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모놀로그287 깊고 깊어가는 밤 2012년 8월 13일 오전 01:56 새벽 1시를 넘긴 시각.. 늘 밤을 꼴딱 새우는 우나.. 치킨이 먹고 싶단다. 함께 훈제치킨 먹으며 와인을 한 잔 마셨더니.. 아롱아롱~~ 이 맛에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가 보다. 술..취하려고 마신다지.. 그 말을 이제서야 가물가물~ 이해하기 시작한다. "엄마, 취해본 적 있어?" "아직..근데 필름 끊기도록 함 마셔보고는 싶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블로그에 맘을 실을 맘적 여유가 없다. 열려진 베란다 창을 타넘는 바람에 가을느낌이 진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폭염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우고.. 어느 여름이 되면..그해 여름 참 지독스러웠더라..회고할 얘깃거리 하나 남겨둔 채.. 그래..비가 내렸지.. 아침 빗소리에 창.. 2012. 8. 13. 혼자만의 수다 2012년 7월 27일 오전 12:50 멕시코전 시작할 무렵 든 잠이 멕시코전 끝날 무렵에 깨었다. 손등에 모기 한 방 물린 게..내 곤한 잠을 깨웠는지도.. 엄마의 생신.. 엄마도 아빠도 목소리에서 생기와 힘이 느껴지신다. 엄마는 스포츠댄스 수업하시기 직전이라는데.. 나랑 전화 중에도 동료들과 얘.. 2012. 7. 27. 어제 오후에 쓰다 ♬~~ 'My old kentucky home - Nomura sojiro' 오늘 아침..댄스 다녀와서.. 쏭이 학원 보내고 우나 깨워 밥 먹이고.. 우나 도시락 챙겨 주고.. 설거지에 청소기에 애들 방 정리하고 빨래 개키고 나니.. 땀이 줄줄~~ 샤워를 했어요. 어젠 세 번이나 했나 봐요. 아침 춤 추러 가기 전..춤 추고 와서..자전거 .. 2012. 7. 25. 딸아이랑 달리는 밤 속의 하이킹 여름 한밤에.. 아직 기말시험 중인 우나랑 자전거로 철둑길을 달렸다. 딸아이랑 달리는 밤 속의 하이킹.. 밤바람은 더없이 너풀거렸고.. 딸과 나의 꺄르르~웃음소리.. 밤바람을 가르고 퍼져나갔다. 행복했다. 다 잊고..행복만 했다. - 벗 님 - 2012. 7. 13. 자탄풍 (자전거를 타는 풍경) 꽃을 담는 척 하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담는다. ◆ 916 박종호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 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맘 아닐땐 화낼때도 많았죠 어떤 픙경 속에 자전거가 들어있으면.. 예쁘다. 그냥 예쁘다. 우체통이 있는 풍경이 이쁜 것처럼.. - 벗 님 - 그리운건 너 2012.07.13 00:47 신고 수정/삭제 답글 무엇이든지 관심을 가지게 된 후에는 그 관심의 대상을 보면 마음이 더 가는가봐요.. 얼마전 자전거를 사면서 부터 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쉬고 있는 자전거를 보면 지나쳐지지가 않으니까요.. 벗님의 자전거가 연밭에 서 있는 풍경 넘 멋져요.. 바퀴를 굴릴때나 그냥 서 있어도 이쁜 자전거.. 동그.. 2012. 7. 13. 난 불량엄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될 모양이다. 나야..비 오면 마냥 좋기만 한데.. 우나는 이부자리가 꿉꿉하다고 어제부터 습한 날씨를 타박한다. 열려진 베란다 창으로 까만 밤을 가르는 빗소리.. 간간히 지나는 거슬리는 차소리.. 서로 경주라도 하듯이 그 소리가 세차다. 기말고사기간.. 자정으로 달려가는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열공 중인 딸들.. 우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쏭이가 좀 걱정이다. 나는 딸들의 시험에 이방인처럼 행세한다. "지가 한 만큼 나오겠지.." 난 불량엄마다. - 벗 님 - 小雲 2012.07.06 01:07 신고 수정/삭제 답글 우나 햇님같이 뽀샤시한게 넘 예쁘네~ 아이들 시험기간이군요 벗님같은 불량엄마가 어디 있어요 아이들이 크면 직접 공부 도와줄 수도 없고 분위기 조성해주고 체력 달리지 않게.. 2012. 7. 6. 호숫가 풍경 연지의 연이 다 이울기 전.. 연을 담으러 가다가 만난 여름호숫가 풍경.. 마음만 먹으면 이토록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 호수가 지척에 있음에 내가 얼마나 마음의 위안과 휴식을 얻는지 모릅니다. 914 ♪~~ 그댈 사랑합니다 그댈 사랑합니다 그대 울지말아요 그대 슬퍼말아요 - 벗 님 - 그리운건 너 2012.07.03 00:30 신고 수정/삭제 답글 함께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두 늘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게되요... 그들의 풍경앞에서 혼자 우두커니 서성거리는듯한 내가 가끔 못마땅하거든요. 마당 가득 심고 싶으셨다는 저 꽃이름이 뭐였더라,,아웅,, 기억이 안나요.. 요럴때 이꽃 맞지요?해야하는데... 연꽃,,수련,, 사람들이 많이 담고 보여주시니 그냥 볼뿐.. 저도 그다지 꽃.. 2012. 7. 3. 이 쓰라림 아시려나요? 2012년 6월 25일 오전 12:01 이보게 칭구.. 요즘 블로그가 재미없다고 그랬나? 나도 그런 것 같으이.. 난 재미가 없다기 보단.. 가끔 머엉~~해져서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 회의와 허망..허탈감 같은 게 불쑥불쑥 찾아온다네.. 이렇게 컴 앞에 죽치고 있는 시간들이.. 딸들에게 미안해질.. 2012. 6. 25. 이 여자 외로운가 2012년 6월 21일 오후 09:25 다 저녁에..S의 문자.. "뭐해?" "김치 버무리는 중인데..왜?" "술 한 잔 하고 싶어서.." 야밤에 아리따운? 중년 여인네 둘이.. 동네 호프집 야외탁자에 앉아.. 홀짝홀짝~~ 난.. 생맥 한 잔..선아씬 석 잔.. 간만에 취하도록 마시고 싶었는데.. 한 잔 이상의 술은 목울대에서.. 2012. 6. 21.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