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눈이 떨어지던 날..
♥
♬~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 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테니까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4월에서 5월로 가는 길목은 참 싱그럽습니다.
첫사랑의 풋풋함처럼..혹은..
이제 막 시작한 사랑의 설레임처럼..
4월이 가고 5월이 왔습니다.
저 연초록 잎새들처럼 싱그러운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혹여 날 잊었다 하여도..
그대 행복하시기만를 바라고 바랍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