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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287

하늘을 봅니다 972 ♬~~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 2013. 3. 8.
봄마중 ♬~ 봄이 오는 길 울산 수변공원에서 만난 버들강아지.. 봄을 알려주는 전령사.. 버들강아지 피어나면.. 이제 봄이런가 싶다. 봄바람이 부는 모양이다. 맞은편 빌라의 소나무 잎새가 살랑거린다. 아침에 얇은 가디건만 걸치고 나간 우나가 살짝 걱정이 된다. 추워 떨지나 않을까.. 입고 간 .. 2013. 3. 4.
또 아침 무거운 맘으로..아니 슬픈..아니 막연한..아니.. 먹먹한 아침을 깨운다. 커다란 머그잔에 커피 한 잔을 타와 컴 앞에 앉아.. 커튼을 살짝 젖히니 맞은편 길가 응달진 곳엔 아직 하얀 잔설이 두텁다. 흐린 하루 사이로 연한 햇살이 기웃거린다. 오늘 하루 할 일을 더듬어 본다. 은행을 가야한.. 2013. 2. 25.
정월대보름날의 넋두리 일단 커피 한 잔을 타와야겠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속이 상한다. 엎친 데 덮친다..는 달갑지 않은 말이 생각난다. 한 가지 일만으로도 힘이 든데.. 자꾸자꾸..힘겨운 일들이 덮쳐온다. 액땜,,그런 거라면 좋겠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지 말라고..생긴 일이라면 좋겠다. " 울엄마, 얼마나 아.. 2013. 2. 25.
진눈깨비 오늘 아침 ..우나 대학등록을 마감했다. 한 학기 등록금이 400만원을 넘는다. 내남잔..지금부터 너한테 들어가는 돈은 나중에 다 갚아야 한다. 딸에게 단단히 다짐을 받아두고.. 요즘 우나가 쓰는 돈의 세세한 목록까지 작성을 하는 중이다. 요즘 주말 알바를 하나 더 구해서 주말도 반납하.. 2013. 2. 6.
마음이 아팠다 한 달..두 달.. 이 노래만 듣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그 여자일락 | 3집 Part. 1 ‘ILLUSION’ 아직도 하나도 못 잊는다 내 안에 가슴에 사는 그때 그 여자그만해 잊어내 다들 말을 하지만 사랑을 몰라 하는 말이다아직도 조금도 밉지않다 나 혼자 두고 간 나쁜 그때 그 여자한심해 미련해 손가락.. 2013. 1. 17.
마흔 일곱번째 새해를 잘 살아볼 것입니다. 그랬었어요.소녀적에도..젊은 날에도..한 해의 마지막 밤은 촛불 하나 밝혀두고 꼬박 새웠더랬어요.일기장 가득..무언가를 끄적이기도 하고..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었죠. 그랬었어요..한 해의 마지막 밤을 허무히 잠으로 보낼 순 없었더랬어요.마지막이란..의미로워야 했고 끝내 보내기 아쉬워야 했죠.당연 그랬었구요. 오늘은 보내는 의미보다 새로운 해..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출발의 의미로 촛불을 밝혀둡니다. 낼 아침 새해 첫 먼동이 터오면 가까운 정발산에라도 올라보렵니다.새해일출을 그렇게라도 맞이해 보렵니다. 올 한 해..잘 살아보자..잘 살아내자..벅찬 기대로 힘찬 다짐을 할 것입니다. 쏫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향해..밝아오는 수많은 나의 오늘을 위해..무엇보다 나를 위해..한 번 뿐인 이숭에서.. 2013. 1. 1.
성탄이브 성탄이브.. 언제나처럼 조금은 근사한 레스토랑에다 예약을 잡으려고 했다. 성탄선물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그 정도는 해줘야 성탄에 대한 예의일 것 같아..그러나 우나는 성탄이브에도 아르바이트를 가야 한단다. 쏭이는 성탄이브에도 영어학원을 가야 한단다. 가족과의 오붓한 외식은 .. 2012. 12. 24.
딸들 때문이다 ♡ 매번 우울해지고 허망해지고 그러하다 그저 암연처럼 아득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매일마다 희망을 다짐하고 아침 창의 커튼을 환히 걷는 것은.. 딸들 때문이다. 이 엄마가 희망하고 행복해야.. 딸들도 그러 할 것이므로.. - 벗 님 - T.O.P 2016.11.13 18:33 신고 수정/삭제 답글 희망의 찾고 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거에요~^^ 가끔은 자식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밝고 행복해야죠~^^ ┗ 벗님 2016.12.04 22:53 수정/삭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자식을 떼어놓고..내 행복을 운운할 수가 없으니.. 201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