또 애정이.. 2010. 10. 13. 응시 264 파리바게트에서 창 밖의 거리풍경을 응시하고 있는 나를 우나가 담아 주었다. 센스 있게 담았다. 한 번은 오른쪽에다..한 번은 왼쪽에다.. 웃거나 말을 할 땐..늘 생글거리는데.. 사람들과 눈빛만 마주쳐도 참 잘 웃는데.. 나 혼자 있거나 무심해지면 저런 표정이 되나 보다. 친구들은 그.. 2010. 8. 24. 계절이 오는 길목 계절이 오고.. 계절이 익고.. 계절이 가는.. 그 모든 것을 느끼고 감지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길목 .. 초록나무에 가을바람이 머물면 잎새 끝에도 가을이 물들어가겠지. 너와 내가 사랑한 가을이.. - 벗 님 - 2010. 8. 15. 한 남자와 한 여자 여행 후기다. 지난 번 내남자랑 단 둘이 여행 하고 돌아온 후.. 그냥..내 느낌을 적은 글.. 깊이 넣어 두었다가..문득..꺼내어 본다. 250 ♥ ♥ 아이들 없이 내남자와 떠난 단 둘만의 여행.. 같이 갈래? 싫으면 나 혼자라도 갈거야. 혼자 다니는 게 더 편한데.. 같이 가자는 소린지..말란 소린지.. 그러나 난 알지.. 함께 가고 싶다..하는 맘인 거.. 언제나 늘 항상 그래 왔다는 거..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거.. ♥ 난 당신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 했었어..이건 과거형이다. 지금은 아니란 소리처럼 들린다. 그 날..부터였었던 거 같아.. 그 날..이후.. 힘들었었지..? 당신.. 나도 그랬어..당신만큼은 아닐지라도.. 그러나 그 시린 날들 속에서 습관처럼 살아온 우리의 날들이 사.. 2010. 8. 12. 참 그립다 ♥ 내남자 담배 태우며 상념에 잠기운 동안에 난 널찍한 바윗돌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 본다. 별 하나..나 하나.. 별 둘..나 둘.. 내일 비라도 오려나.. 두어 개의 별만이 까만하늘에 동동 떠 있을 뿐.. 밤하늘을 바라 볼 때마다 그립다. 어릴 적 동생들이랑 평상에 나란히 누워 바라보던 은하.. 2010. 7. 8. 하얀 개망초 ♥ 한 시간여 텃밭을 다독여 주고.. 돌아가는 길.. 길섶마다 .. 둔덕마다.. 하얀 개망초가 물결처럼 일렁인다. 눈이 부시다. 하얀 망초잎들의 하얀 나부낌이.. - 벗 님 - 2010. 7. 8. 들려요? 6.29 새벽 마니 깊은 시각..비가 내린다. 비가 내려요.. 그리운 누군가에게..이 비소식을 전하고 싶다. 비가 내리면 내마음에 그리움이 내린다. 비가 와요.. 이렇게라도 말 걸고 싶게 하는 비..가 내려요.. 들려요? 그대.. - 벗 님 - 2010. 6. 29. 메타쉐콰이아 숲길 유월의 메타쉐콰이아 숲길은 더 짙게 더 푸르게 더 높게 여름으로 치닫고 우리 둘 소원하던 지난 여름날에 참 아득한 맘으로 저 메타쉐콰이아 숲길을 나 홀로 달리곤 했었는데 이제는 함께 달리는 길 스무살에 우리 둘이 중도 앞에서 그 이름 외고 외던 메.타.쉐.콰.이.아 ※중도; 캠퍼스 .. 2010. 6. 21. 첫키쓰 ♥ 아마 우리 둘 첫키쓰 하던 날이였을 거야 남학생 기숙사 뒷편 남매지에서.. 내남자가 두 손 가득 산딸기를 따 내게 주었었지 그 날의 첫키쓰.. 둘 다 처음이라 참참 서툴렀던.. 내 입안 가득하던 산딸기향.. 그 향이나마.. 내남자에게 전해졌었을까.. - 벗 님 - 2010. 6. 19.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