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모놀로그/☎독백1

희망과 절망은 낮과 밤처럼 되풀이 된다

by 벗 님 2013. 6. 12.

2013년 6월 12일 오전 01:31

 

 

 

 

 

 


그래도 밤공기..아니 새벽공기는 서늘하다.
요즘은 티비를 틀면 암극복에 관한 이야기들 뿐인 것 같다.
내 레이다가 거기에 꽂혀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암..이젠 불치병만은 아닌 듯..
여기저기 극복했단 사례자들이 많다.
암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초들도 갖가지이고..

기적처럼 나았다는 사람들..
암은 극복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준다.

그러나 희망과 절망은 낮과 밤처럼 되풀이 된다.
결국 슬프고 우울하다.

 

 

 

 


 

 

 

 


제이쌤 얘기를 들으면..그런 것 같고..
현숙언니 얘기를 들으면..또 그런 것 같고..
양쪽 이야기를 다 듣고 있는 내 입장에선..그렇다.

사람들 이기적이다.
다 자기만 옳다고 생각한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사람들..
어느정도는 착하고..어느정도는 착하지 않다.
누구나 그런 양면을 갖고 있다.
나 또한 그럴 것이다.

가끔..사람들의 이기심..시기심..에 서늘해진다.

관계..

그냥 적당한 거리에서 적정선을 유지해야겠단 생각이다.


상은엄마 생각이 난다.
나래엄마도 생각나고..
대구 섭이엄마도..
상경이 엄마도..

참 편하고 다정했던 이웃들..
문득 수수하고 정다웠던 그녀들 생각이 마니 난다.

그립다.

 

 

- 벗 님 -