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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449

니가 꿈꾸던 집 빨간 대문.. 빨간 우체통.. 하얀 물망초.. 여기서 무얼 더 바래? ♥ 1378 시간 흘러 우리 서로 잊히겠지 추억들도 어디로든 사라지겠지 ' ' 두 눈을 감아야 너를 만날 수 있어 참아도 참아도 자꾸 눈물이 흘러 아직도 널 사랑해 아직도 널 기다려 언젠가 니가 내게 들려주었던.. 니가 꿈꾸고 설계하던 집.. 그 꿈의 집이 가끔 생각나곤 해. 지붕 한 켠에 나란히 누워 별을 볼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던.. 내가 꿈꾸는 집 보다 더.. 내 꿈의 집에 가까웠던.. 니가 설계하던 하얀 집.. 지금쯤 전망 좋은 푸른 언덕 위에.. 그런 집 지어 놓고 살고 있니? 좋은 사람 만나.. 예쁜 사랑 하며 살고 있니? - 벗 님 - 흔적 2016.05.24 08:40 신고 수정/삭제 답글 오랜만에 안부 내려 놓습니다... 2016. 5. 24.
암센타 사거리의 분홍 씀바귀 암센터 사거리 대로변 화단에서 만난 분홍 씀바귀.. 5월 초입엔 어딜 가나 씀바귀꽃들이 한들거린다. 노란씀바귀나 흰 씀바귀에 비해 귀한 분홍 씀바귀.. 바로 이 장소에서 귀한 하얀 민들레도 만났었는데.. 설명회 시간이 임박하였지만.. 분홍 씀바귀는 아무데서나 만날 수 없기에.. 급하게 담아 본다. ♥ SG워너비 - 사랑하자(By My Side) ♬~ 바보랍니다 그저 한 사람만 바라만 보는 사랑 혹시 보고플 때면 그땐 그땐 그냥 내게 와요 슬픈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다시 생각해보면 행복한 나인데 우리 사랑하는 만큼 서로 아파하지만 그냥, 그냥, 그냥 이대로 사랑하자 이사 가기 전 늘 지나다니는 길목이었건만.. 비로 이 장소에서 하얀 민들레를 만난 적은 있지만.. 분홍 씀바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는.. 2016. 5. 20.
비와 수국 늘 지나다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담장 옆에 수국나무 한 그루 있다. 작년엔 어찌 맘이 여유롭지 못하였던지 오며 가며 바라만 보다가.. 비 내리는 하루.. 하얀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렸기에 걸음을 멈춘다. ♥ 하얀수국 꽃말: 변덕 변심 ♬~비와 당신-럼블피쉬 하루.. 비가 내리고 수국 피어났다. 올봄.. 간간히 내려주는 비에 마음 젖는다. 꽃송이가 탐스런 하얀 꽃이건만.. 꽃말은 변덕 변심이란다. 사람의 마음 변해 가는 건.. 그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건.. 그건 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순리라고 생각한다. 수국은 예상보다 빨리 져버렸고.. 오늘 보니 연초록 잎새만 무성하다. 하나 둘 봄꽃들이 지고 있다. 또 한 번의 계절이 가고 있다. 건강하렴.. - 벗 님 - 산 2016.05.19 09:.. 2016. 5. 19.
Korean-forget-me-not 풀꽃 중에 내가 젤로 이뻐하는 꽃마리.. 어쩌면 풀꽃 중에 가장 작고 앙증한 꽃.. 꽃대가 돌돌 말려있어서.. 꽃말이..에서 꽃마리라 이름붙여진 꽃.. 잣냉이라고도 불리운다.     ♥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난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얼핏 육안으론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아주 작은 풀꽃..영어이름은'Korean-forget-me-not' 나를 잊지 마세요. 한국의 물망초??  너무너무 작아 쉬이 눈에 띄지도 않지만.. 한 번 보면 절대 잊혀질 수 없는 풀꽃.. 하늘하늘한 하늘빛 꽃잎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길가나 들판 강둑 어디에서.. 2016. 5. 12.
비와 철쭉 봄비가 내렸다. 촉촉.. 단비가 내렸다. 꽃비도 내렸다. ♥ 초등학교 정문 앞 ♥ 공원길 초입 ♥ 아파트 울타리 담장 아래 ♥ 상가 뒷길 1373 ♬~ 아련해지는 빗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봄비가 내리는 하루 속으로 꽃비가 내린다. 초등학교 정문 앞에.. 공원길 초입에.. 길가 담장 아래에.. 상가 뒷길에.. 지나는 길목마다 꽃이 진다. 내리는 비에 하염없이 꽃잎이 젖는다. 투명한 비닐 우산 속에서 나도 따라 젖는다. 그대 그리운 날에 비가 내린다. 꽃이 진다. 2015년 10월..나 그리고 비.. - 벗 님 - 連川 (이동준) 2016.05.09 09:48 신고 수정/삭제 답글 비에젖어 떨어진 꽃잎도 이렇게 아름답네요 ┗ 벗님 2016.05.11 23:06 .. 2016. 5. 9.
싱그러운2 하얀 꽃눈이 떨어지던 날.. ♥ ♬~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 2016. 5. 5.
4월 동백 내가 사는 지역에서.. 동백꽃을 만난 건 처음이다. 남쪽 지방에서나 만날 수 있는 꽃이라 여겼는데.. 툭 툭..처절히 지고 있던 동백.. ♥ 1370 ♬~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녁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꽃송이째 뚝뚝 떨궈진 빨간 꽃무덤.. 4월이 끝나갈 무렵에 우연히 만난 동백꽃도 끝무렵이였다. 툭 툭 떨궈진 동백꽃잎들의 처절한 최후를 보면서.. 제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치열한 사랑을 느낀다. 그런 열정.. 온 몸을 사르는 그런 사랑을.. 사랑을 하려면.. 4월의 동백꽃.. 2016. 5. 4.
첫사랑의 향기 4월.. 라일락의 계절이다. 바람결에 실려오는 보라빛 향기.. 가슴을 찌르는 아릿한 사랑의 향기..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과 첫사랑.. ♥ 1369 ♬~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내 가슴 너무 떨렸어요 그때 이미 예감했죠 사랑에 빠질 것을 참 밍밍하게도 첫사랑이랑 여직 살고 있는 나.. 첫사랑의 달콤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왜 그리 아프고..왜 그리 쓰라렸던지.. 첫사랑의 맛을 알고 싶으면 라일락 이파리를 씹어보라던 .. 옆 방 운이선배.. 사랑의 맛이 궁금해 씹어본 라일락 이파리의 쓰디 쓴맛.. 그랬다. 사랑의 시작은 라일락 향기처럼 달콤했지만.. 사랑의 과정은 라일락 이파리처럼 쓰고 아렸다. - 벗 님 - Feel 2016.04.29 10:32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저도 첫사랑이랑 밍밍하게 살고있답.. 2016. 4. 29.
호수에 앉아 어쩌면 벚꽃이 만개해서 눈부시게 화사한 날 보다.. 그 찬란하던 시절을 마감하며 꽃잎들 바람에 분분히 흩날리는 꽃비 내리는 이 시점이 가장 아름다울지도.. ♥ ♬~벚꽃엔딩/버스커버스커 하얗게 하얗게.. 사무치는 그리움인 양 내리는 꽃잎들의 난무.. 살아갈수록 .. 세상은 왜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내 삶이 아무리 가혹하다 하더라도 꽃 피고 지는 세상은 아름답기만 하여요. 저토록 나부끼며 안녕을 고하는 꽃잎도.. 슬프도록 아름다워요.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는 거예요. 너무 눈이 부셔 슬픈 거예요. 슬프도록 그대 그리워요.. 그대여.. - 벗 님 - 美山 2016.04.28 12:43 신고 수정/삭제 답글 꽃비가 내렸군요 그리움과 함께~~^*^ ┗ 벗님 2016.05.03 01:44 수정/삭제 마침 바람이.. 2016.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