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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1194

비바람 몹시 내리치던 새벽녘에 빗소리가 세차다. 불규칙적으로 들리는 빗소리.. 불현듯 비바람이 거세어졌다가 어느덧 잠잠히 잦아들고.. 그러기를 반복하는 새벽.. 빗소리마저 예전의 그 빗소리가 아니다. 조립식 단칸방 양철지붕을 때리던 그 빗소리.. 내 귀엔 음악처럼 정겨웠었는데.. 그 빗소리에 잠들고 잠 깨는 가.. 2013. 7. 31.
비 내리는 아침 잔뜩 찌푸린 새벽하늘.. 갑자기 후두둑~ 굵은 빗줄기가 사정없이 쏟아내린다.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 하더니.. 내심 기다린 비..흐린 날들.. 이번주 내내 비예보가 떴다. 뉴스에선 폭우라고 걱정들이다. 그래.. 이 비를 지긋지긋해 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이 비만 오면 걱정인 가.. 2013. 7. 22.
비소식 비소식이 있어요. 아직 내리고 있지는 않아요. 늦은 저녁부터 내릴건가 봐요. 오늘 종일 날이 꾸무룩했어요. 그냥 멀리서 반가운 편지라도 날아올 것만 같은 작은 설렘으로 비를 기다려요. 그 어떤 음악도 마음으로 젖어들지 않는 요즘.. 빗소리는 촉촉한 음률이 되어 내 마른 가슴을 적셔.. 2013. 6. 17.
희망과 절망은 낮과 밤처럼 되풀이 된다 2013년 6월 12일 오전 01:31 그래도 밤공기..아니 새벽공기는 서늘하다. 요즘은 티비를 틀면 암극복에 관한 이야기들 뿐인 것 같다. 내 레이다가 거기에 꽂혀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암..이젠 불치병만은 아닌 듯.. 여기저기 극복했단 사례자들이 많다. 암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초들도 갖가지.. 2013. 6. 12.
가슴을 치며 후회할 일은 남게 되겠지요 ♬~~ 바람꽃(E.S) - 아이유 이대로 돌아설거면 사라질거면 피어나지 않았어 이렇게 바라보면서 숨이 막히면 눈을 감은 채 살아도 좋을까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그대 숨결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울산 친정엘 다녀왔어요. 화요일에 가서 금요일에 올라왔으니 3박 4일.. 여.. 2013. 6. 8.
하늘한 음악 하나 걸어두고 아이들 데리고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고.. 오는 길에 친정에..시댁쪽 결혼식에..시댁에.. 빡빡한 일정을 보내었습니다. 간만의 가족여행.. 아이들에게나 나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듯 합니다. 풀꽃들 사진이며 일상의 사진들이 많이 밀려있습니다. 얼른얼른 사진정리 해.. 2013. 5. 21.
늘 작은 텃밭 하나 가꾸며 살고싶었다 늘 작은 텃밭 하나 가꾸며 살고싶었다. 몇 년 주말농장을 일구기도 했었지만.. 마당 있는 내집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며 살고싶었다. 텃밭에서 갓따낸 싱싱한 채소로 소반을 지어.. 어린시절의 소꿉놀이처럼 알콩살콩 살고싶었다. 땅을 밟고 흙내음을 맡으며.. 밤이면 별을 바라보며 바람.. 2013. 5. 15.
하긴 그렇다 꽃말 : 사랑과 존경 요즘은 주변에서 이런 소릴 마니 듣는다. "애들한테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자식들한테 희생하며 살지 마세요." "이제는 나에게 투자하고 나를 위해 사세요." "자식들한테 기댈 생각도 아예 마세요." "자식들 다 퍼주지 말고 노후대책도 하세요." "지 나름대로 잘 살아.. 2013. 5. 9.
도진 허리병 꽃마리 꽃말 : 나를 잊지 말아요 아침에 허리를 삐끗했다. 그냥 주저앉아 싱크대 정리 잠깐 하구 일어서는데.. 허리께가 뻑뻑하니 심상치 않다. 고질병이라면 고질병.. 스무살 중반쯤 이삿짐을 나르다 삐끗해서 응급실까지 다녀온 후로.. 2~3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허리병이 찾아오곤 했다. .. 201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