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모놀로그287 가을을 만나러 간 날에 가을을 만나러 나선 길이였습니다. 소심하고 겁많은 내가 갈 곳은 뻔하지요. 언제나 나의 마음자리가 되어 주는 이 호숫가.. 어느새 가을이 나보다 미리 와 있었습니다. ♥ 늘 그렇듯이.. 나는 이렇덧 유유한 사람들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의 뒷모습 마다에.. 2012. 10. 17. 내 가난한 삶에게 940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렇게밖에 살아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숙아.. - 벗 님 - HANNS™ 2015.04.20 00:28 신고 수정/삭제 답글 눈이ᆢ 글이ᆢ 너무 슬퍼보입니다 벗님 [비밀댓글] ┗ 벗님 2015.04.21 23:43 수정/삭제 글이든.. 음악이든.. 사람이든.. 약간은 슬픈 듯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끌립니다. (그래서..그런가..?? ㅎ~) [비밀댓글] 2012. 10. 14. 단지가 있는 뜰 참 이쁜 뜨락이 많은 동네다. 주인장들의 취향이나 정서에 따라 그리고 그네들의 삶의 여유로움에 따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뜨락이 즐비한 동네다. 그 중 내 맘을 끄는 뜨락은 가장 수수하고 소박하고 단촐하지만 정감이 가던.. 단지가 풍경이 되어주던 저 집 뜨락.. 참 흔하고 눈길도 가.. 2012. 10. 8. 감나무 햇살이 부시시 잠깨어 기지개를 켤 아침무렵.. 하늘은 흐렸다. 빌라를 나서서 주택가 골목길로 접어드니.. 동네 감나무들 마다 주홍빛 감이 참 실하고 탐스럽게도 달려있다. 요즘은 도심의 집들에도 감나무 한 그루쯤은 심고 사는 여유와 정서를 지니고들 사는 듯 하다. 감이 익어가던 고.. 2012. 10. 8. 호숫가 사람풍경 마음이 갑갑할 때면 이 호수로 달려나갑니다. 언제나 여기 이 자리가 나의 출발선상입니다. 이 내리막길을 바람처럼 가르며 쌔앵 내달리노라면.. 나는 새가 됩니다. 자유를 느낍니다. ♥ 935 ♬~~ 그대 앞길을 환히 밝히는 빛나는 저녁별이 되게 하소서 암흑이 드리워질때 그대 가슴에 진실.. 2012. 10. 5. 무슨 소용이 있을까..건강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건강이 없다면.. 세상 그 무엇을 얻는다손 ..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 건강은 당연히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으니.. 그동안 나는 얼마나 큰 복을 누리며 살아온 것일까.. 친정 아빠일 겪으며.. 우나 한 번 쓰러지고.. 쏭이 간을 철렁하게 하고 나니.. .. 2012. 9. 26. 호숫가 벤치에 앉아 자전거로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염없이 앉아 .. 하늘..구름..노을..물결..나무..잎새..그리고 사람을 바라봅니다. 흘러흘러가는 것들과 멈추어 일렁일렁이는 것들을 바라봅니다. 참 고요로운 풍경.. 어디로든 흘러가야 할터인데.. 나는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릅니다. .. 2012. 9. 21. 하루를 살아도 아름답게 923 ♬~~~ 그대 그리움에 또 하루가 그대 보고 싶어 눈 감아요 자꾸만 내 곁을 멀어지는 그대 모습 안돼요 안돼요 안돼 우리 사랑하면 안되겠죠 정말 사랑은 이기적이죠 그대 바라보는 하루가 또 힘드네요 가슴이 가슴이 아파 사랑한 만큼 아픈가 봐요 사랑하면 안될 사랑이라서 눈이 멀어.. 2012. 9. 10.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을 들킬까 봐 꽃말 :충성, 속박, 수줍음 빌라화단 라일락나무 아래 메꽃이 피었습니다. 유년의 추억을 만난 듯..참 반가운 메꽃.. 메꽃과 나팔꽃은 아직도 구분이 어렵습니다. 잎새모양이 길쭉하니 메꽃이 맞을 듯 합니다. 빌라 울타리에 숨은 듯 서 너송이 핀 메꽃이 귀하고 정다웠습니다. 눈물이 나던 .. 2012. 8. 3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